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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신기한 일

판은 오랜만에 쓰는데 판녀들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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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딱히 관상도 못 보고 손금만 조금 보는 사람임

귀신도 가끔 보고 뭐, 가끔 가다 한번씩 미친 사람 취급 당함

근데 사람이 진짜로 연이라는게 있음

내 주변 친구들 거의 대부분이 귀신보거나 신병 온 친구들임

최근에 만난 보살님도 제 초딩 동창의 어머님임

구라 아님 진짜임

근데 이 보살님이 제 생명의 은인임

신병을 거의 4년 넘도록 앓았는데 병원비만 200만원 가량을 지출함 (ㅎㄷㄷ)

일단 살고보자 해서 아는 사람의 소개로 보살님께 갔는데

보살님이 나보고 삼일만 있으라고 함

삼일동안 놀고먹고 했음 근데 싹 나음

내 증세가 팔 다리 떨림 저림에 두통 어지럼증 오른쪽 거의 반 병신에 거식증까지 걸림

그러면서 두시에서 세시에는 겁나 잘 쳐 먹음 (걸신 들렸나..)

근데 그 보살님집에서 잘 먹고 잘 놀고 기도도 잘 드림

그렇게 지내는데 굿을 해야함

우리집 찢어지게 가난함 근데 기본 350인데 우리집은 이백오십임

겁나 싸게 했는데 굿을 한 이유가 나한테 온 동자신..

울 동자가 기똥참 우는 거 진짜 시끄럽게 움

그 날에 동자신을 받드는 분이랑 보살님 그리고 나랑 내 동창의 어머님 계심

진짜 잘 놀고 있는데 법당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계속 날 보고 계심

그래서 할아버지구나 했는데 내가 갑자기 겁나 완전 세상 떠나가라,울었다고 함

그러면서 막 뭐라 씨부렸음 (난 기억 못함 ㅎㄷㄷ..)

근데 그러면서 같이 있던 동자신 받드는 그 분이랑 싸움

우리 동자신이랑 같은 나이였는데 막 논다고 혼난다고 저리가라고

안 논다는 식으로 했음

그러더니 막말 했음.. 근데 그 동자님 혼났음 울 보살님께

나랑 싸울려고 하니 니가 애동이냐고 혼났음 ㅋㅋㅋ

근데 난 몰랐음 울 동자랑 동갑인지

나이도 약 20살 차이남 근데 막 손가락질 하면서 쟤라고 욕함

아마 내가 내 정신이면 미쳤음

그렇게 지나는데 두분이서 너희 동자는 어째 우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옴 다들 흑흑..우는데 울 동자 펑펑 움

진짜 흔히 말해서 울 엄마집 닮음

그러고 나서 굿을 할려고 돈을 마련해야하는데

돈이 없음 우리집 가난함

그 때 법사님 한 분 A보살님 한 분 또 울 친구분 동창 어머니 그리고 내 낫게 해준 보살님계심

그 날에 돈 가지고 막 논의를 하는데

내가 그 때 울 애기중에 하나로 보임

어떤 보살님이 나보고 장군님도 있다고 함

그 순간 난 얼굴을 필려고 했음 근데 자꾸 찡그려짐

미쳤다고 봄

그러더니 보살님이 하시는 말씀이

봐봐라 장군님 찾았다고 좋아하네 이러심

난 모름 내랑 상관없는 이야기임

그러다 울 어머니 돈 못 구한다고 내한테 막말 하심

그러더니 울 어머니 부르는 소리에 보살님께 말하니

땡고함을 지르면서 엄마보고 

야 이 년아 니가 니 새끼마저 잡아먹냐

니네 오빠 다 잡아먹는 걸로 부족했나

하면서 욕을 신나게 했음

물론 난 기억이 없음

 울 외할머니가 내 몸에 접신이 된 상태였음

다리 펴고 욕을 하는데

그러다 할머니랑 동자 바통 교체했음

 

 

나 - 엄마 김씨성 아줌마가 돈 준다

 

엄 - ㅡㅡ?

