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물 아홉이니깐 내년이면 서른이 되는 남자입니다.
그동안 딱히 오래 다닌 직장이 없어서, 이번에 직장에 들어갔을 때 오래 일해서 경력도
쌓고 열심히 하리라 생각했었는데요,
사장이 저 몰래 구인 공고를 올렸는데 제가 그것을 봐버렸네요..
이제 일한지 한달 좀 넘었거든요.
그런데 사장은 제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른척 아무 말도 없네요.
사람 뽑아놓고 저한테 나가라고 통보할 생각인지..
나름 이제 서른이고 자리잡고 열심히 일할 생각이었는데..
한숨 나네요.. 휴..
진짜 이 회사 못해먹겠거든요. 들어온지 한달된 주임급 사원인 저한테 회사의 모든
책임을 다 뒤집어 씌우는 전형적인 나몰라라형 중소기업..
그래도 경력 쌓으려고 나이도 적지 않으니... 오래 버티려고 했는데..
그래서 사장의 인신공격이나, 비협조, 온갖 상소리 다 참았는데
구인공고까지 저 모르게 올렸다니깐 진짜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내일 사직서 내고 확 나와버릴까 생각중입니다.
딱히 오래된 경력도 없는데 나이 서른에 다시 취직이네요.. 휴..
하긴 요즘 뭐 안정적인 직장이 공무원 빼고 있겠나요..
한숨나네요.. 술 한잔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