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점검(monitoring)하는 능동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미로 |2012.12.04 20:28
조회 72 |추천 0

「초전도성에서는 전류의 흐름에 대한 저항이 사라진다. 최근까지는 물질들을 거의 완전에 가까운 절대 영도까지 냉각해서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것이 기술적인 개발과 적용을 어렵게 했다고 한다.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실험실들이 초전도 고분자 알로이 섬유를 생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물질의 온도를 증가시켜 초전도성을 달성했다고 한다.

(네이버 캐스트 중 [생활 속의 심리학] 배움을 위한 메타인지란?)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15178&path=|451|&leafId=469」

 

위 문장에서 잘못된 부분은 찾았는가? 두 번째 문장에서는 초전도 물질을 얻기 위해 ‘냉각’했지만 마지막 문장에선 ‘가열’한다고 했다. 보다 간단한 상황도 살펴보자.

 

「이런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자. 어떤 사람이 큰 짐승우리에 같이 살 동물들을 집어넣는다고 하자. 그리고 여러분은 위에서 보고 있다. 병아리를 넣고, 오리를 넣고, 새끼 염소도 넣고, 그러다 족제비를 넣으려는데, 잠깐 여러분은 어찌하겠는가.

(네이버 캐스트 중 [생활 속의 심리학] 배움을 위한 메타인지란? )」

 

우리는 글을 읽거나 상대의 말을 들을 때 뇌는 행동(읽다/듣다)와 인지 작용을 하고 있다. 위의 두 가지 예시에서 잘못된 부분을 알기 위해선 점검(monitoring)하고 제어(control)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메타인지’라고 하며 이는 학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는 능력이다.

 

글을 단순히 읽고 인지하는 것은 수동적인 활동이다. 그러나 그 글에 대한 오류를 발견하는 메타인지는 능동적인 활동이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더라도 그 동안 학습해온 지식과 비교하거나 경험을 통해 사실여부를 유추해야 내기 때문에 언뜻 들으면 당연한 것처럼 여기지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긴가민가 불확실한 사실에 관해선 더 하다.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수동적인 태도로 정보를 받아들이면 위험한 이유가 여기 있다. 부정확한 정보에 대해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냉각’과 ‘가열’의 모순을 찾아내지 못 한다. 한 우리에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을 한꺼번에 집어넣는 잘못을 보고만 있게 된다.

 

 

대선에서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에 대선후보의 이름을 검색해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떠돌아다니는지 알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이야기가 뉴스, 블로그, 게시판, SNS 등 수많은 형태로 존재한다. 그 중에서 ‘사실’을 골라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수고로움을 견뎌낸다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본다면 알지 못할 것도 없다.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인 유권자의 모습이 아니라 직접 찾아보고 알아보며 무엇이 ‘사실’인지 찾아내는 점검하고 제어하는 능동적인 유권자가 되어야 한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