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했군요..
여기 톡을 보니깐 저 처럼 힘든 사람이 많다고 느끼고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오늘 새벽2시쯤 이별 했습니다.
제가 연애는 처음인데 음지에서 많이 놀았습니다 ..즉 유흥을 많이 좋아했죠
여자친구는 그냥 전형적인 양지녀입니다. 마음씨 곱고 착하고 이쁘고..
연애에 있어서 사람이 너무 솔직해도 피 본다는 거 배웠습니다
여자친구랑 사귀는 당일 둘이서 술을 마시면서 여자친구에게
저의 과거에 대해서 말을 다 했지요. 나이트 다니던거 헌팅 하던거 원나잇 하던가
그래도 여자친구는 그런 제가 좋았던지 과거는 과거일뿐 지금 안그러면 된다고 했습니다
근데 이런 말을 했으면 안되는거였죠..
여튼 서로 좋아서 만나고 서로 사랑하고 정말 즐기웠어요 행복했고
여자친구 성격이 어떠냐면 정말 착합니다
제가 친구,술좋아하는 거 알고 친구들이랑 항상 다 같이 모여서 같이 놀고
그러다가 100일 정도가 지나니깐 저도 조금 여자친구에게 익숙해지고 소홀해지고
술마시러 다니고 안챙겨줬죠..
저 사귀면서 먼저 사랑한다는 표현 두번정도 했을겁니다..
여자친구는 이런 저에게 항상 자기를 사랑하냐고 이쁘냐고 물어보고 저는 그냥 장난식으로 넘어가고
제가 성격이 불같은데 거기에 맞춰주느라 스트레스도 엄청받았죠..
싸우더라도 항상 여자친구가 굽히고 들어오고 미안하다고 먼저 말하고 먼저 연락오고
싸울때도 항상 일방적이었죠..
아무리 제가 못된 짓을 하고 해도 여자친구가 다 받아주고 하니깐 전 자만했던거죠
여자친구가 어떤일이 있어도 항상 옆에 있어줄거라고 여자친구 울린 것도 한두번이 아니구요ㅠㅠ..
결국에는 싸우다 지쳐, 변하지 않는 저에게 지쳐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제가 붙잡아도 붙잡아도 한번 돌아 선 여자의 마음은 역시 돌아오지 않더군요
제가 너무 힘들다고 하니깐 저를 만나줬습니다 그래서 이별하는거 아는데
오늘 하루만 애인같이 예전처럼 따뜻하게 대해달라고 하고 같이 차 마시고 영화보고 평소처럼
행동하고 헤어졌네요..
이미 저에게 아무감정이 안느껴진다는 그녀.. 그런 그녀가 저를 위해서 노력하고 평상시처럼 대해주고
참 고마웠고도 미웠습니다..
이번에 정말 많은 교훈 얻었고요
첫사랑이고 여자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모든 걸 보여 준 여자라서 정말 힘들 것 같지만 참아야죠
죽지는 못하잖아요
왜 있을때 잘해라는 말이 있는지 이번에 정말 그 말이 와닿네요
저처럼 이별에 아파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그러시는 분들
다 같이 힘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