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은 자주 놀러 다니면서 정작 부모님한테는 소홀한 우리들..
연말이 되니 또 그런 점들이 후회가 된다! 하는 분들,
맨날 밖에서 안 들어오는 자식들 얼굴보기만 기다리는 엄마아빠랑
오랜만에 손잡고 데이트해보는 건 어떨까요!
연말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추천합니다!
빅피쉬(2003, 팀 버튼)
SYNOPSIS
윌은 아버지(앨버트 피니)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평생 모험을 즐겼던 허풍쟁이 아버지는 "내가 왕년에~"로 시작되는 모험담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지금의 에드워드는 병상의 초라한 노인일 뿐.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아버지 곁에서 진짜 아버지의 모습이 궁금해진 윌은 창고 깊숙한 곳에서 아버지의 거짓말 속에 등장하는 증거를 하나 찾아내고, 이제 '에드워드 블룸의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아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영화들 중 하나일 <빅피쉬>!
물고기처럼 물 안에서 평온을 찾는 아빠와 아내
빅피쉬의 명장면 1 ㅋㅋ
항상 허풍을 떤다고 생각해 아빠와 대화하지 않는 아들 윌은
아빠가 위독한 와중에도 자신의 아내에게 또 거짓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냉랭한 관계를 풀지 않는다.
하지만 아빠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올 쯤에서야
아빠의 이야기를 비로소 귀 기울여 듣고 믿게 되는 윌...
빅피쉬의 명장면 2
허구든 아니든 아빠의 이야기는 모두 아름답고
현실을 조금 더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는 따뜻하고 위트 있는 시선이 담겨있다.
특히 마지막 엔딩은 정말 압권 ㅠㅠ
이 장면 보고 싶어서 한번씩 빅피쉬를 정주행 할 때가 있지..
아무래도 커가면서 엄마보다는 아빠와 대화도 잘 안하게되고
같이 있음 어색한 침묵이 돌고….☞☜
어쩐지 불편한 관계가 되어가는 것만 같다..
아무래도 항상 가족 먹여살리느라 밖에서 일하니 가족들과 지낼 시간은 없고
정작 가족들을 위해 제일 고생하는 건 아빤데
항상 무관심한 사람이 되어버리는건 아닐지 생각해봤다ㅠㅠ
이번 기회에 아빠와 함께 따뜻&발랄한 빅피쉬 같이 보는 것도 좋을 듯!!!
내 이름은 칸(2010, 카란 조하르)
SYNOPSIS
자폐증을 가지고 있지만 천재적인 지적 능력과 어머니로부터 얻게 된,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눈을 가진 ‘칸’. 그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동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한다. 칸은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싱글맘 ‘만디라’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9.11테러 이후 한 순간 행복은 깨지게 된다. 오해가 낳은 끔찍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만디라는 모든 원망을 칸에게 돌리게 되고 칸은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과연 그는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가 전하려는 말은 무엇일까?
사실 이 영화는 아직 못봤는데
하도 많은 사람들이 가족영화에 <내 이름은 칸>이 빠지면 안된다기에
그리고 워낙 재밌다는 평이 많아서 넣어봤다!
보고 싶었는데 극장엘 가질 못했네 반성해본다..
보고 싶은 영화는 역시 개봉하자마자 달려가봐야..
<내 이름은 칸>의 첫번째 매력은 역시나 주연 배우 샤룩 칸!
실제로 본명도 칸이구나
인도 영화계에서 이 배우를 빼놓고는 뽑을 작품이 없을만큼
인도의 거의 전설적인 배우라고 하네
쾌남!!! 매리 미!!!!
인종차별로 인해 아이를 잃게 되고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를 말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한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안 봐도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되는데..
게다가 러닝타임까지 길어서 안볼 법도 하지만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엄청 감동적이라고 하니..
좋다는 영화엔 분명 이유가 있다!
엄마랑 보면 왠지 흥신흥신 신나고 좋을 듯!!
엔딩노트(2011, 스나다 마미)
SYNOPSIS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던 아빠 스나다 도모아키는 건강검진을 통해 말기암 판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죽음 앞에 망연자실 슬퍼하기보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자신만의 ‘엔딩노트’를 준비하는 아빠. ‘평생 믿지 않았던 신을 믿어보기’, ‘한번도 찍어주지 않았던 야당에 표 한 번 주기’, ‘일만 하느라 소홀했던 가족들과 여행가기’ 등 위트 있고 솔직한 마음을 담은 리스트를 작성하며 아빠는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그렇게 ‘엔딩노트’가 채워질수록 가족들과의 긴 이별의 시간은 점점 가까워지는데….
요새 큰 영화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현재 상영중인 작은 영화들 중
<밤의 이야기>, <심플라이프>, <아워 이디엇 브라더>와 함께
열심히 입소문이 나고 있는 <엔딩노트>
연말에 가족들과 꼭 봐야하는 영화라는 글을 트위터에서 여러 번 봤다.
암에 걸린 아빠의 마지막이라니 정말 심란할 것 같은데
의외로 영화는 그런 ‘슬픔’에 주목하기보다는
마지막을 앞둔 한 인간의 인생을 반추한다.
그래서인지 죽음은 절망의 끝이라는 선입견이 조금 사라지고
마치 주인공 아빠가 희망찬 새 시작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워낙 주인공인 아빠가 유머러스한 분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죽은 뒤의 장례식 준비를 하며 아들한테
“모르겠으면 나한테 전화해”라고 하질 않나
가족들이 울고 있는 와중에도 툭툭 평소처럼 농담을 던진다.
손녀들이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메시지
“힘내요 할아버지!”
정말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엄마아빠, 그리고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한테
있을 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절절히 했다 ㅠㅠ
사랑한다는 말은 아끼지 말아야지..
현재 상영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극장에서 봐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