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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된 연인의 동거 1 ‘빼빼로데이 그리고 서운함’>

제이에스 |2012.11.12 22:03
조회 1,283 |추천 0

<오래된 연인의 동거 이야기 – 1 ‘빼빼로데이 그리고 서운함’>

 

 

글쓰는 날이 2012년 11월 12일입니다.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빼빼로데이였죵

 

중학생시절부터 고등학생, 지금까지도 무슨날(100,200,300......1년...빼빼로데이,발렌타인 등등기념일)이면 워낙 뭐만들고 해주는걸 좋아하는 지라.. 그냥 넘어갈수 없었습니다.

 

연애한지 3년이 넘었지만, 그래도 남들이 부러워하게 연애하고싶었거든요.

 

 

(근데 여기서 잠깐!

다른 남자들도 보통은 좋아하지 않나요?. 받는거나 해주는거 둘중에하나라도....

해주는건 좀 귀찮아하시는분은 있지만... 그래도 받는건 좋아하지않나여?...@.@)

 

 

어쨌던 어릴적 연애했던 시절부터

결혼해서도 기념일은 꼭 챙기자 라는 생각이 좀 강했던거같아용

 

그런데 웃긴건... 학교다닐때와 다르게..

사회생활하며 같이 바쁘게 살다보니 나도 모르게 넘어가기도 하더라구요..ㅠㅠ

(여자도 사람인지라...... 뜻대로 되진 않더라구요 어려웡 ㅠㅠ힝)

 

1000일까지는 그래도 뭐 매번 큰이벤트는 없어도 여행이나 외식이나 작은 선물 정도는 항상해왔는데..

1100일........1200일...은.. 언제가 기념일인지도 모른체.. 그냥 언제였다는 듯이.. 지나가더라구요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하아......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된건지.......ㅠㅠㅠㅠ싫엉)

 

연애초기때부터 내남자도 해주고 놀래키는걸 좋아했고, 그래서 나도 좋아했고, 말했죠.

꼭 지키자고... 바쁘더라도 의미있게 보내자고.. 약속을했었지요

그런데 살다보니 이게 이렇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어쨌든 생각을 바꿨슴요.

 

다는 못해도 발렌타인,빼빼로데이,생일은 꼭 챙겨주자.

그리고 천일하고 100단위는 생각나고 여유있음 챙기자.

혼자만의 생각이죵..(하하...;)

 

뭐 어찌됬던간에 2012년 빼빼로데이가 왔습니다.

 

 

뭐를할까하다가 친구를 불러 빼빼로를 만들어보기로했습니다.

 

 

친구가없었으면 만드는건 안했을지도;

 

그리고 딱히 이것저것해줘봤는데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내남자가..

 

그렇게 느끼는건지 표현을 안하는건지 정말 좋아하지 않는건지는 아직도 전 모르겠지만요

 

그래요 무튼.

 

 

그래서 내남자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친구도 만든데서 같이 만들기로했고,

 

시간되면 같이 만들자고, 왜냐면 뻔하거든요.

 

 

서로 시간이 없고, 아니; 내남자 시간이 없습니다. (흥..... )

 

 

그래서 어차피 못받아서 조금 서운해할바엔ㅋㅋ

그냥 의미부여로 같이 만들어가며 재밌게 보내고싶었습니당.

 

 

내남자도 괜찮은 생각인지 웃으며 오케이 하더라구요ㅋㅋ

  

 

근데, 준비를 너무 늦게 해버린거.. (--;) 미리안한 내잘못......

 

 

하필 그날은 내남자 야간근무(공단)를 하는 날이였고,

 

밥은 챙겨주고 출근시켜야할거같아서 밥을 챙겨먹다보니..

 

 

빼빼로는 같이 만들지 못하겠더라구요.

 

 

급하게 준비한데다가... 늦잠까지 잣으니...

아쉬웠지만 어쩌겠습니까.

 

준비를 급하게한 내 잘못이있고, 게으른 3명이 다 잘못이죠.

