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고 출근전, 텀이 1주 반 정도 있어서...계획했던 여행 1개 하고나니
막상 할것 없어서, 평소 못했던 것들 해보고 후회 없이 잘 놀았다 싶었고
토요일에도 새벽까지 술먹고 잘놀고 들어왔는데
일요일에 사우나 갔다가 카페에서 책을 보는데...
문득...내 자신에게 난 무엇을 했는지..라는 화두가 떠오르며 너무 내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좀 더 여유있는 조건의 삶들을 누릴 수 있었지 않았냐 하는 둥의
결과론적인 회의감들이...
지금 이시간까지 절 압박하네요.
서울 올라온지 7년째... 그동안 했던 숱한 ㅂ ㅅ 짓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머릿속에서 팡팡 튀어나오고,
자야할 시간인데 잠 안와서 여기에 글 싸지르고 있네요.
아까는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에 약간의 긴장감과 부푼 꿈을 그렸는데
설렘>긴장>불면>과거 ㅂ ㅅ 짓 생각들...
갑자기 왜 잠이 안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하필...떠오르는 과거 ㅂ ㅅ 짓들의 대부분은 여자 문제라서
현재 여친없는 저를 더 고통스럽게 합니다.
좋은 댓글 안달리겠지만... 어디에 이야기 할데도 없구요..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그럼 다들 바라는 목표와 꿈을 이루시길... 그리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