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이것저것 샀더니 급 가난모드 돌입.
이사하면 사려고 계획했던 위시 리스트들을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보면서 침만 흘리다가…
가족들의 원조를 받기로 자체 결정하고 집들이 초대 문자를 마구 쏘아주셨어요~ ㅋㅋ
저의 정체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우리 가족들은 역시나...
원하는 걸 차라리 말하라며...ㅋㅋ
사랑의 답문을 보내주었답니다요...ㅋㅋ
가족의 사랑으로 장만한 저의 새로운 살림살이 좀 자랑해도 될까욤? ![]()
완전 득템 모드!! 신나서 인증샷 마구 찍어주시공…ㅋㅋ
마구 샘솟는 가족 사랑을 느끼고 있었어요~ ㅋ
그런데... 제 남동생의 대박 반전에 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신이 묻혀버렸어요...ㅋㅋ
도대체 남자들은 왜 이렇게 잔소리 듣는 걸 싫어하는지 모르겠음..;;;
일 있어서 늦게 도착한 남동생의 대박 선물. 우리 모두 웃겨 죽는 줄 알았음요..ㅋㅋ
오면서 마트에서 전화했다길래- ;;
이미 득템해서 신난 상태라 그냥 오라고 했더니 굳이 사온다는-
일년에 한두번만 볼 수 있는 착한 남동생 모드인가- 하면서,
그냥 부피크고 무거운 생활용품 사오라고 했더니 바로 정확하게 말하라고 화내면서
셋만 센다 길래……..
둘도 세기 전에 냉큼 외쳤다죠. 섬유유연제랑 키친타올!
다우니랑 뽑아쓰는 키친타올 좀 사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사왔다는. ㅋㅋㅋ
그나마 다우니라고 얘기해서 이렇게만 사온 듯.
섬유유연제 사오라고 하고 전화 끊었음 섬유유연제 종류 고르다가 혼자 화내고 집에 갔을지도 ㅋ
뭐 사야 할지 몰라서 전화했는데 우리 막 밥먹고 노느라 전화 못받으니까
그냥 다우니 종류별로 다 데려옴. ㅋㅋㅋ
내가 이거 아니고 저거, 언니가 저거 아니고 그거, 엄마가 그거 아니고 다른 거-
이러면 남동생은 언제나 멘붕 상태.
그래서 다우니 3종을 다 사온 건 그렇다치고
다우니 3종을 또 사이즈별로 다 사온 건 진짜 대박. ㅋㅋㅋ
심지어 다우니 리필용도 3종 다 구매함. 아놔…ㅋㅋㅋㅋ
매장에 다우니 한 10종 있었으면 나 다우니 팔아서 부자될 뻔했네 ㅋㅋ
섬유유연제 코너에서 다우니 1+1 할인행사를 함에도 불구하고
다우니 종류별로 다 고르는 지조에 섬유유연제 코너 담당 직원이 크게 감탄하여
다우니 세탁박스도 사은품으로 줬다나 뭐라나... ㅋㅋ
그 섬유유연제 코너 직원 엄청 답답해 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했을 듯.
키친타올은 뽑아쓰는 거 사오랬는데 못 알아들은 모양임. ㅋ
그나마 이름 지정 안 해줬는데 부피가 커서 3종만 사옴.
집에 둘 데 없어서 언니한테 한 개 방문 기념으로 가져가달라고 부탁했다는 ㅋㅋㅋ
혼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민했을까 생각하니 웃기기도 하고. ㅋ
내가 잔소리를 그렇게 많이 했었나 싶어 3초간 미안하기도 했다.
이제 가족들의 사랑을 빌미로 원조 받는 건 당분간 그만~
음.. 저 많은 다우니 … 내가 빨래를 얼마나 자주 하더라…
암튼 섬유유연제 9통 혼자 다 쓰려면 시간 좀 걸릴 테니까….
저 다우니 9통을 다 쓸 때쯤 한번만 더? ㅋㅋㅋ
암튼 이번 집들이로 득템한 리스트 다시 한번 자랑…ㅋ
에스프레소 머신, 야채다지기, 믹서기, 식품건조기!!!
그리고 남동생의 고뇌가 담긴 섬유유연제 다우니 9통과 키친타올 3팩 ㅋ
근데 다우니 세탁바구니 색깔 좀 마음에 드네…ㅋㅋㅋ
이상, 가족의 사랑을 강제로 받아 한살림 챙긴 철없는 노하우 였습니다. 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