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입원한지 3일째구요.
다행히 애기 많이 건강해졌어요
대형견이라 다행히 잘 견뎌줬나봐요.
처음엔 아예 대변볼때 물을 줄줄 흘렸는데
지금은 그래도 대변같은 설사라도 하고
사료는 먹으려고 안하지만, 캔이랑 섞어주면 조금씩 먹는대요.
수액은 계속 맞고 있구요.
오늘은 아직 애기 못봤는데 어제 퇴근하면서 봤을땐
제가 봤던 애가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반가워하고 활발해져서 깜짝 놀랬어요.
처음 데려왔을때만해도 힘없이 터벅터벅 걷고, 무기력했거든요.
이제 애기티가 좀 나는거같더라구요^^
의사선생님도 이제 죽을 확률은 극히 낮다고 해주셨어요~ㅎ
(파보였으면 아마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꺼라는데, 코로나는 그나마 좀더 고칠확률이 높다네요)
원래 오늘 퇴원하기로 했었는데 저희집 애들이랑 한방에서
재워야되니.. 전염 위험이 있어서 하루더 입원하게 될거같기도 하네요.
제 남친도 치료비가 분양비보다 더 나올판이라 조금 속상해 하는거 같긴한데(비상금 다 사라졌다고 ㅋㅋ)
그래도 살수 있는애를 죽이려고 했던 전주인 생각하면.. 잘 데려온거같대요
전주인 아줌마가 내다 버렸을꺼라고 하면서 자기선에서 처리했을꺼라고 했으니..
자기선에서 처리한단말은 죽였을꺼란 말로 들렸거든요.
충분히 살릴수있던 강아지.. 살릴수 있어서 저도 뿌듯합니다^^
이제 얼른 많이 먹여서 통통하게 만들어주고 싶네요
그리고, 잘 노는거 사진이라도 찍고싶었는데 애가 너무 활발해서 못찍었어요~
다음에 혹시라도 글 올리게된다면 사진도 같이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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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편하시라고 음슴체 쓸께요.
친구 아는사람이 100만원에 분양받은 골든리트리버3개월 여아를
온가족이 일본에 간다고 그냥 보낸다고 하기에 남친이 분양받기로함.
광주-부산이라 9일에 중간지점 진주에서 친구를 만나 강아지를 데려옴
강아지는 그냥 분양받는거 아니라해서 5만원 책임비+친구기름값5해서 10만원주고,
나도 남친한테 기름값 5만원 받음..
(데러올당시 강아지는 케이지에 담겨있고 건강상태 확인없이 광주로옴)
집에도착했는데 애가 케이지에서 토하고, 냄새도 심해서 좀 불안했고,
방에 풀어놓으니 ...
혐오사진 주의!!!
이런 설사를함..(쉬한거 아니에요.. 똥을 누는데 그냥 물이 줄줄 나왔어요)
그나마 첨엔 피가 안섞여있었는데 시간지나니 피도 섞여서 싸더라구요..
애가 걸음걸이도 힘이없고 등도 굽었고, 너무 말라서 만지면 갈비뼈가 만져질정도..
누가봐도 정상적인 강아지가 아니였음..
친구한테 전화해서 전주인분한테 애가 아픈거같은데 전집에서는 이상없었냐물어봐달라하니까
사료는 불려서 통조림 섞어주면 먹는다는데............ 안먹음 =_=
다음날(월요일) 병원데려가보니 코로나 장염..
분양계약서보니까 11월 19일에 서울->부산으로 버스수화물택배로 분양받았고
(분양비도 100아닌 55였음, 혈통서도 없었음)
데려오고나서 10일뒤에 애가 상태가 안좋아지기 시작했다함..(그냥 별거아니게 배탈난거라 생각했다고)
일단 강아지가 탈수도심하고 상태도 안좋다하여 입원시키고
강아지를 이지경만든 전 주인한테 화가나기 시작했음.
기존에 우리집엔 말티 2마리, 골든리트리버여아1마리를 키우고있어서
코로나 장염이 전염병이라 우리 아가들한테 전염됐을까봐 걱정도되고,
아픈애를 10일넘게 방치하고, 이 추운날에 옥상에다 키웠다는 전주인이 진심 미친아줌마같았음.
(고딩 아들이 개를 너무좋아해서 부모 허락없이 무작정 분양받았다고함)
전주인 아줌마가 너무 괘씸해서 친구 통해서 책임비로 보낸 5만원 돌려주라했으나,
첨엔 안돌려준다고 하더니 병원비 몇십깨졌다고 하니까 돌려주기로했음..(아직 돌려받진못했음)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그렇게 아픈강아지인줄알았으면
다른집에 안보내고 내다버렸을꺼라고 했다함.............................아...................
저말듣고 진심 빡침................ 자기자식도 많이 아파서 돈많이 들면 내다 버릴껀가?????????????
이제 3개월된 세상 다 살아보지도 못한 강아지를 그냥 죽이겠다는 말인데..
골든리트리버를 뽀대용으로 분양받았다가 무책임하게 저런소리 할꺼면
강아지를 왜 분양 받았는지.....
첨에 많이 아픈애인거알았을때 다시 돌려보내고 싶었는데.. 다시 돌아가면 100% 죽을까봐
병원 입원시키길 잘했단 생각이 듬....
......
너무 화나는데 어떻게 풀데가 없어서 무작정 글썼습니다..
동물 분양 받는사람들.. 동물한테 돈많이 드는게 싫으시면
그냥 분양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애들이 무슨죄예요?? 관리 소홀로 병든애를 무책임하게 내다 버린단소리안나오게...
저런사람들은 동물 못키우게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병원에 입원해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애기가 잘버텨서 회복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친이 애기 궁금해해서 찍어서 보내준사진들이예요..
이쁜앤데.. 어쩌다 이상한주인을 만나가지고..ㅠㅠ
꼭 회복해서.. 남친집가서 행복하게 살아야될텐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