 

 

그래서 출근을 시키고 ... 나와 친구는 서로의 남자를 주기위한 빼빼로를 만들었죠.

 

 

그렇게 시간은 계속 갔음.. 밤 10시, 12시, 새벽 3시.....가 지나가더라구요.

(중간중간 티비보며, 빵도먹으며..ㅋㅋㅋㅋㅋㅋ)

 

4시... 가 그렇게 지났답니다.....

 

친구는 남자친구가 야간아르바이트(편의점)를 해서..

아침일찍 나가야했구, 내남자도 아침8시경 집에 온답니다.

 

 

막바지에 대충 치워가며 마무리를 했음.

 

 

  <- 지루하니깐 사진한장~ 으흐 달콤해보이죵~~

 

 

 

 

친구가 편지하나 쓴다하더군요.

  

뭐든 연인의 이벤트의 마지막은 편지 아니겠습니까?ㅋㅋ

 

 

같이 쓰고싶었지만.. 쓰나마나라는 걸 이번에 알았답니다.

 

왜냐구요?

 

같이살다보니.. 편지의 의미가 점점..........

 

난 편지를 쓰거나 끄적거리거나 낙서를 하거나 생각이 무척 많아요.

펜팔도좋아했구, 동성끼리도 편지도 자주하고~

 

 

그러나.. 요- 내남자는 거의 반대죠.

책과는 거리가 아예 멀며, 뭘적거나 심리적으로 생각하거나, 낙서를 하거나 그런거..

 

 

무슨말인지 대충 아시죠?

아마 대부분의 아니 60%이상 다른남자들은 그런거같죵. (아님사람도 많아요. 알아요~^^;)

 

 

그래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슴당.. (오래되서그런거라 믿고싶지않아요ㅡㅜ젠장...............)

 

초기엔 안그랬으니깐요. (저보다 편지를 더 좋아하는줄 알았슴니당....하하하하하;;)

 

 

무튼요,

 

내가 편지를 주면 뭐 큰 감동은 아니더라도..

 

고맙다는 표현을 크게, 혹은 척이라도 해주면 안될까요?...

 

이게 다가아니죵 .. 표현이 서툴다면... 이건 어쩔꺼에요..

 

 

주면 어디다 두나요?

 

주면 주는대로 그 자리에 있거나,

그냥 솔직히 나뒹굽니다.............. (과장 조금 들어갔음...ㅋㅋ.)

 

 

난 몇번 말한적있어요, 편지 버리는거냐고 여기다 그냥 둘꺼냐고..

 

내남자는 잘둔거랍니다. 또는 내일 넣으려고했다거나.... (... 핑계죠?)

 

그래도 조금 미안해하긴하더라구요.. 근데 얼마 안가더라구요ㅠㅠ

 

 

그게 자리가 어디냐면, 컴퓨터책상옆, 뭐 침대밑 책장?, 화장대 등..

 

여자눈에 잘보이는 곳..(버린건아니지만... 여자맘은..ㅠㅠ)

 

 

 

아실겁니다. 이런 경우... 겪여보셧을껍니다.

 

 

 

 

편지를 줬는데 소중히 다뤄주지않고,

 

........ 하다못해 그냥 편지가 있는 편지함에라도.. 아님 가방이라도요....

 

넣어주면 안되는걸까요.. (궁금@.@)

 

 

솔직히 정말 많이 서운합니다(ㅠㅠ흑흑)....

 

남자분들은 어떻게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서운한정도가 일반적으로 그냥 여자를 기다리게해서 여자가 삐진정도가 아닙니다.

 

편지는 여자의 마음이 말보다 더 의미있게 적어서 준 소중하고 솔직한 마음이니깐요.

 

 

 

정말 여자눈에 보이지않는 곳에만 있었어라도.......!!

 

 

..귀찮다고 그런거 그냥 두지마세요 제발~~~

 

조금만 신경써준다면.. 종이가방이라도 아님 상자라도 넣어서 보관하는게 맞는겁니당

 

(그렇죠? .... 여자마음~~~)

 

 

그 편지가 뭐 그리 중요하겠냐고 하지마시구요! 그런생각하신다면 평생 편지받을 자격 없으심니당.

