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못했음
나름 대로 했는데 공부 못했음
고1때 정신차리고 열심히함
3년내내 "너 진짜 열심히 한다" 라는말 들음
수업시간에 절대 안잘라고 노력하고 공부해야되는 시간에는 무조건 공부함.
쉬는 시간은 애들하고 놀때도 있었고 공부할때도 있고 잘때도 있고
자투리 시간이 중요하대서 내 나름 애들 다 놀때도 앉아서 공부한 적 많았음.
이러고도 공부못하는 내가 한심해 보였지만 언젠간 잘 될꺼라는 생각 가지고 공부했음.
물론 공부하기 싫었음. 그래도 공부 잘하고 열심히 하는 애들 보면서 나를 다잡음.
그러더니 제자리에 멈춰있던 점수가 고3되서 오르기 시작함
쭉쭉
나도 감당 안될만큼
최상위권 상위권은 아니였지만 그 전의 내가 받지 못한 점수들을 받음
6월,9월 모평은 잘봐야 된다는 부담감에 점수가 떨어짐.
하지만 그 외의 전국 연합과 사설을 항상 오름.
6월9월 전국 연합때 점수떨어진거.
중요한 시험마다 마인트컨트롤 못하는 게 내 걱정이였지만
담임쌤이나 애들이나 그런말 할때마다 넌 잘할꺼다 열심히했으니깐 오를꺼다
긍정적인 마인드가지고 했음.
정시는 쭉쭉오르는데 1학년때 공부못했던 내가 받은 내신 점수는 너무 낮았음
담임도 수시랑 정시랑 너무 차이나는거 아니깐 정시를 권했고
니 점수는 수시로 갈 대학 가고도 남는다 이런말도 해줌.
그렇게 앞만보고 수시쓰는 애들 붙는 애들 보면서 나는 내 갈길을 가자
휩쓸리지 말자 생각하고 정시만 바라봄.
그리고 수능 개망
어떻게 이렇게 망할 수 있을가 싶을 정도로 망함.
내가 무슨 정신으로 수능 봤는지도 모르겠을 정도로 망함.
쭉 오르다가 수직 낙하.
내가 그전에 쳐다도 안보던 대학을 가야하고
이렇게 노력한 대가를 못받음.
"너 그렇게 열심히했는데......괜찮아 대학이 전부가 아니야" 하는 친구들. 위로 안됨.
나보다 못하던 나보다도 그렇게 공부안하고 놀던
솔직히 노력도 안해서 내가 한심하게 봤던 애들하고 같은 수준으로 나옴.
이게 진짜 내 실력인가 내 자신이 한심하고 머리가 빠가인가 생각이듬.
열심히한다고 성적 오르고 있다고 기대하던 엄마아빠도 아무말도 없고
수시2차 넣는다 하니깐 또 높은 대학을 자꾸 꺼냄.
솔직히
난 어디가서도 열심히했다고 말 할 수 있음.
학생신분에 맞게 학생으로써 해야할 공부만 열심히했고 그 대가는 뭐같음.
카라강지영 성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겠네 걔네는 무슨생각으로 대학다닐까
원하면 들어갈 수 있는 무슨 슈퍼들어가는 기분일까
걔네는 고등학교 제대로 다니지도 않고 대학 척척들어가고
아 이러니깐 요즘 초딩들이 아이돌 한다고 나대는 구나 별생각이 다듬
하는 것도 괜찮겠네 돈도 벌고 대학도 잘가고
힘든거야 뭐 세상에 안힘듬 사람이 어딨어?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봐 누가 사는게 쉽대
무슨 아이돌 말하는거 보면 혼자 인생 다 살아ㅋㅋ
끝까지 열심히 한애들 망한애들많은데
세상이 참 더럽다
그렇게 내가 봐도 열심히 한애들은 뭐때문에 망하고 눈물흘리고 있고
인생 막 산애들은 웃고있는지
인생길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사회첫발부터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네
아오 진짜 욕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