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커플은 봉사하다가 만났음..☞☜
동아리에서 새내기로 들어온 12학번인 내 남치니와 나는,
맨날 일주일에 한 번씩 교육봉사를 하러 학교에서 봉사하는 곳까지 왔다갔다 했음.
이 녀석은 자신의 연애상담을 해주는 누나(나님)를 만나다가
그냥 나한테 넘어왔당~
내가 귀염귀염한 이 녀석한테,
"왜 걔는 너한테 관심이 없대??"
"왜 너괜찮은데?"
"너 괜찮게 생겼어!! 남자는 자신감이 반이야!!"라고
그 녀석에게 조언을 해줌.
( 나 연애상담 굉장히 잘해줌!! 사랑전도미임~
리액션 와방 잘함!! 남자들이여!! 자신감을 가져!!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
그런데 얘한테 얘 칭찬해주다가 보니 중간중간에 내가 사실,
얼굴이 붉혀졌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님 ㅡ.ㅡ
칭찬해주다가 보니 내가 세뇌되었나봄...*-_-*
나도 모르게 흑심이 생겼나..
여튼,
얼마 뒤 내 생일이었는데.......
이 녀석.
생일이 지나고 나서 봉사가는 길에 갑자기,
"가방 앞주머니 좀 봐봐. 그거 꺼내봐" 하는 거임.
나는 그냥 진심 내 선물인지는 생각도 안함.
물건꺼내줄라고 했는데,
갑자기 아기자기하게 포장되어있는 것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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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이었는데,
내가 얘 줬더니.
"생일 선물이야"라며 나에게 줌.
사실, 별거아닌데.....
생각지도 못했으니까 한방 먹은 거 같음.
히죽히죽 웃었음......이런이런......
나중에 얘기하는데 화장품가게 가서
핸드크림다 발라보고 냄새맡으면서 고른거라고 함.
역시......어리니까 순수해...*-_-*....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완전한 센스때문에 넘어감.
이 날이후로, 밤에 전화하다가 "난 연애할 생각없다!!!" 했더니.
그렇게 3일 내내 밤새며 전화 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 밤에 전화하면.............위험하다고......ㅡ.ㅡ..............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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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꽃다발과 함께 우리는 사귀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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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로 잘 지내다가
100일 지나고 커플링을 맞췄더니
우리 싸움이 시작됐음................![]()
이제 본론임.
1학기에 만나서 방학을 지나고 2학기가 되었음.
그래서 같은 시간표를 짜게 됨.
나는 통학이고 걔는 학교가 집 앞에 있는데,
난 학교를 3일 가는데 이틀시간표가 남친과 같음.
3,4교시가 끝인데 같이 수업듣고 밥먹음.
그러니까 학교가면 남친과 놀고 오는거임
나에겐 친구의 존재가 희미해짐.......나는 사랑보다 우정이 먼저였던 사람임.
근데 그게 그냥 그렇게 되어감..........
오로지 남친만 만남
스케줄은
학교에 가서 남친과 수업듣고 남친과식사 남친과 데이뚜 알바 집임.
학교 남친 알바 집임 혹은 수업 남친 알바 집임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친구가 없는 걸 깨달음.
친구들이 없으니 친구들좀 만나려고 하다보니 남친이랑 싸움.
친구가 여친만 있는 게 아니지 않음? 그리고 술도 마실수 있는 거 아님?-_ -;;;;;;;;;;
하아........................................
즐거웠던 순간이 미치기 시작했음.........................
수업시간마다 싸워서 혼낫음.
첫번째 시간에 싸우고 두번쨰 시간에 떨어져서 앉고.
첫번째시간에 싸우고 두번째 수업시간에 풀고.
혹은 그냥 집감.
그냥 우리는 계속 싸움. 미친듯이 싸움. 엄청 싸움.
그러다가 우린 진짜 다르구나..........라고 생각하게 됨.
중간고사 볼 때까지 몇 번을 싸웠는지 모름.
그러다가.............남친이가 헤어지자고 말함.
나는 싸울 떄마다 맞추는게 너무 힘들었음.
왜 싸워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음.
