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좋은 남자를 만나 예쁘게 사랑하고 싶은 맘은
어느 여자나 똑같을 터.
하지만 현실에선 그게 쉽지않고
어장관리를 당하거나
나쁜남자에게 걸려 생채기가 나거나
날 좋아하는 사람은 내맘에 안들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봐주지 않고
이래저래 눈물 쏙뺄 날들이 참 많을테지.
어릴수록, 순진할수록
현명하게 남자보는 눈은 반비례하니
언니의 눈으로 볼땐 안타까울때가 한두번이 아님.
좋은남자가 예고하고 나타나는거 아니듯
나쁜남자도 광고하고 등장하지 않으니
조심하고 조심해서 소중한 나를 보호하는건 또 여자들의 몫이라며.
제일 쉽게 흔들리는 케이스 몇개를 좀 알려주고 싶어서 쓰는 글.
1. 남자의 취중연락, 취중고백
버릇처럼 술만 먹으면 전화해대고
보고싶었다, 나와라, 좋아한다 등등.
취중진담이란 노래가 있듯
마치 용기가 없는남자가 술의힘을 빌어서
내게 고백하는구나 착각하기 쉽지만 천만의 말씀.
이건 말그대로 그남자의 술버릇이자 주사.
술만 먹으면 여자가 생각나고
그때 연락하는건 만만한 그대가 되는거.
그거에 넘어가 한번두번 받아주면
그대는 그가 여친이 생길때까지 쭈욱
술취했을 때만의 파트너이자 장난감이 될 뿐.
p.s 진짜일수도 있잖아요?
진심인지는 낮의 모습을 보면 안다.
진짜 그대를 좋아한다면 한번의 고백은 술의힘을 빌었더라도
낮에 맨정신으로도 그대한테 연락이 와야하고 만나자고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날밤의 고백에 대해 물어봤을때
기억이 안난다며 회피한다면 그건 그냥 주사다.
그리고 기억해라.
정말 괜찮은 남자는, 또한 그대를 아끼는 남자는
여자도, 남자도 술안마신 상태에서 맘을 표현하려 한다.
2. 우리 만나는건 비밀이야~
우리가 만나는거? 사귀는거? 가까워지는거 비밀로 하자는 남자는
어떠한 그럴싸한 핑계를 댄다해도 절대 믿지 마라.
다 이유가 있다.
양다리를 걸치거나 바람피기 쉬운 남자이거나
그대와 사귀는게 주변에 알려지기 창피하다거나
오래 못갈거 같으니 가볍게 만나려한다거나.
어떤 경우든 여자에게 좋은 이유는 없다.
p.s 신중해서 그럴수도 있잖아요?
여자들은 맘을 쉽게 열기 힘들어서 그때까지 말을 아끼는 경향이 있지만
남자들은 여자에 비해 그렇지 않다
내여자다 싶으면 오히려 주변에 알려 다른남자가 넘보지 않길 바라는게 남자다.
그런데 애써 숨기려하는 남자는 이유가 있는거다.
물론 C.C나 사내커플같이 어쩔수 없는 경우는 예외다.
주변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에게조차 비밀인지를 보잔 얘기다.
3. 과거의 상처를 들먹이며 동정심 유발.
내가 이렇게 상처가 많아서..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툭하면 이런얘길 꺼내며 모성애를 자극하는 남자.
솔직히 이런말은 여자의 동정심을 이끌어내
자기가 설령 늑대로 변하더라도
여자가 매몰차게 거절하지 못하게 만들뿐 아니라
목적을 이루고 나면 그걸 핑계로 여자를 버릴 수 있다.
"역시 난 상처 때문에 아직 널 만날 준비가 안됐어"
좋은 남자는 혹여 상처가 있더라도
그대에겐 든든하고 괜찮은 남자로 보이고 싶어하지
약하고 불쌍하고 안돼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꾸 자신을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남자는 피해라.
4. 오빠는 그런사람 아니다~
이런말 입에 달고 사는 사람치고 정말 안그런 사람 못봤다.
대표적인 유명한 말 있잖아.
여자 손끌고 가면서 "오빠 믿지?"
결론이 어떻게 나는지는 이글보는 모두가 알거다.
정말 그런사람 아니라면 말이 앞서는게 아니라
그럴 빌미나 행동 알아서 안한다.
여자는 남자의 말을 듣고 믿어야하는게 아니라
그남자의 행동을 보고 그를 믿어야한다.
나보다 나이많다고 그들이 다 어른스럽진 않다.
오빠라는 단어 한마디에, 모든걸 믿고 의지하고 따르지 말아라.
"오빠가 미안했다" 마지막 한마디를 뒤로하고
그대만 상처받고 남남되기 쉽다.
5. 사귀는거야 뭐야?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만나면 누가봐도 애인이고 스킨십도 술술.
근데 사귀는건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이남자 우리사이가 뭔지 헷갈리게 만든다고?
그건 스킨십은 하고싶고 데이트는 하고싶은데
애인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지기싫은 남자의 심리다.
나는 이남자도 나 사랑하는줄 알고
우린 사귀는 사이라 믿고 갈데까지 가고
맘도 몸도 다 줘버렸는데 그러고나니 이남자는 아니라네?
젤 조심해야 하는 경우다.
사귀는줄 알았다가 엔조이로 버림받는 케이스.
이 언니는 웬만하면 똑부러지게 사귀자고 해주는 남자를 만나려 한다.
하지만 모든남자가 다 고백을 하고 사귀진 않으니
이부분은 센스있게 확실시 하고 만나라.
항상 그렇지 않았을때 상처받는건 그대쪽이다.
시간을 두고 한달정도 5번 이상 만나보는걸 추천한다.
급해서 좋을건 하나도 없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진실된 모습인지 꾸며진 모습인지 알아볼 눈을 키우고
진심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진 쉬운 스킨십도 허용하지 않는 여자가 되어라.
누군가를 만나 설레여도 보고
좋아하고 사랑하다가 헤어져 울어보는건
너무나도 당연하고 예쁜감정이지만
그건 서로가 자연스레 주고받는 감정이어야지,
누군가에 의해 그대만 강제적으로 겪어야하는 감정은 절대 아니다.
눈물 흘릴 일이 많은 연애를 사랑으로 착각하지 마라.
그대들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
그대를 울리는 남자를 만나지 말고
웃게 해주는 남자를 만나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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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나 주변에서 남녀가 만나 친목을 도모하다 보면
그안에서 오빠라는 남자들에게 어린 여동생들이 많이 상처입는걸 보게 되더군요.
언니의 시선에서 보면 뻔히 답이 보이는데
어린 친구들은 그걸 사랑이라 오해하고, 헤어나오질 못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조금이나마 남자들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상처받는 여동생들이 좀 줄어들었으면 하는맘에
오지랍으로 글하나 쓴건데 이곳에도 공유하려고 올립니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동생에게 말한다는 맘으로 쓴거라 반말체인거 이해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