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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놈 찢어죽이고싶어ㅠㅠ

20살흔녀... |2012.12.04 21:36
조회 61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저보다 4살 어린 남동생을 두고있어요. 남동생은 16살, 이제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요.

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담배 건으로 학교에서 징계를 받았어요. 동생 자체가 날라리고 놀기 좋아하는 그런 애는 아니에요. 단지 친구를 잘못 사귀고 그러다보니 어중이떠중이가 된거죠. 그렇게 부모님께 혼도 많이 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학업과는 담을 쌓게되었고...결국 성적은 양,가 투성이였죠.

중2가 되고나서 동생은 사춘기가 왔어요. 저 보고 누나라고 잘 부르지도않고 야야 거리고 키도 많이 크고그랬죠.큰 사고를 치진 않았지만 계속 담배는 몰래 피는것같았어요. 그리고 프라모델에 빠졌어요. 건담 같은 로봇이 아니라 밀리터리에 빠졌는데 처음에는 단순하게 탱크나 전투기 모형을 사서 만들었었는데 얘가 통장을 만들고 카드가 생기니깐 용돈부터 설날 세뱃돈까지 싹 다 여기에 써버리는거예요ㅡㅡ 나중엔 디오라마?하면서 물감 사고 접착제 사고 공구 사고 이러다보니 공부는 더 멀어지고......그리고 애가 좀 내성적이라서 학교에서 노는 친구는 있어도 학교바깥까지 정말 친하다고 말할만한 친구는 없어요. 휴일엔 맨날 집에 처박혀서 프라모델이나 만지고 있고ㅡㅡ

이제 고등학교를 앞두고 있는데 공부를 안한다고 말할순 없지만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은 턱없이 적어요. 이제 고입선발고사를 앞두고 있는데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뒤로 또 프라모델을 사재기시작하네요. 정말 이때까지 프라모델 산 돈만해도 50만원을 훌쩍 넘을꺼예요. 이렇게 공부 안하고 헛돈쓰는것도 문제지만 애가 진짜 너무 개념이 없어요. 집에서 아빠가 좀 엄하신 편이라 아빠한텐 덜 대들긴하지만 아예 안대드는것도 아니예요. 엄마는 이제 자기보다 키가 작고 그러니깐 진짜 엄마가 혼내면서 너무 화나서 때리면 지도 엄마를 떄려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ㅡㅡ 제가 공부하라고 참견하면 저한테 욕지거리하면서 ㅡㅡ저도 같이 욕하면 걘 정말 걷잡을수없이 개념없는새끼가 되어버려요. 일단 당장 고등학교 진학도 심각한 문제지만 이런 개념으론 사회생활 분명 힘들게 분명해요. 제가 말을 해볼려고해도 대화자체가 안되고 저 역시 말도 안통하는 애한테 입아프게 떠들기 싫어요. 너무 막막해서 판에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제 동생 어떻게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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