그냥 다르면 다르구나 생각하고 받아드리면 된다고 생각함. 그래서 항상 남친이 화내고 남친이 화풀었음
그래서 울동네까지 와서 데이트했는데
화내고 헤어지자고 하고 남친이 집갔는데
처음에는 하도 싸우는 게 잦은 일이라
그냥 그러져니 함.
근데 정말 말을 안하는 거임.
수업시간도 떨어져앉고.
나는 "다르더라도 다 이해하며 사귀는거다. 헤어지지말자" 라고 함
그런데 남친은,
"너무 달라서 안되겠다. 너무 지친다."
진짜 심각했는데, 내가 붙잡음.
그냥 나는 좋아하는데 왜 헤어지는 게 이해가 안됨.
결국 붙잡아서 만나기는 했는데,
남친이가 협조를 잘 안함.
싸우고 화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잘해보자는 의미에서
영화보자고 약속까지 했는데,
그 전 날에 결국,
나도 "이제 더이상 노력 못하겠다"하고 끝났음.
그리고 그 다음날,
없다고 생각하면 힘들었는데, 하도 매달리고 맞춰주다보니 나도 힘들었나본지
생각이 하나도 안남.
근데 영화보기로 한 날이라, 그래도 잘 해보자라는 의미에서 영화보자는 거였는데,
정리하는 마음에서 나 혼자라도 같이 보기로 한 영화 보려고 영화를 예매했음.
영화는 남친 학교수업끝나는 식 바로 다음꺼로 예약했는데,
'좀더 기다려볼까 생각하고, 그래도 느긋하게 늦은 시간에 예매할까?'
생각 했지만,
어차피 수업끝났는데 바로 연락 안하길래,
'연락할까 했지만, 연락하면 또 계속 져줘야 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번에 꺽이면 똑같이 싸우고 변함없을거라 생각하고
"나는 영화를 혼자 보러갔다.
"이 것만 끝나면 너랑 쫑이다! 진심 정리해주리라"
라고 생각함.
근데 영화 중간에 틱톡이 왔음.
엄청 좋은데,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다.
우리는 너무 다른거 같다. 너랑 연락안할거다.
연락하지 말아라
라고 연락옴![]()
원래 나는 연락 이제는 다시는 안할라 했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한테 오기 전까지는 안할라 했는데
그 말이 내 자존심을 건든거임!!!!!!!!
내 속도 모르고 자기가 연락하지 말라는 이야기만 하는지
너가 괘씸해서 나도 내 할말만 실컷하겠다라는 마음에서
전화를 해서 "역 앞에 카페로 와!"라고 하고 전화를 끊음.
이십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무시하는 건가 했는데.
전화가 오더니 "어디야? 거기? 금방 갈게" 하는 거임.
목소리가 무진장 다정함.........
마음약해짐.................-_-......................
이 자식. 머임?
내가 또 안쓰러운가 봄. 하도 붙잡아서
이번에도 붙잡는 줄 알고 배려 해주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오자마자 머뭇거리더니... 내 옆에 앉는 게 아님?
그러더니 이 자식 날 놀리는 건지 엄청 다정하게 굴면서.....
머리 쓰담쓰담해주고 손을 잡는 게 아님!!!!?
난 그냥 " 잠깐!! 습관이면....... 잠깐 또 이럴게 흔들려 놓을거면..
헷갈리게 하지 말아라"라고 했는데
뽀뽀......하는 거 아님? 그래놓고 이제는 착한남자할거란다. 가.끔.
그래........너가 내가 붙잡는다니까..막 완전 못되져가지고.......
결국,
내가 첨엔 기선제압하다가 헤어지면서 남친한테 쏙 빠졌다가~~
결국.........나 =<<남친 이렇게 된듯..
이자식. 어린 게 누나소리 안하고 죄다 나 이겨먹음.
난 지금까지 나한테 맞추는 남자친구 만났는데,
처음에는 나한테 맞춰주나 했는데 만나면서 자기 할말 다함.
그래도 헤어질 때 생각하면,
매 번 밥먹을 때마다 밥 챙겨주고 밥에 반찬올려주고 생각나고
헤어지고 나서 막 붙잡은 나랑 술마시는데,
김치전 시켰는데 자기는 깻잎전 먹고싶다면서 김치전 시켰는데,
김치전이 더 먹고싶나보구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김치전만 먹는 날 위해 김치전 시킨거임.
