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8월에 일본여행 다녀오고나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고
그래서 두달 반을 매달렸다고 간간히 글 썼던 사람이에요
헤어진지 일주일 뒤 집앞으로 찾아갔는데 왠여자가 전화해서 결혼할사람이고
지금 자기옆에서 자고있다고 하더군요
헤어진지 오래됐는데 왜 지금까지 와서 이러냐고
다음날 그자식을 만났는데 그새끼는 일본가기 전주에 선봤다고
내가 다 얘기해서 지금은 헤어졌다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나란여자 바보같은 여자.... 그 말 다 믿고 붙잡았어요
사랑한다고 나 버리지 말라고.....
그 자식은 나랑 헤어지고도 만나주고 키스하고 이쁘다 귀엽다 속삭이고
가장 날 사랑했다고 하고 10월엔 저를 보러 제가 사는지역까지 내려왔죠..
마지막으로 보고 서울로 올라간 그
그 다음날부터 연락을 끊더니...
집앞에 찾아간... 새벽까지 10시간 기다려도 안나오고 연락도 씹더니
이주만에 전화한 나한테 신고한다고 하더라구요 스토커라고......
심지어 왜 나랑 사귀며 다른여자랑 만났냐고 내가 뺨한대 때리니까
절 구타까지 하더라구요......
때리고 새벽에 혼자 택시타고 저 버리고 가더라고요
그런얘기 듣고도 맞기까지했어도 갑자기 변한 그가 이상해서
화가나서 그랬을거야... 그가 나한테 한 짓을 바보같이 정당화하면서
그래서 계속
언제 돌아올까
나에게도 연락이 올까
그에게 시간을 주자
10월까지도 날 사랑한다고 했으니까
날 보고 웃어줬고 입맞추고 데이트 했으니까
삼년이란 시간동안 날 사랑해줬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힘들게 해서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어
그러던 지난주 금요일 새벽
그가 12월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우리가 같이 일하던 곳, 그리고 남자의 지금 직장
거기서 일하는 연상의 아줌마같은 여자
그 회사에서 나랑 사귀는 거 다 뻔히 알았고
나도 아는 그런 여자.
그런거였죠.. 나한테 전화한 그여자는 선본여자 아니라 바로 그여자.
이미 헤어지기전에도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던거였고
일본여행 가기전에 책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더니 연구원에서 해외가면 보고서쓰라했다고
몰래가야 한다고 글 내리라고 한것도 그여자한테 들킬까봐였네...... 하하하하
나와 사귀면서도 그 여자를 만났던 거였고
심지어 그 여자가 보내줬다면서 카톡 유료이모티콘까지 저한테 보내면서 장난쳤습니다.
올해 초부터 같은 현장에서 둘이서 일했다더군요
그렇게 바람이 나고 별 시덥지도 않은 이유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고
헤어지고 나서도 저를 속이고 저와 끝까지 저울질했던 거였어요
일본에 왜같이 갔냐는 말에 저와 마지막으로 잘해보려고 갔답니다
거기서 제가 선택되었더라면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직장 그만두고 저 아직 취준생입니다.
10월에 제가 사는 곳에 내려오자마자 묻더군요
취직했어??
취직 그때 했으면 제가 결혼했을거군요?
하....................... 온몸이 떨립니다
인간 쓰레기...
사람들한테 12월에 결혼하는 이유에 대해선
집안이 미신을 믿어서 올해안에 무조건 해야한다고 했답니다
사람들도 다 안어울린다고 사귄다는 소문돌기도 전에
여친이랑 헤어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결혼이 왠말이라며....
그여자는 31살로 알고있고 그자식은 29이에요
왜 결혼이 급할까요??
사귄지 100일 됐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임신을 했겠죠?
저를 속이고 만나면서도 한편으론 그여자랑 자고 애 가진 거겠죠
더러워 ..... 너무 더러워
나랑 헤어진지 100일도 안됐다
내 심장에 칼을 박고
내 인생을 밟아버리고....
그리고 내가 진심으로 나한테 미안하단말 하라니까
카카오스토리에 올린글 안내리면 신고한다고
스토커죄로 신고한다해서 나는 혼인빙자사기로 신고한다 했습니다
그여자는 나랑 친한 분한테 카톡해서 저 신고한다고 제가 스토커라고 했답니다
그럼 그렇게 떳떳하면 왜 내 전화 안받아? 왜 문자로 신고한다고 그러지?
사람들 이목이 무섭긴 한가보죠?
카카오스토리 글 내리면 지금이라도 내리면 신고 안한답니다.
내가 지 이름을 썼나............ 도둑이 제발 저리나 봅니다
진심으로 미안하다만 말 한마디만 했어도 이렇게 화가나진 않았어요
헤어질 때 차라리 그년이랑 바람났다고 했음
매달리지도 않았어요
제가 미친여자가 아니고서야 딴여자랑 바람피웠다는데 찾아갑니까?
그 선본여자랑 끝난다고 해서 찾아간 거였죠.
왜 내가 스토커가 되어야 하는걸까요?
내가 스토커면 그놈은 싸이코패스 완전체인 걸까요?
저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냐니까 변명쩌네. 이렇게 문자를 보내십니다
그자식은 변명이라는 말이 어디에나 쓰이는지나 아는걸까요?
심지어 따귀라고 한때 때리려고 만나자했는데 만나기를 거부하는 그자식때문에
그놈의 동생에게 편지만 전해달라고 문자하다가
그 동생 여친이 저한테 전화해서
니가 간수못해서 남자가 바람이났으면 인정해야지
니가 매력이 없는거지 바람난 남자가 죄냐?
사랑했다느니 이딴말을 왜 하고 지껄이냐고 저한테 난리를 치더군요
지는 어떻게 되려나 말로가 궁금하군요
그형에 그동생일테니 나는 배신당할 줄 알았나... 지도 당해보라고 하고싶군요
어쨋든 강아지...
어떻게 욕을해도
제 몸과 마음은 고장났나봅니다
잠을 잘 잘수도 없고 밥을 잘 먹을 수도 없습니다
그자식이 그냥 애가져서 코낀거 같아서 불행하면 어쩌나
바보같이 한편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다시 돌아올수도 없겠지만
만약 돌아온다면 말하고 싶습니다
왜 이제왔어? 왜 나를 그렇게 기다리게 했어?
나를 왜 그렇게 아프게 했어?
날 왜 그렇게 울게 했어? 너무 울어서 시력도 나빠져 버렸어...
난 그래도 너를 사랑해....................
남들이 뭐라고 한다해도 니가 나쁜 사람이라해도 나는 널 사랑해
아무리 욕을해도 소리를 지르고 울어도
너를 사랑하는 마음을 감출 수는 없다
행복하길 바래
니가 나한테도 그토록 낳자고 했던 아이
그여자가 낳아주겠지
꼭 행복해야돼
미안해
니가 원하는 것을 난 줄 수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