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18살 흔녀입니다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가겠음
내 친구는 일기 쓰는게 취미임 근데 일기를 굉장히 오글거리게씀
이게 바로 어제 업뎃한 일기
2012年 11月 11日
늦은 주말의 아침 새들의 노랫소리와 함께 눈을 뜬다. 후.. 오늘따라 눈꺼풀이 무겁군. 따사로운 아침의 햇살과 아메리카노. 이것만 있으면 난 만족해. 쌉싸름한 아메리카노 한목음.. 비록 커피 한잔이지만 그 쓴 맛에 나는 오늘도 많은 고(苦)를 느낀다.
늦은 오후. 언제나 너희를 만나러 가는길은 무겁기만해. 내가 뭘 하든지 신경쓰지마 Do not look at me. 이건 너희가 알기엔 너무나도 tough해. 거기에서 멈춰 stop. 이 보이지 않는 선은 그 누구도 넘을 수 없으니까. 혹여나 마음 상할까 미리 말해 둔다 Sorry.
후.. Groomy sunday. 우울할땐 난 노래를 들어. 강한 비트의 음악.. 때로는 날 미치게 만들지만 가끔은 좋아. 빠져나오기 힘든 이 깊은 depression. 그래서 난 오늘도 리듬에 몸을 맡기는 것일지도 몰라. one..two three.. one..two three.
Hey David. 나에게 다가오지마 제발 Please. 오늘은 널 받아주기엔 내가 너무 immature하다고 느꼈으니까. 날 보는 boy. 부담스러우니까 제발 go away. 가끔은 나도 고독을 느끼고 싶어. 시끄러운 사람들. 시끄러운 이 도시를 떠나.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둬. 비록 내 손은 차갑지만 내 마음은 hot하다는거 말이야 boy.
잠들기 1시간 2분전. 오늘따라 깊은 한숨만이 나온다. 외로운 하루.. 세상엔 오직 나 혼자만이라는 이 불안감에서 난 언제쯤 빠져나올 수 있을지. 홀로 거울을 보며 내 눈동자에 cheers. 왠지모르게 눈동자에 맺혀있던 눈물이 결국 볼을 타고 흘러 내려가. 하지만 오늘도 저 새캄한 밤하늘을 보며 이렇게 빌어볼께.
...Peace of the World
모바일이신 분들을 위해...
내 친구 누가 좀 이겨주길 바람
일기를 가장 오글거리게 쓴 분들께
내 사랑을 드리겠음
그럼 자고일어났다 올께요
5시간 후에 봐요 제발~
베톡되면뭐하지 ? 고민고민 아아 김칫국 마셔서 죄송죄송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