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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난 남친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다네요(추가)

와인토한여자 |2012.12.06 16:00
조회 1,658 |추천 0

아무일 없을땐 너무 천사에요

 

술은 마시지도 못하고 담배는 피는데

일집일집 가끔 회사 형들이랑 밥먹고 귀가도 일직하는 편이고

 

제가 박봉이라

월급받으면 용돈하라고 가끔씩 돈도 쥐어주고

쇼핑을 해도 항상 제걸 먼저 사주는 편이고

 

저희 집에도 올때 항상 뭘 손에 사들고 오거나

저희 부모님에게 깎듯하게 잘해요

 

지금 헤어지자 해도

왜 이렇게 극단적이냐고

서로 노력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러고..

 

오빠는 제가 부모님 공경을 안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고 생각해서

당연히 오빠네 부모님 챙겨드렸죠

 

그런데 종교문제로 부딪히고 얼마 뒤에

어머님이 전화와서는

"얘는 너랑 결혼할 마음 없다더라, 엄마는

너 좋다는 여자 버리지 말라고 얘기 했으니까

빨리 얘 맘 잡아서 결혼해라"

말씀 하시면서 오빠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너무 화나서 오빠한테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무슨상황이냐고

 

그 상황에서는 "우리엄마가 그랬어?"라고 화내며 다시 통화해본다고 씩씩대는데

내가 입장이 뭐가되냐며 말렸어요

그러면서 오빠가 하는말이

"너네 집에서 결혼 미루는건데 내가 뭐라고해 그럼"

이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는 그냥 넘기고 말았는데 생각해 보니까

정말 결혼 할 맘이 없던거 같더라구요

 

오빠네 가족 행사나 무슨 일이 있으면 당연히 따라 나서고

적극적으로 참여 했었는데 그날 이후로 내가 그러면

우리 부모님 욕보이는 짓인것 같아 그렇게 안했어요

 

결혼식 다음날이 오빠 어머님 생신이셨고

저는 저희집 김장이었어요 근데 그렇게 결혼식날 싸우고

저는 당연히 김장하러 갈줄알고 오빠한테 잘 다녀오라고 했는데

김장이 다음주로 연기된거에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집에서 쉬고 있는데

차라리 잘됐다 싶었어요

 

어차피 오빠는 나랑 결혼할맘 없다고 집에 얘기 했는데

내가 가서 어머님어머님 거리면서 행동해봐야

오빠네 집안에서는 내가 설치는걸로 밖에 안보였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서 뭐 싸운거 풀리지도 않았는데 엄마 생신이라 뭐 사줬다

동생도 생일이라 뭐사줬다 얘기하는데 그냥 잘했다 라고밖에 말 안했어요

그랬더니

엄마 생일인데 축하한다고 전해드리라고 말한마디 안했다고

부모에 대한 공경이 없는거래요

 

저저번달에 아버님 생신때는 제 첫 조카 돌잔치라 못가서

전화해서 못가서 죄송하다고 인사드렸거든요

 

제가 공경이 없을정도로 잘못한거에요?

오빠네 집에서는 달갑지도 않을텐데

집에찾아뵙고 그러는거 만약 제 동생이나 오빠 여자친구가

저희집 와서 그럼 정말 설레발이고 불쌍해 보이거나 싫을거 같아서

안그런거거든요

 

그 전에는 명절이면 명절이다 뭐에다 다 챙겼었어요

하물려 할아버님 첫 제사까지

 

근데 이제와서 그거보고 공경이 없어서

결혼을 둘이하냐

나한테는 잘하는데 부모님한테는 못한다

이러고 있고

 

또 다른때에는 간이고 쓸개고 다빼주는것 처럼 행동하고..

이기적인 성향은 있지만..

 

이래도 제가 보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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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6 남친 28

만난지 4년째구요..

 

4년동안 헤어진 횟수는 세번..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여곡절을 겪고 여기까지 왔네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첫눈에 반해서 한달을 따라다녔고

저는 별 생각없이 만났어요

그러다 6개월 뒤에 제 마음이 열려 남자친구와 깊은 사랑을 하게 되었죠

 

속직히 사귀고 6개월 까지는 제가 마음이 가지 않아 못되게 군적도 많아요

그래도 묵묵히 제옆을 지켜주었던 사람이에요

1년동안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랑을 주고 행복하게 지냈죠

그런데 1년뒤 권태기가 온건지.. 제가 많이 힘들게 한건지

많이 힘들어 하다 우연치 않게 다른 여자가 생겨 절 떠났어요.

