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톡보면서 같이 욕하고, 같이 슬퍼하고, 같이 웃는 이십대후반여자입니다..
톡보면 미친사람, 쓰레기, 무개념의 사람.. 참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예전엔 설마 모 저렇게까지.. 있을까 했던 일이 제게도 일어나더군요.
결혼 3개월만에 직장동료와 바람이 난 신랑과 이혼한지 벌써 1년이 다되갑니다.
3년연애하면서 믿음을 깬적이 없기에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뇌없는 여자마냥 믿고, 그런 사람을 사랑한 제 잘못이죠.
그 미친노옴 그 미친녀언과 집에 귀가하지도않고, 출근하지도 않고, 여행을 가버렸기에 _
저와 저희식구들 시댁식구들 , 그 회사사람들까지 모두 알아버렸습니다.
더욱더 용서해줄수도 없었지만..평생 저한테 시달리며 살고 싶진 않다며,
그 여자랑 살겠다고 했고,
밥도 못먹고, 잠도못자고, 일주일만에 십키로가까이 빠져서, 출근길에 쓰러져 응급차타고,
뼈뿌러지고_ 한동안 미친년처럼 살았습니다.
별별 복수의 방법을 생각했지만, 겁나서 이것저것 아무짓도 못하고 ..
신랑에겐 위자료로 전세금을 받았고,( 신랑 연애때 백수짓한게 1년반가량되기에 모아놓은돈 없고, 시댁에서 지원받은것일부.. 나머진 제돈 )
상간녀에겐 손배상 청구했습니다. (혼인신고전이라 간통죄는 안되었거든요)
이 여잔 자기가 몰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무개념이었기에.
니가 잘못한거다라고 찝어주고 싶었고, 물질적으로라도 보상받고싶었습니다.
그 여자 자긴 잘못한게 없다며 팽팽히 나와서 심사기간이 길어지다,(이혼소송은 보통 변호사들끼리 만난답니다..) 결국 당사자들을 판사가 만나보겠다며 날짜를 잡고,
그 여자 미니홈들어가니 ' 그지냐, 적당히해라, 착하게살면 복받는다.. ..' 이런글을 보고.. 너무 화가나서 손발이 다 떨렸습니다.
글 스크랩하고, 캡쳐해놓았죠. 이 여자 반성안하고 있으니, 더 독하게 벌주라고 할생각으로..
그렇게 판사 면접일이 다가오던 어느날 그 여자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변호사나 저, 우리 가족들 다 그런 여자가 그럴리 없다고 하며 믿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 집에선 저한테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협박까지 했기에, 더 아니라 믿었는데,
사망진단서를 받고 소송철회를 했습니다.
신랑 친구들은 저 보고 독한년이라며, 지 친구도 그렇게 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하고..
그때 기분을 형언할수가 없네요.
제가 죽고, 그 여자가 행복해야 말이 되는건가 싶기도 했고.
내가 몰잘못했기에 이런 말들을 들어야 하는가 싶어 너무 힘들어서..술먹고 죽으려고 한강간적도 있었지만, 못죽었네요.
지금은 그 여자 죽은지도 반년이 다되가고, 지금 생각하면 제가 잘못했단 생각이 더더욱 안듭니다.. 그런글 쓴지 며칠도 안되어서 죽은 그 여자 . 제게 미안한 맘으로 죽은게 아니라 , 신랑과 사이가 안좋아져서 죽었다고 밖엔..
그여자나 그 남자나 위자료 같이 갚아가며 행복하게 살자라고 할 성격은 아닌것 같기에 더 그렇죠.
변호사까지 그런 남자,여자랑 얽힌 제가 불쌍하다고 했지만,
지금도 후회하진 않습니다. 남의 가정파탄냈다면 그정도 대가는 치뤄야하는 거잖아요.
지금도 제맘은 편하지 않고, 지금도 울컥하며 아프지만,
제가 만약 신랑과 그 여자를 용서해줬다면 제 맘이 편했을까요?
그 이후 남편, 아내 바람핀단 글 보면 이혼하고, 그 상간녀(남)도 고소하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그런 상처는 두고두고 아플텐데, 보통 그 상간녀(남)은 금방 잊고 잘살더군요.
고소는 안하더라도 이혼은 꼭 하세요. 아이가 있어서 못한다는건 혼자해나가야 한다는게 두려워서 대는 핑계인것 같아요.
아이에게도 바람피고, 두집살림하는 그런 아빠,엄마는 필요하지 않을겁니다.
이혼 쉬운건 아니지만, 평생 그 상처를 안고 그 사람과 믿음도 사랑도 없는 결혼생활하는것보다야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 제 사정 다아는 남자와 행복하게 연애중이지만. 그 남자가 다른 여자만나서 행복한 꼴은 못보겠네요. 평새 그렇게 집도절도 없이 살며, 망나니처럼 살았음 좋겠네요. 저 참 못됐나요..?
똥차가고 벤츠온다고, 이혼 요즘은 별일도 아니고, 상대가 백프로 잘못한 바람으로 인한 이혼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독하다 하셔도 좋지만, 이런일 겪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으니, 욕은 자제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