 

나 - 빨리 가

 

라면서 등 떠밀면서 한 방 날려줌

 

나 - 금방 와

 

라고 했음

 

근데 신기한 건 다 맞았음

울 엄마가 4시간도 안되서 와서는 돈 구했다고

그 날에 아는 분 칠순이였는데

그 분 딸들이 해주는데, 그 딸들이 김씨임..

보살님 나보고 잘했다고 함

근데 동자들은 다 똑같음 사탕 겁나 좋아함

울 동자 사탕 잘 먹음 억수로 잘 먹음

그냥 눈깔사탕 씹어먹음 (내 이 상태? 안 좋음)

울 보살님 나보고 잘했다고 함

난 뭔지도 모른체 밥 잘 먹음

보살님이 기 빠졌다고 함

그 날에 죽다가 살았음

그렇게 며칠이 지남 난 모르는 사람들 봄

허주가 내 몸 왔다 갔다 함

장군이라고 하시는 분에 선녀(이 분은 잘 모름 ㅎㄷ...)라는 분도 오심

여튼, 장군이라는 분은 허주였음

그렇게 굿하는 날 기다리는데

되게 웃겼음 보살님들 다 웃었음

울 엄마랑 보살님 몸에 접신한 울 외할머니랑 싸움

울 엄마가 할머니한테 열 받아서 밖에 나가니

그 자리에 앉아서 시발년아 하면서 욕하심

자리에 주저앉아서 있는데 울 엄마 나보고 미안하오 그만 가소 했음

울 할머니 풀지도 못하고 갔음

그러다 울 친 할머니 오셨는데 난 다 모름

내가 태어나기 전에 다 돌아가신 분들임

울 친할머니가 나보고 하시는 말씀이

공주야 울 공주야 이럼

이러더니 울 신어머니로 모시고 있던 보살님이

하시는 말씀이

내가 왜 니보고 공주야 공주야했는지 이제 알겠다

라고 했는데 진짜로 나보고 보살님이 자꾸 공주하고 함

여튼, 그리 지나갔는데 울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삼촌 오심

울 삼촌 위에 신이란 이름으로 오심

근데 울 엄마 이 때 명언

밉다 밉다 하니 순서대로 오네

이러심 우리 다 터졌음 ㅋㅋㅋ

울 엄마 열받아서 보지도 않고 그냥 가라고 함

나? 그냥 멀뚱히 술 따르고 있었음

울 작은 삼촌이 미안하다고

원래 울 삼촌 팔자도 법사 팔자였음

엄마네 집안 무서움 다 보살 팔자.. ㅎㄷㄷ..

여튼, 빨리 갔음 그리 지나고 울 큰 삼촌 오실 때 울 엄마 기분 풀림

왜냐? 울 큰 삼촌 날 겁나 사랑했음

나도 물론 사랑했는데 여튼, 그리 지나고 나니

울 동자왔음 내 몸에 왔던 동자

울 동자신 진짜 귀엽고 애교많음

남자가 아닌 것처럼 귀여움

울 동자가 마지막에 내 나중에 울 조카 몸으로 올게

이럼 울 삼촌 겁나 무서움

근데 이 동자가 겁나 똑똑하긴 똑똑함

여튼, 그리 가시고 엄마랑 저랑 대를 잡았는데

울 고모님 나에게 오심 막 울면서 저 년 저 년 거림

내가 미쳤다고 봄

근데 고모야 미안하다면서

근데 울 고모님 신기함 울 아빠네 집안 쪽에서 골통임

울 고모가 딱 나왔는데 보살님 몸에 다시 접신이 되버림

그 때 아마 생각시였음

그랬는데 와, 다리 안 뗌

억지로 뗌 그 때 돈이 꽤나 지출댔음..

이래저래 굿판 지나니 겁나 무서움

근데 난 이걸 어찌 끝내야하나 그게 더 무서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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