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처자구요.
대학교 졸업한지는 인제 일년이 지났고
계좌제 국비 수업을 끝난지 한달이 지나가고
취업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여기 저기 이력서를 넣었지만 연락한통 오지않아 무턱대고 기다리기 싫어서
아르바이트라도 하기위해 여기저기 알바 면접보고 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일단 저희 아버지를 말씀드리자면.
욕심이 너무 많은 분입니다.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사람 욕심이 뭐 그러려니 하겟지만.
제가 보기에는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제 어린시절을 얘기해보면
진짜 생지옥이 따로없을 정도로 따로 굳이 말을 안해도 납득이 가실련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때 저희집 뒷산에서 주말마다 한번씩 그것도 일주일에 한번씩 등산을 가는데
등산을 가는것도 아닌 왠지 뭐라할까? 좀 극기훈련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말을 안듣어도 저 나무를 가리키며
너를 묶어놓고 가버릴꺼라고.
산에 버리고 가버리겠다고.
폭언을 늘상 달고 살았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저희 아버지는 가난한 집에서 자라서 흔히 요즘 말하는 개천드레곤이 된 케이스인데.
너무 못사는 집에서 자라서 그런가 할아버지가 너무 교양이 없고.
툭하면 할머니를 쥐어 패는 게다가 할아버지가 젊었을적에 일을 안하고 맨날 술마시고 놀고
그렇게 사는 모습을 보시니까.
안할려고 안닮으려 해도 보는게 있어서 은연중에 그런 행동이 나옵니다만.
평상시에도 그렇고 아버지랑 같이 있으면 왠지 살얼음판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어렸을적에 공부안한다고 맨날 그림이나 그린다고 머리통 쥐어박는건 기본이고
온갖 폭언에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으셨습니다.
이 어린나이에 제가 뭘 알겠냐 내가 잘못해서 아버지한테 야단맞는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었지만.
고칠려고 노력을했지만 되지 않았고.
아버지가 수학을 좀 좋아하셔서
제가 수학성적을 안좋게 받을때마다
새벽까지 잡아서 잠도 안재우고 문제 다 풀때까지 사람을 잡아놓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치가 떨릴정도로 아버지를 죽이고 싶은 살인충동이 일어났고요.
고등학교때 성적순으로 따지면 인문계 문턱에도 못갔지만.
실업계가도 제가 하고싶은게 있고 해서 그쪽으로 갈려고했으나 극구 반대해서
학교선생한테 따져서 인문계로 보내달라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러고 인문계를 다니고 일학년때 야간자율학습을 하는데 너무 하기가 싫었습니다.
저는 워낙에 내성적이라 야자를 몇번씩 빠지고는 했는데 야자빠지고 맨날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고 다녔습니다.
제가 워낙에 게임을 좋아하고 하니까 그리구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아하니까
그것만해도 이 세상을 다 가질것 처럼 마냥 어린아이 처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제가 게임하는 것도 그림을 그리는것도 싫어하더만군요.
공부 못하는게 무슨 죄인인 마냥 취급을 해버리고.
아버지 친척사람들은 공부를 잘하는데 왜 우리 자식은 이 모양이냐 하면서 말입니다.
지인들한테 이런얘기를 하니까 경악을 금치 못하더군요.
시집을 빨리 가거나 취업해서 독립을 하라고.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가면 좋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도 있고 하다보니 일단 좋아하는 일부터 해놓고 나서 시집을 가겠다고.
좋은 신랑 좋은 시어머니 만나면
그동안 있었던 아버지에 대한 치부를 낱낱이 들어낼껍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왔다고 고백을 하면서
일년전에 할아버지가 저희집에 오고나서 부터는 예전보다 더 심해졌습니다.
아버지가 점점더 악랄해지고 욕심이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요.
작은 아버지 작은엄마는 안그러시는데.
물론 잠깐 놀러가서 보니까 왠지 분위기가 잡혀있고 좋게말하면 천국같다는 느낌인데.
저희집은 반면에 지옥소굴입니다.
할아버지는 못배워 먹어서 그런지 교양없게 행동하시고
술을 드시다가 취하면 잔소리 까지 하시고.
엄마한테까지 폭언과 행패를 부립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부모라고 감싸기에 급급합니다.
엄마속은 문드러지든지 말든지.
저도 더이상은 좌시할수 없습니다.
엄마한테 그랫죠. 이렇게 살지말고 한번만 더 그러면 도장 찍어버리라고!!
그젓게도 약속있어서
일찍 밥먹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왜 같이 점심안먹냐고 막 너먼저 먹냐고 이런 이기주의자 같은 새끼를 봤냐 막 이러는 겁니다.
아니 약속이 있으면 먼저 밥먹고 갈수도 있는거지.
아버지는 단체주의 가족주의 이런 집단적 성향이 매우 강하고.
저는 개인주의 적 스타일입니다.
개인주의라도 남들한테 피해만 안주면 되는데.
제가 좀 개인주의적 이다보니까
니가 그따구로 하니까 남들한테 무시를 당하는거다.
아니 왜 나는 피해도 안주는데 왜 남들한테까지 이런 이유로 무시당할 이유가 어디있냐고
이렇게 얘기하니까
교수님 드립.
선생님 드립.
교수님한테도 이러지?
선생한테도 이러지?
이러니까 니가 학점을 그리 개똥차반으로 받는거다
아 뭐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지으면서
사람 병신으로 만들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이가없어서 진짜 상종도 하기 싫더라구요.
마음같아서는 아버지를 매장시키고 싶습니다.
불효자식 패륜아 소리 듣어도 좋으니까
저도 좀 살고싶습니다.
실업자 주제에 토요일 일요일이 어디있냐고
일하는 사람한테 토요일 일요일이지
너같은 실업자 주제에 어디 사람만나고 다니느냐고
제 인간관계까지 간섭하시면서
농땡이들 만나러 가냐고
농땡이.. 말이 참 심합니다.
어떻게 제가만나는 사람을 다 농떙이로 취급합니까?
더러워서 진짜.
억울해서라도 아무데나 취업하고 싶지만.
취업이라는게 마음대로 될꺼 같으면
이나라 청년들이 다 일하고 다녔겠죠.
정말 속상해서 못살겠습니다.
죽고싶습니다..
지인들한테 제 실친한테 카톡으로 이 사실을 고발하더니
완전 정신나간 아버지다.
저를 토닥토닥해줬습니다.
저를 아는 친구는.
너는 재능도 있고 능력도 있는데 아버지때문에 바보가 되는구나. 라고
제 여동생도
정상이었는데 제가 아버지한테 시달리는걸 보고 자라서 쇼크를 받으니
바보가 됬습니다. 즉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밖에 나와서 친구들이랑 적응도 못해요.
저도 왕따 당했습니다.
ㅠㅠ 10년도 아니고 20여년을 제가 시달리다보니 이제 신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