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10일째 혼자서 오만 수십가지 생각 다 하고 혼자서 웃었다가 울었다가
그녀의 알림말이나 페이스북에 너무 기뻣다가 죽을듯이 우울해지고 수없이 반복했네요
그러다가 이별 후 2번의 만남
이별 후 2번의 만남이라서 기대를 했습니다 . 처음에 그랬었거든요
좋아하는 감정 남아 있는데 자신없어서 지쳐서 이별한다고
그래서 어느정도 회복하고 다시 만난다고 생각하고 희망도 가졌습니다.
제 느낌에는 그녀도 감정이 남아 있었다고 생각했었어요
세시간동안 술집에서 여러 이야기 나누면서 . 처음에는 절대 안열릴 것 같던 그녀의 마음이
열린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저에게 아무 감정이 안느껴진다. 불편하다고 말하다가
자기 서운했던 것들 페이스북에 공감갔던 글들 보여주면서 같이 하고 싶어 했던 것들을 말하면서
자기 겨울에 이쁜 옷이 많다고 싱긋 웃던 그녀 포옹하면서 헤어졌는데
술김에 그랬다고 아무 감정없다고
제가 알던 그녀가 아니였어요. 제가 알던 그녀는 저의 눈꼽,콧물 자기 손으로 다 닦어주고
머리 쓰담어 주고 항상 저에게 투정부리고 안기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는데
지금은 아주 태연하더군요. 태연한 표정에 옛날같으면 여자들이랑 인사 하는 것 조차 싫어햇는데
다른 여자만나보고 많이 경험해봐라는 그녀.. 정말 비참하더군요 차라리 저를 원망하고 미워하고
화를내고 그러면 좋겟는데 그냥 아무 감정없이 태연하게 우리의 추억을 말하는 그녀
내가 알던 그녀는 없고 그냥 빈껍데기만 남아있더군요. 정말 감정정리가 그렇게 빨리도 되는지
사귈때는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줬는데. 역시 있을때 잘하라는 말 괜히 있는 말 아니에요
비참하게 눈물 보이면서 잡아도 보고 설득도 해보고 이성적으로도 말해보고 도저히 안되네요
희망이 없어요. 원망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
한때 우리가 정말 서로 사랑하긴 했을까?
그녀의 마음 확인한 지금 솔직하게 저도 연락도 하기 싫고 보기도 싫습니다.
정리할려구요. 그러면서도 씁쓸한건 어쩔수 없네요..
정말 나를 사랑하긴 햇어? 우리 서로 사랑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