전 그때도 여자가 생겨 떠난거란걸 몰랐죠.

처음 이별을 말할때 엄청 잡았어요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안되는거 알고 저도 정리하고 착찹한 마음 달래려

술을한잔 먹으려 시내에 나갔는데

어떤 여자 가방을 들고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있더라구요..

그모습 보니 오히려 정리가 더 잘 되더라구요

그래서 연락한통 안하고

일주일이 흘렀는데

연락이 왔어요 먼저..

잘못했다고

 

그래서 그 한마디에 무너져 받아 주었죠

그리고 다음날 그여자 집에 가있고..

또 나한테 와서 미안하다하고..

암튼 몇번을 오락가락 하다가

이대론 안될거 같아서 제가 잡았네요

여태 내가 못해준게 너무 미안하다 잘 안다

빈껍데기 일 뿐이라도 좋다 돌아와라

결국 여차저차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생각이 들었던게

바람을 펴서 밉다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힘들게 했으면 그랬을까

이런 마음으로 정말 잘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럴수록 남자는 많이 변하더라구요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데.. 뭐랄까..

시간이 흐르면서 당연히 사랑은 식는거라 생각하는데

내 사랑은 너무도 당연하게 받으면서

돌아오는건 .. 더 많은 바람뿐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암튼

저희 집에서 결혼을 반대했요..

어렵게 어렵게 결혼 허락을 받았어요.. 그런데 문제가 된건

종교문제.. 저희집은 불교

남자쪽은 천주교.. 그런데 양쪽 집에서 종교에 대한 신앙이 깊어요..

시어머님 되실분은 세례를 받지 않으면 며느리로 인정할수 없다고..

저희집안은 개종을 하면 니 사주가 뒤집어 진다고 개종은 안된다고..

그때 남자친구 말..

"난 엄마 뜻 어기면서 결혼할 생각 없어"

저는.. 그상황에서 또 니가 어떻게 그럴수 있냐 울고불고 난 너랑 결혼할거다

하면서 또 우리엄마 가슴에 못 박아가면서

시집가면 그집귀신이니까 내가 따라가야 하는게 맞는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개종 한다고 했죠..

그렇게 하고 우리부모님은 그래도 오빠 반겨줬어요..

 

그래서 당연히 자연스럽게 결혼할거라 생각하고

주말마다 (어머님이 결혼하고 살라고 아파트를 미리 사주셨어요)

오빠네가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울집에서 밑반찬 싸다 나르고

우리집 행사 있을때 마다 틈틈히 인사 시켜놀라고 같이 다니고..

 

그런데 사소한 말다툼이 있을때마다

"너 나랑 결혼했어?"

"여기가 니집이야?"

온갖 막말과 욕설..

 

정말 별일 아닌걸로 싸워요 시작은..

근데 이사람 에이형..

과거 다 들추면서 4년전 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그렇게 싸우면서

제가 그랬죠

저 -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왜 싸울때마다 그런말을해?"

남친 - "인연이 되면 하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저 -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수있어 결혼에대한 생각 없으면 그만만나 더이상 시간낭비하고싶지않아"

남친 - "내가 널 뭘보고 결혼생각이 들거같냐?"

 

대충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가고

전 더이상 안되겠다고 짐을싸서 집으로 왔죠

그리고 다음날 얘기좀 하자고..

카톡으로 얘기했는데

서로 노력해 보자고

거기서 알겠다고 또 팔푼이처럼

내가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그런데 다음날 또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그리고 일주일.. 늘 하던 모닝콜은 하면서

연락은 하루종일 안하고..

이게 먼가 싶었는데

어제 전화통화로 얘기했네요

 

내가 결혼하면 누구랑 하겠냐고 너밖에 더있냐고

그런데 왜 부담주냐고

 

그래서 제가 그럼 왜 확실하게 얘기를 못하냐고

싸울때마다 너나랑 결혼했냐 여기가 니집이냐 그런소리 왜하냐고

 

그랬더니 그건 맞는말 아니냐고

 

정말 할말 없게만드네요..

