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의 여성입니다.
지금 동갑인 남친이랑 내년쯤 결혼 생각하면서 서로 열심히 결혼자금 모으면서
알콩달콩 연애하고 있는데요.
어제 남친이랑 결혼얘기하면서 좀 충격을 받아서
많은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저는 첫째라 남동생이 있고,
남친은 막내고 위에 누나가 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꿈이 가족들이랑 가까운데 사는거였어요.
그래서 남친한테 시댁 친정 상관없이, 지금 우결마을 나오는것 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에서
내 부모님, 내 동생네가족, 우리부부, 남친부모님, 남친누나네가족 이렇게 옹기종이 친하게 지내는게 꿈이라고 말했어요. 같이 사는건 싫지만 걸어서 볼수 있는 거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근데 남친은 자긴 결혼하면 가족들이랑 떨어져서 살꺼래요. 그것도 엄청 진진하게 말하더라고요.
너무 가까이 살면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고, 그리고 그런 통계를 TV에서 봤다고 하네요.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아도 스트레스지만 너무 가까운데 살아도 스트레스 받는다는 내용이었데요.
자기도 공감한다고, 너무 멀리 떨어진 곳도 아니지만 절대 같은 동네에서는 살기 싫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남친이 가족들이랑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예요. 사이도 엄청 좋고
누나랑 놀러다니고 영화도 보러다니고,
그리고 저한테는 남자답게 보인다고 잘 안피우던 애교도 막 어머니랑 누나한테 피우고
하는걸 몇번 들킨적도 있거든요. 그럴때 보면 딱 막내 느낌이 나더라고요.
생각해봤을때 결혼후에..
제가족이야 아무래도 조금은 불편할수도 있으니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히지만
(그건 저도 마찬가지니깐요.)
근데 자기네가족까지 가까운데 살기 싫다는 말에는 조금 충격이었어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부모님이나 형제랑 가까운데 사는게 싫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