처음 만날 때 내가
남자라도 어린데 라는 생각에 매번 계산했는데
얘가 내가 계산하면 무진장 싫어하고
어느 순간은 매번 벌떡벌떡 일어나서 후다닥 계산함.
새내기 알바도 안해본 남자애가
나때문에 편의점야간한다고 생전안해본 일 하는 거 보고 감동이었음.........ㅠㅠㅠㅠㅠ
여튼 결국 심각했다가 알콩달콩이 버젼~♥
결국,
착한남자하겠다며 화해하고 몇 시간도 안되서
너는 또 잔소리하게 만든다고 나한테 화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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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분위기가 북극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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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깨달은게 싸우고 나서는 아무말 안하고 떨어지는 게 상책임
깨닫고 하루를 무사히 보냈음.
그리고 어제를 회상하며
문득 깨달았음
다시 잔소리 한다며 화낸 이유가,
난 물건을 잘 안챙김.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안경만 가져오고 렌즈통 안가져와서
한 두번은 렌즈끼고 공부하는데
너무 건조해서 결국 액을 사는데........
그때 마다 남친이가 사 옴.
그런데 또 렌즈를 빼려고 하는데
렌즈통을 안가져온거임.......
남친 빡침..........
근데 난 그 게 왜 헤어져야 하는 이유인지 몰랐음.
한숨쉬며.....또이러면
"세번만 더 그럼 헤어질거야..나는 내가 잔소리하는 게 싫어"
라고 함.
아니 나는 괜찮은데
왜 자기가 신경쓰고 자기가 스트레스 받는 지 모르겠음.
왜 이런걸로 헤어져야 하는지 이해가 안됨
근데 결론은,
남친이가 화내는 건 내가 부족한 걸 일거수일투족
내남친님이 챙겨주려고 하니까 힘든 거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내 남친은 무의식중에 나를 챙겨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긴거임.
만약 신경 안쓰면 잔소리도 안할거라고 생각함.
"난 그냥 제발 신경쓰지말고
있는 그대로 날 받아드리라고!!!!!!!!!!!!" 함.
솔직히 렌즈통이 얼마나 자주있었다고 화낼일인가 모르겠음...
그리고 내 가방문을 열어놓는게 그 렇게 화가 나는 일인지는 내가 모르겠음...
그냥 신경끄면 끌 수 있는건데.
매번 신경쓰다보니, 그리고 그거가지고 스트레스를 하도 받았구나. 싶고.
여튼 시간이 지나서 지쳤구나 라고 이해함
여튼 알고나니
'그냥 싸우지 않으려면 고쳐야되' 라고 생각한 일이 갑자기 문득,
생각이 되면서 풀렸음.
사실,
지금까지 22살을 살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일을 변화시키고 내가 변화하려는 건 무지 힘든거임. 근데 남친을 위해 노력하려고 함~
변하는 건 다 좋아지려고 하는 거니까
습관을 들이면 더 좋아질건데라고 생각하고 타협함
하아.............초 긍정적인 상태에 도달했음.
분명, 이 것가지고는 헤어지고 싶지않음.
이 것을 깨달으려고 한달을 싸운건가....................................라고는 생각안함.
사실.. 헤어졌더라도 생각못했을 수도 있고, 그냥 진짜 문득 깨달아서.
진짜 나도 모르게 생각해 본 남친 마음이라
갑자기 깨달은 사실을 까먹지말고
남친마음 헤아려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귀찮은데 장장 3시간을 썼음.
여튼.....사람변하기는 쉽지않은데
너가 나 좋아하는 마음 변치않게,
계속계속 예쁘게 사랑하도록 노력할게~~~~잘하자
오키동키^.^?
제발.............경솔하게 헤어졌다고 애들한테 말하고 다니지마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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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올라가면 사진 올릴게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크리스마스 다가오는데
중간 틈틈히 나오는 연애팁 캐치하셔서
솔로님들 탈출하시고
연상연하커플 홧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처럼 싸우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커플들~~~~~
싸우지 말고 사랑만하는 알콩달콩하는 그날이 될때까지 힘내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