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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연비 기준 상위 30위, 국산차는 겨우..

김주용 |2012.11.27 20:55
조회 39 |추천 0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신연비 기준 상위 30위, 국산차 모닝·스파크 뿐

▲ 차종별 신연비 상위 30위 (출처: 에너지관리공단), 2012년 11월 27일 기준
올해 4월부터 달라진 자동차 연비 기준이 적용되면서 국내차가 맥을 못 추고 있다.

27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제공한 자료를 기준으로 뽑은 신연비 기준 '연비 베스트 30' 차종에 국산차는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과 한국지엠의 스파크가 유일했다.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디젤, 하이브리드 등 수입차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국산차들이 연비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구연비보다 측정 조건을 좀 더 강화해 실제 연비에 좀더 가깝게 만든 신연비 제도를 올해 4월 출시하는 신차부터 의무화했다.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차량에 신연비 표기가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전체 차종의 75%를 차지하는 구연비 표기 차종이 신연비 제도를 적용받을 경우 국산차와 수입차의 연비 차이가 더 두드러질 것이란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신연비 기준 상위 30위 차량 중 5위에 오른 BMW 1 시리즈 어반
지금만 하더라도 모닝과 스파크를 제외하면 상위 30위 안에 전부 다 수입차다. 구연비 기준으로 상위 30위 안에 드는 '엑센트 1.6디젤', 'i30 1.6디젤', 'K5 2.0하이브리드', '쏘나타 2.0하이브리드' 같은 모델들도 달라진 기준으로 연비를 측정할 경우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지 아직 미지수다.

이 가운데 모닝과 스파크의 선전은 주목할 만하다. 모닝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밴'은 17km/L로 각각 9, 10위를 기록하면서 10위 안에 들었다. 무단변속기와 아이들링스톱 기능이 장착된 모닝 1.0 CVT ISG 모델은 16.3km/L의 연비로 17위, 모닝 1.0 가솔린(휘발유 차량)은 15.2km/L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파크 1.0 MT과 스파크밴 1.0 MT는 나란히 16.8km/L의 연비를 기록해 각각 11위와 12위에 선정됐다.

▲ 2위에 오른 시트로앵 DS3 1.6 e-HDi

 

신연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비를 보인 모델은 시트로엥 'DS3 1.4 e-HDi' 모델로 20.2㎞/L를 기록했다. 'DS3 1.6 e-HDi'도 19km/L의 연비를 자랑하며 푸조 208 1.63 e-HDi 3D, 푸조 208 1.63 e-HDi 3D도 18.8km/L의 연비로 그 뒤를 이었다.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한 'BMW 1 시리즈 어반'은 18.7km/L, 'DS4 1.6 e-HDi'는 17.6km/L, 'BMW 320d 투어링'은 17.5km/L의 연비를 기록하며 10위 안에 드는 영예를 안았다.

불황 속 고유가에 연비가 차량 선택의 기준이 되면서 앞으로 이렇게 연비가 좋은 차량들은 계속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산차 업체들도 좀 더 연비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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