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Rush _ 프리미엄 러쉬 _ 2012
데이빗 코엡 작품
조셉 고든-레빗, 다니아 라미레즈, 제이미 정, 마이클 섀넌
★★★
뉴욕에 이런 바이크 족들이 많다는 건 영화를 보고 알았다.
트래픽 잼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자동차를 제쳐가며
질풍같이 내달리지만 자전거가 낼 수 있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다.
영화는 꽤나 많은 시간을 이 라이딩 장면에 할애하는데
그 부분에서 속도도 문제지만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더 아쉽다.
간혹 인도나 공원 등을 달리긴 하지만
(아마도)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대부분 도로 위를 달린다.
물론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택시 드라이버들이 즐비한 도로가
극한의 스릴을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긴 하지만
단조로운 면이 없지 않아 어느 순간부터는 심심해진다.
그나마 기발한 영상들이 질주 시퀀스의 재미를 더해주기는 한다.
스토리 텔링도 심심하다.
무엇을 배달하는 지 모르는 주인공이 어느 순간부터 목숨에 위협을 받는데
그 물건을 좇는 자가 광기어리기만 할 뿐 치밀하지 못하다보니
보는 이들은 지속적으로 흥미를 느끼기가 힘들다.
사회적 이슈를 들춰내기에도 역부족이었던 스토리는
전혀 스펙터클하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며 싱겁게 마무리된다.
한 때 예고편을 보고 열광했던 내 자신이 조금 민망하긴 하다.
the bbangzzib Ju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