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답답해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제 나이 이제 25살 입니다..
그리고 제 밑에 동생 23살..
남동생은 군대를 제대하고 겨우 2학년을 마친 상태..
저같은 경우는 회사 취직을 하려고 여기 저기 알아보는 상태..
우리 집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라곤 아빠 밖에 없었죠..
그런데 지난 주말..
아빠가 조용히 우릴 부르더니 하시는말..
아빠가 올연말까지 일하고 정년퇴임으로 회사를 나올것 같아..
헉..
사실 엄청 놀랬지만..
너무 놀라게 되면 아빠가 큰 상심을 하실꺼 같아..
아무렇지 않은듯..
뭐 그럴나이 되짜나..
뭘 그래..그동안 수고 했어....
라고 말을 하는데..
ㅠㅠ
이제 내동생 등록금은 어쩌지...
나도 빨리 취직이 되야 하는데..
하는 답답함이 몰려오네요..
남들은 크리스마스다 뭐다 해맑은 미소를 짖고 있지만..
우린 1월부터는 4식구가 뭘먹고 살아야할지..
모아둔 돈도 없이..
부족한 생활비로 4식구가 살았건만..
답답하더라구요
그뒤 힘이 없어보이는 우리아빠..
아무래도 회사에 있기 답답하겠죠..
이제 곧 나갈텐데..라는 생각을 할테니 말이죠.
남들은 아빠 퇴임하면 해외 여행 보내드린다고 하지만....
나는 돈도 없고..
동생은 넘 어리고..
엄마는 나이많은 남자랑 결혼은 안된다며...
한숨만 쉬시는데..
아빠의 기분을 풀어드리고자..
아빠의 퇴임을 축하하는 의미로..
케이크를 준비했어요
의도치 않게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되어 버렸네요.
뭐 어쨌든 크리스마스 케이크든 정년퇴임 케이크든 똑같은거 아니겠어요?
아빠와 함께 4식구가 아빠의 정년퇴임을 축하드리며 조촐한 우리들의 파티..
우리에게 정년퇴임이란말 하기까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그말을 듣고 아빠의 기분은 어땟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 맘이 좋지 않네요..
이제 우리 4식구 내가 먹여 살려야 할텐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