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한 친구의 전 남자친구가 그녀에게 연락을 해왔다한편으로는 괘씸하다고 생각했다그가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부러웠다. 네 생각을 안하려고 했지만 네 생각이 났고,지금, 어딘가 착찹해지는 마음에 주절주절 두서없는 말을 쓰고싶어 여기에 글을쓴다.넌, 어딜가든 나의 손을 꽉 잡아주던 넌잠시 헤어질 수 밖에 없지만, 언젠가 네가 돌아오는날에누구보다고 행복하게 웃음지으며 마중나오라던 넌,나의 친구의 남자친구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그녀에게 이별을 고하는걸 보았을때 자기는 그런 상황에 처하면, 이기적이라 날 놓아줄 수 없겠다고 말하던 넌날 사랑 한다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말해주고 또 확인시켜주던 넌. 어디로 간걸까 행복했던 지난날 손잡고 길을 걷다, 스치듯 나에게 너란 사람은 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몸에서 멀어지면마음에서도 멀어지는것 같다고 말했던게 문득 생각난다.바보같고 어이없게도 나만은 예외일거라고 생각했었다.누구보다도 마음 따듯하고, 착하고, 자상한 너였다.정말 사랑받고 보호받는게 어떤 느낌인지 너를 만나면서 깨달았다.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이제 다시는 연락을 할 수 없는 내가,원망의 소리조차도 할 수 없는 내가...네가 이세상의 누구보다도 참 잔인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보고싶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