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입양됐어요! ) 여러분은 떠돌이개, 어떻게 하실건가요?

SOS |2012.11.28 19:31
조회 1,550 |추천 5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배려해주신 덕분에 어제 오후에

유기견들을 구조하여 키우고 계시는 맘씨 좋은분께 입양되었습니다!

그분도 이미 구조한 아이들이 10마리가 넘어서 곤란하시다고 하셨는데

상황을 보시고는 입양하시겠다고 ㅠㅠ

판에 글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여러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시지 않았더라면

이렇게까지 좋은 결과가 나오지못했을거라는 생각이드네요

이 아이를 위해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되시고 앞으로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 사진추가해요

경황이 없어서 글에 못썼는데 처음 올때부터 코에 까진것 같은 상처가 있었구요

노견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이빨도 다 썩어있었어요

계속 차 밑쪽 타이어 이런데에 굉장한 집착을 보여요; 설마해서 밖으로 차를 빼놨더니

쪼르르 달려가서 그 자리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리구 물어보니까 고양이 죽이는 사람이 아직 저 개가 돌아다니는걸 포착을 못해서 그렇지

보이면 잡아먹겠다고 했대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좋은 주인 찾아주고 싶어서 수소문하고 있는데

다들 있는 개도 버려야된다는 차가운 말뿐이고... 미치겠어요 진짜 ㅠㅠ

혹시 경북 상주시 모서면 주변분이나 청산, 무주 등 가까운데 사시는분들 중 입양하실분은...

안 계실까요...? 아이는 구하고 싶은데 여건은 안되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묻고 답하기에 적어야할지 동물 사랑방에 적어야할지 고민하다가

동물 사랑방이 동물에 대해서 보시는분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이틀 전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밖에 왠 하얀 물체가 휙하고 지나가길래

 

놀래서 나가봤더니 하얀 개 한마리가 마당에서 서성이고 있더라구요

 

동네에 대부분 개를 키우고 있는지라 당연히 동네 어딘가에서 줄이 풀러져서 왔거니 하면서

 

추운데 먹을 거나 좀 줘서 보내야지 하고 밥먹이고 몇 번 쓰다듬어 준 다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게 화근이였을까요 얘가 반나절이 지나도록 안가는거예요ㅜㅜ

 

엄마랑 저는 어디서 탈출했나 아니면 출근길에 우리집앞에 놔두고 갔나...? 싶어서 동네에 데리고

 

다녀봤는데 동네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벌써 며칠째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다고...

 

 

 

저는 이미 안에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고,

 

동네에 길냥이들이 몇 마리 있는데 대부분 어미는 잘 없고 아가들만 있거나 그래요

 

그래서 저희 고양이밥 시키는 김에 더 많이 시켜서 밥주고 집도 만들어주고 해서

 

얘네들이 저희 집에서 살아요 겨울도 여기서 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고요

 

 

 

그런데 이 떠돌이개가 온 뒤부터 개는 성격이 좋아서 고양이를 봐도 몰거나 위협하지도 않고

 

그냥 차 밑 타이어옆에 꼭 붙어있는데 여기 개들이 고양이들에게 호의적이지가 않아서

 

고양이들이 개만 보고도 혼비백산해서 안와요ㅠㅠ 밥먹다가 발견하면 놀래서 이리튀고 저리튀고...

 

그냥 보기엔 그런것 가지고 뭘 유난이냐고 하시겠지만 저희 동네에는 고양이들을

 

아무 이유없이 죽이는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 살아요 심지어 관절염에 좋다고 먹는분도 있어요

 

처음엔 저희도 저런 끔찍한 인간들이 있는줄 전혀 몰랐죠

 

 

그 사실을 알고 저 얘들은 다 우리가 돌보는 아이들이니까 죽이지 마시라고

 

밥 한끼도 한번 안주면서 대체 왜 죽이냐고 신고할거라고 누차 말씀드리고 경고했지만

 

그 때만 알겠다 그러시고 눈에 띄면 또 죽이니까 어떻게 해서든 저희 집 주위에만 있게 노력하고 있는데

 

개가 온 뒤로는 저희 집 주위를 벗어나서 그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 사는 쪽으로 다니고 있어요

 

(이미 며칠 전에 한마리를 또 죽이셨는데, 분명 동네분에 목격한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타지에서 이사왔고 그분들은 선대부터 쭉 사신 토박이들이라서

앞에서는 증언도 안해주셔서 말도 못꺼내보고 울면서 왔습니다...)

 

 

엄마랑 저는 양쪽 다 안타깝지만 일단 고양이쪽이 더 다급하기 때문에 일단 밥은 먹이고

 

개를 집밖으로 쫒아냈어요... 그리고 철망 같은 걸로 대문 밑을 막아놓고...

 

그런데 세상에... 얘가 계속 들어오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처음엔 어디로 들어왔대ㅠㅠ 하면서 내주고 내주고 하다가

 

한 대여섯번 넘으니까 웃음만 나는겁니다

 

 

 

개 목줄에 방울이 달려있는데 나중에는 밖에서 딸랑 소리만 나도 무서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기를 지금 이틀째인데 키우지 못할 거라면 애초에 여지를 안주는게 좋다고 생각하신

 

엄마께서는 잠도 못주무시고 계속 그 아이를 대문 밖으로 내놓으셨습니다...

 

계속 그러니까 여기는 아닌가보다.. 했는지 안오는듯... 했는데 저녁에 또 딸랑딸랑...

 

아... 정말로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저 아이가 집에 들어오면 계속 한결같이 차 밑에 발통있는데 꼭 붙어서 있고

 

처음 봤을때 하도 폴짝폴짝 뛰어서 앉아! 하니까 얌전히 앉아있는걸 미뤄봤을 때

 

주인이 있었던 것 같은데 누가 버린걸까요? 버리고 가면서 여기 있어 하고

 

그런 되먹지도 않은 짓을 해서 저렇게 차에 집착하는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어딘가에서 탈출한걸까요?

 

 

 

 

너무 예쁘고 똑똑한 이 아이를 자꾸 밖으로 내모는것도 못할 짓이고 얘는 얘대로 얼마나 불쌍한지...

 

동물보호협회라던지 시설에 도움을 요청해 볼까도 생각해봤는데 저희가 사는 곳이 산골이라서

 

환경이 좋지못하고 굉장히 열악합니다...

 

그래서 대체 이런 상황에서는 어찌하면 좋을지 도움 요청합니다 ㅠㅠ

 

추천수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