 

 

이래서 난 쓰고싶어도... 안씁니다..  좋아하지않아 보여서.. 혹은 보관을 잘안해서...

..... 소중하다 생각하지않아서.. 못씁니당

 

 

이런저런 이유로 난 서운해할게 뻔하니깐요 (.... 마음아퍼용ㅠㅠ울컥... 제 편지받을분~?)

 

 

서운해서 삐지고 삐지면 왜삐지나 잘못하면 싸움이나 나고 티격태격이나 할텐데요

그럼 뭐 .. 이래저래 마음 아프고 다치기 싫어요 ..

 

그리고, 안한다고 뭐 내남자 서운해하거나, 나빠하거나, 의심하지 않아요.

그게 더 날 이렇게 만드는 큰 이유가 .............. 

 

필요없어하는거같으니깐.. 안하는게 맞죵...(하하..)

 

 

 

 

 

어쨌든 길어졌는데요.

 

편지는 안쓰고 아침이 밝았어요

내남자 퇴근을하고 집에 오고, 친구는 갔습니다.

 

난 직접 내색을 했습니다~ 애교있게~ ‘자기주려고 달콤한 빼빼로 밤새만들었옹’ 라고~

 

반갑게 표현을 해주더라구요~ 우와^.^ 맛있겠다!!!! 화알짝 웃으며, 날 토닥토닥 예뻐해줬습니다. ^^

수고 했다고~ 정말 간만에 예뻐해주더라구요~ 표현도 잘해주고~

 

아이고~~  너무 기뻤습니다 흐흐흐흐흐흐^^

 

 

밤새 만든 보람이있더군요. 으흐 이맛에 이런걸 하죠~ (누구나 그렇죠~?^^)

 

 

 

 

그러나 그 보람찬 마음이 가시자 바로 서운함이 밀려오더라구요~

 

혹시나했거든요.

 

 

뭐냐구요?........

다른여자는 말안해도 알꺼에요~

 

물론 같이하려다 못한거니까 바라면 안되죠.. 알아요 안다구요~

 

그렇지만 말이에요.

 

 

밖에서 오지않았습니까~

 

요즘엔 아시다시피 편의점에도 예쁜 빼빼로가 가득합니다요~

같이 못했했지만 ...

밤새 만들은거.... 안다면 뭐 작은 빼빼로라도..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 말이라도...

혹은, 피곤했으니깐... 핫6이나 박카수 .. 뭐 음료라도 말입니다.

 

 

.. 설마했슴니다.. (하하.. 여자의 마음이란.. 이건 뭐.. 저도 ;;)

 

뭐.. 그래요 밤새 내남자도 일하고 왔으니까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그래서 난 표현(내색)하지 않았습니다.................

 

.....

 

 

저녁에 장난치듯 말했슴당~

 ‘빼빼로데이’인데 난 뭐 선물안죵^^~? 라고.............

 

답은 뻔합니당......

 

뭐~? 선물사줄게 골라봐^^* 라고......... 여자는 이런대답을 원한걸까요.......?????????

 

 

 

....................

 

...............

 

..........

 

 

 

오래된연인이라 그런거 ...... 다 압니다.

 

그냥 난 그때 풋풋했던 그게 많이 남아있는거 같아요

 

그리운거..? 아니에요. 그냥 그대로이고 싶은거에요~

 

 

 

그래도 그냥 여자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그만큼 사랑하니깐 이해하려구요

 

 

뭐 다른 방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뭐 다들 그러시죵.. 서로 서운한거 다 말해가며 맞춰가고 이해하고 살으면된다공..

 

 

그거 디게 어렵습니당...ㅠㅠ....... 말하면 말이 통하지 않거나.. 기분상해하고 ..

남자는 여자맘을 몰라도 너~~무몰라~

 

 

 

 

 

 

 

 

 

 

긴 글이였습니당~

 

서운함이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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