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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잌선물하고 사랑 받는 기술

개남친 |2012.11.08 15:11
조회 230 |추천 0

 

톡에 보니깐

미역국과 버터 케잌 직접 만들어 줫는데 가보니 미역 남은거랑 케잌 남은 몇조각 버려져 있는거 보고

엄청 서운해 하며 나중에 진지하게 얘기까지 했다는 톡보며,

 

애써 정성들여 선물해 놓고 서운할 바엔

정성들여 한거 서로 윈윈하는 것을 알려 보고자 글 남깁니다.

 

일단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하는 경우는 잦기도 하고,

선물이나 이벤트 해 줬다 서운하게 해거나 기분 나쁘게 받아쳐도 .. 워낙 흔한일에 너무 많다 보니

생략하고

이 경우만 남자 입장에서 적어보니 도움 되실 분들만 참고 하세요.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겠지만, 걍 케잌으로 예를 들께요.

 

결론 부터, 얘기하면 평소 그 남친이 먹는 끼니양의 반정도나 2/3정도로 적게 하세요.

 

같이 밥먹어 보면 이 친구가 많이 먹구나 적게 먹구나 하는 양을 대충 알겁니다.

 

잘 모르는 경우라면, 무조건 일반적 양보다 적게 만들면 될겁니다.

 

1. 남자들, 밥먹을때 보면 돼지처럼 많이 먹으니 많이 해주면 좋아할 것 같죠?

 

2. 또,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덩치도 나보다 크고, 키도 크고 평소 양도 그러니

내가 먹는 기준으로 생각해서 나보다 2배로 크게 만들어야 될 것 같죠?

 

 

이거 다 오산입니다.

 

1번의 경우는 왜 오산이냐?

 

그냥 단적으로... 케잌은 밥이 아닙니다. -_-;; 이말 들으면 대충 아시겠죠?

남자들 밥을 좋아하지, 군것질 별로 안좋아 합니다.

놀러가서 배고프다고 밥 기다릴때 여자들 과자나 빵같은거 있으면 줏어 먹잖아요. 학교나 회사서 남자들에게 줘 보세요. 별로 안먹습니다.

물론 맛이 있으니 한두개는 맛나서 먹는데 그걸로 끝이죠.

밥나오면 밥먹기 위해 안먹죠.

 

케잌으로 배채우는 남자들 별로 없습니다.

 

회사나, 학교나 단체에서 생일자 파티 할 때 보면 알겁니다. 케익 자르면 남자들끼리 있으면 케잌 남기 일수입니다. 형식적으로 몇점 떠 가는데 정말 한두명만 열심히 먹는 특이한 놈 빼곤 대부분 몇점 맛있게 맛만 보고 딴거 먹고 대부분 다른 걸로 배채울 겁니다.

케잌은 결국 살찔까봐 고민하며 눈치보는 여자들이 결국 다 먹는 걸 항상 보실 겁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머리속에 "아 ~ 저거 남은거 어케 처리하지? " 이런 걱정부터 하죠.

 

 

2번의 경우는 왜 오산이냐?.

 

여자분들 본인이 먹는 기준으로 음 맛있네? 하면서 나라면 이만큼 먹겠다 싶은 양보다 훨씬 더 많이 합니다.

그 이유는 남자들이 키도 크고 양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정 반대죠.

1번과 같은 이유로 남자들 음식량은 많지만, 군것질 양은 의외록 적은 것도 있지만

 

케익 자체를 남자보다 여자들이 훨~씬 좋아 한다는 겁니다.

 

즉, 밥양이 아닌 케잌이나 군것질 양 자체가 여자가 남자의 두배 내지 1/3 이상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남자가 오히려 훨씬 양이 적죠.

 

왜냐면 여자분들, 케잌으로 끼니 때우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근데 케잌은 케잌일 뿐, 남자들은 케잌만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끼니 양만큼 케익을 먹진 않죠. 끼니를 케잌으로 몽땅 먹기엔 느끼해서 못먹고 그것먹고 끼니때 밥을 또 먹어야 합니다.

 

여자들은 냉장고에 두고서라도 두고 두고 먹죠? 아낀다고, 또는 살찔까봐 ..

 

남자들은 정 반대입니다. 한번 개봉한 케잌.. 다시 먹는 경우 없습니다.

안버리고 놔두면, 한달 지나도 그대로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ㅋㅋ

 

 

맛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닙니다.

맛은 맛이고, 맛있다고 끼니로 때울 순 없는 법이죠.

님들 설탕 맛있죠?

그걸로 몽땅 배채울수 있나요? 그걸 밥양만큼 먹으면 속이 뒤집어 지겠죠?

배 뒤집어 진다고 설탕이 맛나지 않ㄷ고 할 수 없듯이 마찬가지죠.

 

 

정성껏 해 온 케잌  ... 엄청 맛나고 고맙긴 한데

그걸 평소 밥먹는 양만큼 먹으면 느끼합니다.

그래서 남기는 건데 평소 남친 양을 아는데 남긴다고 해서 맛없나? 하고 서운해 할 필요 없다는 거죠.

 

 

그리고, 하나 더 꼭~ 알아야 할 것은,

 

남자들은 여자들 보다 전체적인 먹는 양은 많지만,

반면에, 먹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압박감 같은 것이 은근히 있다는 사실!

 

이건, 어떤 느낌이냐 하면..

