정준영 탈락한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다 봤는데 이건 뭐지, 정준영은 예상외로 노래를 잘 불렀고 심사평도 좀 좋았다. 단지 다음 차례 유승우가 잘 불러서 비교되었을 뿐...
그래도 착잡한 심정으로 탈락자에 호명되기를 기다렸는데 유승우가 떨어지고 정준영이 붙는게 아닌가.
솔직히 여기서 난 합격했다는 기쁨보다 또 욕 먹겠구나. 라는 걱정이 앞섰다.
심사위원들이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면서 불러서 그런지 진지함이 보였다. 라 했는데 진짜 그렇게 보였긴 했다. 그래서 아주 조----금!은 희망을 가지면서 봤었는데 이건 좀 아니다란 생각이 듦.
슈스케가 일부러 또 정준영 욕 먹일려고 유승우 옆에 붙여놨나. 라는 별의별 생각까지 다 들었어요.
급히 컴퓨터를 켜보니 역시나...정준영이 욕을 더럽게 먹고 있었다는 것. 난 정준영 팬이지만 지금까지 노래 잘 부른 사람만 투표했는데 저번주도 그랬다. 솔직히 너무 못 부르기도 해서 탈락해야지 욕 덜 먹는단 생각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투표하고..결국 붙어서 최고의 안티팬을 모았지만. 저번주를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부른거 같은데 결국 또 '노래 그렇게 잘 부르는것도 아닌데 인기빨로 먹고 사는 정준영.','솔까 저런애는 애초부터 나왔으면 안되는 거였음.' 등등 내가 봐도 안타까울 정도로 욕을 많이 먹었다. 다음주 생방때는 더 걱정이라 못 보겠다. 포텐 터져서 노래 잘불러서 붙으면 노래 좀 잘부른다고 너무 나대는 거 같다. 라 그럴것이고 못불러서 떨어지거나 붙으면 너같은 애가 붙었다는건 내가 봐도 다 부끄럽다. 왜 이제까지 살아남았는지 모르겠다. 라며 욕할 건데 어떻게 볼 수 있겠는가.
정말 궁금한게 팬은 좋아하는 사람이 못했을때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 아닌가..생각이 든다. 뭐, 저번주처럼 못불렀는데 붙인건 욕 먹을 만 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하지만 그렇다고 악성팬으로 돌아서진 않았다. 왜냐면 팬이기 때문에. 정말 궁금하다. 실수를 하면 사냥개같이 이빨을 세우면서 물어뜯는게 진정한 팬이 맞긴 맞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