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사는 하고싶었는데..
연락을 받지않는 널보면서 더 마음의정리가 쉬워지는 것 같네.
이젠 화나지도.. 서운하지도않아서 좀 무섭기도하다..
널 만나면서 행복했던일들도 많았지만 대부분은 힘든기억밖에없는것 같아
다시만나고 또 다시만나고. 변할꺼라고 변해갈꺼라고 믿었는데
정작 변한건 내가 맞추느라 내 성격이나 행동들이 변해가고있었고
마음도 점점식어가더라.
너의 마음이 날 계속 밀어내는걸 봤을때 정말 괴로웠어.
말은 아니라고하는데 이미 불치병처럼 고쳐지지않고 나아지지않을것 같았어.
그래서 마지막 발악처럼 더 날좀 봐달라구 연락도 일부로안하면서 날 찾게하고싶었고
참고 참고 참으니까 사랑한다 말해주고싶어도 습관처럼 내몸에 배어진건지
그말이 차마 입밖에서 떨어지지않더라.
그렇게돼면서 점점 마음이 식었던 것 같아. 그만큼 힘들었고
계속 마음가는데로 했었는데 어느새부턴가 이성적으로 생각하게됐고
"이건 아니야" 라는생각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어
처음몇번 믿음이 깨진건 우리가 헤어졌었던 시간이 널더 생각하게하고
나의 간절함으로 덮혀서 다 용서가됐는데..
계속 고쳐지지않고 반복돼니까 앞이 보이질않았어 깜깜하더라.
세상에 남자는많다지만 난 지난 5년동안 너하나만 생각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아 그리고 꼭 해주고싶었던말은.. 내가 널 이렇게 정말 사랑했었던 것 처럼
너도 그런사람 꼭 만나서 지금처럼 바보같은 실수하지않고
믿음 꼭 많이 줘서 잃고싶지않은 여자만나길 바래.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경험하지못한 값진 추억들을 나에게 선물해줘서
그 추억들 묻어두고 이제 새롭게 살아갈게.
고맙고 사랑했어.
2007.10.10 - 2012.12.10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