이쁘고 날씬한 여성분들 ... 남들은 이뻐서 좋겠다고 부러워 하겠지만

정작 자신들은 은근히 이쁘고 빈틈이 없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겁니다.

이쁘지 않더라도, 남자들 틈에서 혼자 여자일때 .. 남자들이 공주 대접 해줘서 편하고 좋을것 만 같지만

은근히 빈틈없어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겁니다

 

남자들,  여자들 보다 많이 먹고 먹는거 좋아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릴때부터 그러한 장점 때문에,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 손님으로 갔을 때 대접한 음식,

명절에 할머니가 해주는 음식, 군대에서 배불러도 남은 음식 ...

이거 모두 맛나게 다 먹어야 예의라는  압박감 같은거 누구나 다 있습니다.

 

물론 배가 너무 고프고, 또한 그 음식이 하필 그날따라 내 입맛에 맛는 그런 것이면

금상 첨화인데.. 내가 고르지 않는 한, 매일 땡기는 음식이 달라지는게 사람인데

그렇게 아다리가 딱 떨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죠.

 

여튼 그런 음식에 대한 부담감 거의 모든 남자들에게 조금씩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조합해 보면 알수 있습니다.

 

맛이 없는게 아니라 맛있습니다.

입맛에 다소 맛지 않더라도 그 정성에 이미 꿀맛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그 양이 ..

딱 케잌 입맛 다시는 정도 .. 좀 부족하다 싶을 정도의 양.(끼니양의 부족한 정도가 아님)

그 정도에 가장 맛나게 먹고

가장 사랑스럽고.... 또 더 먹고 싶고 .. 더 받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이럴때 정성과 시간을 공들여 한 케잌..

남친도 정말 맛있게 먹고,

남친도 정성들여 한 케잌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사랑과 정성이 담긴 케잌을 또 또 다음에도 먹고 싶어 하고

부족한 만큼 여친의 사랑을 더 원하게 되는 겁니다.

 

 

옛부터 음식은 모자라는 것보다 남는 게 더 낫다라느니,

맛나는 음식 모자라면 나한테 정없게 느끼지 않을까?

아니면 더 짜증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 ... 저 멀리 저멀리 차버리세요.

 

그건 식사때나 그럴지 모르지만 선물은 그 반대라고 생각하셔야 윈윈 합니다.

 

부족한 만큼 사랑이 생긴다고 생각하세요.

 

반대로 음식이 많거나 끼니 대응만큼 양이다~

하면, 중간 이후 부터 얼굴을 웃고 있지만 부담감이 엄습해 옵니다.

결국 고마워 사랑해~ 라는 말은 남발 하지만..

이것은 고맙고 수고 한거 충분히 알았으니... 혹시나 내가 먹다 남겨도 이해해 줄꺼지?

라도 말하는 겁니다. 왜냐면 저걸로 배채우고 만족할 남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죠.

 

결국 남는건, 맛의 한계효용 기점을 기준으로 먹는 양 만큼

케잌의 부담감 만큼 당신에 대한 부담감이 같이 늘어가죠.

그 뒤에 더더욱 부족해서 원하게 되는 케잌양과 반대로

또 다음 케잌 선물에 대한 부담의 기억 만큼 당신에 대한 부담감까지 늘어가는 거죠.

 

 

케잌 뿐 아니라, 음식을 해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많이 하는 거 보다 적게 하는게 더 더 힙듭니다.

왜냐면 맛나게 할려면 이것 저것 종류를 여러가지 넣어야 맛나는데 맛의 양 만큼 그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게 하면서 양 조절 해서 만드는 것이 그만큼 힘든 법이니깐요.

 

어쩔수 없이 양이 많아졌다면, 눈물을 머금고 남들을 주거나 버릴지라도

선물 만큼은, 양을 적게 하고 이쁘게 해서 주는게 가장 Win Win 하는 거란거 명심하세요.

 

남자들은 하나같이 말을 할 겁니다.

 

"아이~ 씨 양이 이게 모얌"

"누구 코에 붙히려고 꼴랑 이거야?"

"(빈 숟가락 물고 쩝쩝 거리며) 쩝쩝... 자기가 해주는 거 맨나 맨날 쌓아놓고 먹고 싶다"

 

등등 투정을 부리겟지만..

이렇게 허세 부릴 수 있게 두는게 더 좋다는 거 아세요.

 

남자는 허세 부릴 수 있고, 여친이 해 주는 더 먹을 수 있고 담에 또 먹고 싶은 맘이 여친을 더더욱 또 보고픈 기대감 도 생기죠.

 

반대의 경우라ㅁㄴ,

겨우 다먹고 난뒤에 .. 고마워 한마디죠.

담에 또 준다고 하면,

"됐어. 이것으로 세상을 다 얻은거 같애"

"너 힘드니, 이젠 안해도 돼 "

 

뭐 이렇게 벌써부터 벽을 치게 됩니다.

물론 음식에 대한 벽이지만.. 그게 관계의 벽에도 분명 영향이있다는 것 명심하세요.

 

케잌 뿐 아니라,

도시락도 그것이 이벤트 성일 경우는 .. 위 와 똑같습니다.

 

이벤트 성이 아니라, 진짜 매일 싸주는 도시락의 경우는 양이 중요합니다., -_-;;

 

 

도움이 되셨으면 추천하나 구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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