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조카를 눈썰매장에 데려가려고 인터넷에서 눈썰매장 개장을 검색했더니 채널 A 뉴스가 검색되서
봤습니다
11월 18일자 뉴스였는데 평창에 리조트라고 되어있는 곳에선 스키장도 개장하고 눈썰매장도 개장해서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눈썰매를 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평창에 위치한 스키장 및 모든 스키장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서 확인을 해 봤더니
단 한 곳도 아직 오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 달이면 더운 나라로 가야 하는 조카라서 눈도 보여주고 좋아하는 눈썰매도 태워주고 싶어
채널 A에 전화를 걸어 혹시 취재하신 곳이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용평리조트라고 하시길래 이상하다 싶으면서
용평리조트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 받으시는 분께서 아직 오픈 안 한거 맞고 , 12월 중순즈음 오픈예정이라고 하시네요 ...
그래서 제게 이거 방송에 나온거고 , 엄마들이 아이들이랑 같이 눈썰매 타는 영상도 봤다 라고 하니깐
몇몇 엄마분이 개인 썰매 가지고 오셔서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타시는데 발견시 제제를 당한다고 하네요 ...
슬로프는 사고의 위험이 많은 곳이고 눈썰매를 타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타시면 안된다고 .......
참 나 ~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이런 명백한 오보를 아무런 필터링 없이 방송하셨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
오전 내내 체널A 기사만 밑고 여기저기 찾아본 제 수고는 둘째치더라도 ,
취재하신 노은지 기자분은 도대체 무슨 취재를 하신거며 , 확인도 없이 기사작성 및 레코딩까지 하시고
규정에 맞지 않고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아이를 데리고
스키장에서 민폐 눈썰매를 타신 은평구 사시는 김미정님은 어떤 생각으로 인터뷰에 응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뉴스는 팩트에 기반을 둔 정보 전달 프로그램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채널 A의 뉴스는 아니였나 봅니다
그 방송 안 보면 되지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방송의 내용이 방송으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문서화 혹은 영상화되서 각종 검색에서 보여진다는 겁니다
잘못된 정보는 독이된다고 하는데 이런 사소한 것까지 팩트 확인 없이 무조건 방송에 내보내시면 다른 어떤 정보
들을 믿어야 하는 걸까요 ...
다시 채널A에 전화하니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실뿐 정정보도에 대해선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네요 ...
잘 못 된 정보를 전달했으면 정정보도를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거 아닐까요 ...
이런 곳이 버젓이 방송국이란 이름으로 전국민을 상대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니 ...
정말 채널A 실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