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한달에 28일은 만나던 우리였지
여자인 내가 3개월을 졸졸 따라다녀서 만났어 알지?
술취해서 꼬장도 부려보고
조금이라도 눈에 더 띄게 알짱거리고
너무 수줍지만 용기내어 장난도 걸어보고
그렇게해서 너랑 사귀게 됬었지
매일같이 만난 우리가 서로 다른 감정을 키워나갈줄 몰랐어
나는 처음 설레던 감정이 사라져도
익숙함과 편안함을 키워나갔는데
넌 아니었지 내가 질린걸 헤어지자는 니 문자를 본 순간 알만큼
넌 감쪽같았고 갑작스러웠어
2년 간 만나던 사람이라고는 너뿐이었고
동성친구들보다도 너에게 의지했고
이성친구들과의 연락은 다 끊긴 상태였고
그 때의 기분은 정말 살아서뭐해였지
장난치지말라고도 해보고 욕도 해보고 미안하다고 빌어도 보고
동정심도 유발해보고 차갑게 돌아서도보고
너와 헤어진 후 거의 2주간 나는 저랬어 미친사람처럼 이랬다저랬다
처음 겪는 이별이었어서 담담하게 받아들이지못했다
지금생각하면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야
저러니까 넌 날 더 질려하고 피했었는데 그 때의 나에겐 그게 최선이었어 이해해
그때 마음에 평생 나는 널 못잊을거같았고
너와의 추억속에서만 살거라 생각했고
니가 다른여자와 한달만에 사귄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마음아파하고 혹시 나에게 다시 돌아오진않을까
일부로 나 보란듯이 사귀는건 아닐까
별 헛된 상상도 다했지
근데 딱 두달되던 달이었어
어느정도 밥은 들어가는 정도?
그 정도에 바람이나 쐴 겸 버스를 탔는데
그때 버스에 타고 있던 남자를 봣어
우리 옆동네에서 탄 거같은데 처음봤거든?
그날부터 좋아한다는 감정은 전혀 없었지만
버스탈때마다 은근히 신경쓰이고
이 시간에만 타는건지
그시간에 버스맞춰서 타게되고
하루하루 그러다가 용기내서 번호를 땃어
딱 그때부터였어
니가 잊혀진게
더이상 너때문에 아프지않던게
더이상 니 페이스북 훔쳐보지않던게
카톡 차단했다가 해제하지 않던게
2년간 죽을힘을 다해 사랑했고
헤어지고나서도 난 평생을 너만 생각하고 아파하다 죽을거같았는데
너의 자리가 좁아지더라
모든 헤어진사람들이 나와 같을거야
처음엔 항상 옆에서 사랑한다고 외치던 그사람이
사라져버렸으니 얼마나 허전하고 미칠거같아
안부도 묻고싶고 사소한 모든게 그립지
근데 정말 순간이더라고
지나니까 니가 매일매일 연락해도
귀찮기만하고 궁금하지도 연락하고싶지도 않아졌어
넌 내게 남자친구여부부터 묻지만
난 니가 누구를 사귀던 뭐하고 다니던 전혀 궁금하지가않다
\그냥 너무 힘들어하는사람들이 많길래
주절주절거렸어
정말 니가 아니면 죽을것같던 날들이
지금은 먼지만큼도 생각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