 

이사람이 이렇게까지 생각하자 뭐하자 하는 이유는

저저번주 제일 친한 친구 결혼식이 있었는데

결혼식 끝나고 뒷풀이를 하는데 제 친구들이 아직 남자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결혼한 친구는 정리 되는데로 신랑 데려 온다고 하고 먼저 놀고있으라하고

근데 그상황에서

"내가 거기가서 뭐하라고, 신랑이랑 먼얘길 하라고"

이러면서 싸웠네요

그리고 화나서 "그런생각이라면 아예 안가는게 좋겠네 내려줘"

그랬더니 또 욕설을 하면서 시내 한복판에 차를 세우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종일 연락 없어서 새벽에 그랬죠

정말 넌 아닌거같다고

내가 니 친구 돌잔치 결혼식 동창회 뭐뭐 어딜가도 너처럼 한적 있냐고

나한텐 이게 처음인데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어디가면 항상 남자니까 여자가 기살려줘야한다고

지가 왕이에요

솔직히 오빠 친구들은 여자친구 옆에 끼고 아껴주는모습 보면

정말 많이 부러워요

그런데 저는 진짜 무슨 .. 아.. 속상하네요

 

얘가 나이트를 가서 걸리든 여자랑 술을먹고 걸리든 노래방을가서 걸리든

그냥 "미안해" 이 한마디가 다에요

 

싸우면서 제일 많이하는말이

"그래서 어쩌라고"

"근데"

"뭐"

 

저는 서로 일하고 같이보낼수 있는 시간이 주말밖에 없어서

암만 싸워도 풀고 만나고 싶어하는데

싸우면 자기기분 안좋은데 넌 만나서 뭐하자고 이러냐고

또라이 아니냐고 그래요

그래서 주말밖에 못만나는데 그러고 싶냐고

그랬더니 아니 주말이 이번주밖에 없냐고 그래요

 

또 자기 친구들 만날때는 새벽까지 놀면서

내가 가끔 늦게까지 놀고싶어하면 너는 남자친구 일하고

피곤해 하는거 보이면 쉬자고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너한테까지 내가 그래야 겠냐고

 

결혼얘기 오고갈때도 울엄마가 이때이때 상견례하고 이때이때쯤 식 올리면 좋겠데 자기생각은 어때?

라고 말하니까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고..

그럼 누구한테 물어보냐고 했더니 그런건 어른들이 결정하는거라고..

 

아 정말 제 주위사람들은 다 헤어지라고 정말 아니라고 하는데

뭐땜에 제가 딱 자르지 못하고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사람이 지금 하는게

정말 결혼하고 싶어보이지도 않고

그렇데고 헤어지고 싶어보이지도 않고

 

지금 이런상황에서 제가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해야되는데

뭐가뭔지 몰라서 조언좀 듣고싶어서 글 올려요..

더 많은 상황들이 있었는데

너무 자세히 얘기하면 그사람이나 주위사람들이 알까봐

자세히 말 못해요..

 

근데 정말 확실한건 4년동안 이사람 만나면서

정말 이렇게 이기적인사람은 처음봐요.. 여자든 남자든 인간적으로 통들어서..

근데 싸우지 않고 말짱할땐 또 너무너무 잘해요 그래서 더 헷갈려요

 

아 그리고 또..

경제개념이 좀 많이 없어요

 

카드빚졌을때 해결할 방법 없으니 저한테 월급카드 주면서

월급 이제부터 관리하라 했을때

제가 어차피 할거니까

해결해 주고 시작하자 싶어서

두달은 그사람 월급으로 카드값 막고

제 월급으로 생활하고

이제 생돈 들어올때 됐는데

카드 분실신고하고 재발급받아서

그걸로 한참 싸웠는데

"너 나랑 결혼했어?"

"누가 돈 달랬어?"

그래요 제가 미친년이에요

그사람 생활은 되게 해야겠다 싶어서

회식이면 회비에 상났다고 부조금에 차 기름값에

 

그래놓고 미안하다고 결혼하면 준다고..

또 싸워봤자 답 안나오고

헤어지지도 못하니까 넘어가고.

이런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근데도 마음이 독하게 먹어지지 않아요

 

이사람이 절 버리려 하지 않아서 그런거같아요..

정신좀 차릴수 있게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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