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오해ㅈㅅ) 엄마, 엄마애인, 느낌이 불쾌해요.
나왜이러지
|2012.12.14 07:48
조회 1,366 |추천 0
제목 때문에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자극적이게 써놔서 죄송해요. 조금 순화시켜봤는데.. 이래도 오해소지가 있을까요? 말주변이 영 떨어져서 ..
조언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
제목이 좀 자극적인데, 제 나이가 24살로 알거 다 알아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그 마음이 지 멋대로에요 ㅠㅠ 저 좀 어떻게 해주세요
저희 집은 엄마 아빠랑 이미 15년 가량 분가를 하며 서로 안만나고 있어요
애초에 법적혼인신고도 아니고 사실혼인, 동거로 지내다가
아빠가 가정폭력, 바람나서 나가서 살고 있고
연락은 저로 통해서만 잊혀질만하면~ 가끔 와요.
지금 집에는 엄마랑 저랑 단 둘이 살고 있는데
엄마가 그 아저씨랑 만난건 잘은 몰라도 .. 거의 10년 되는듯 해요.
저 중학생때부터 알고 지낸걸로 기억하니까..
처음엔 그 아저씨가 그냥 싫더라고요
뭔가 느낌이 있잖아요, 쎄~한거
그래서 별로 대화도 안하고 인사만 주고받고 같이 밥도 안먹어요
이미 엄마 아저씨는 서로 여보여보 ~ 아저씨는 저에게 "아빠왔어! 아.. 참 아니 아저씨"
이런식으로 은연중에 자꾸 자신을 아빠라고 말을 해요.
둘이 이제와서 이 나이에 무슨 결혼이냐며 결혼은 안하고 서로 자주 만나기만 하는것 같은데
차라리 결혼을 했으면 내 이런 기분이라도 안들지 ..
결혼 반대하는것도 아니에요 전 오히려 결혼 찬성해요
여태 아빠 때문에 힘들게 살아오셨는데,
이제라도 법적으로 서로 당당하게 부부되고 같이 살면 좋겠어요
외롭지않게 ㅇㅇ 물론 그렇게 되면 저는 집을 나와서 따로 살거고요.
근데 ㅜㅜ 글솜씨가 없어서 뭐라 어떻게 설명을 못드리겠네요
엄마가 자주 아저씨랑 같이 집에 오시는데 둘이 뭐 만나기만 하면 집에서 술마시면서 새벽까지 시끄럽게 해서 잠도 못자게 하고
또 뭔 버럭버럭 소리 치면서 서로 싸우다가 또 하하호호 이러고 있고
그러다보면 안방으로 둘이 들어가요.
그럼? 뻔하죠 ...
그 모습을 제가 중학생때부터 지켜보았다는거에요.
솔직히, 자기 집인데 뭐 어때? 하는 기분도 들긴 드는데
서로 정말 부부도 아니고, 제가 그 아저씨의 딸도 아니고.
왜 집까지 와서 그짓까지 해야하는질 모르겠네요.
차라리 안방에서 조용히 하고 조용히 사라지면 모를까,
둘이 나체로 돌아댕기고 술냄새 풀풀 풍기고.
문득 어느순간
저 공간이 더럽다. 라고 느껴지는거에요.
아저씨가왔다가는 날에는 저 이불빨래 다 하고, 새로 깔고, 집안청소 다 합니다.
유난떠는것같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더럽게 느껴지는거에요.
저희 집엔 tv가 하나에요, 안방 하나. 화장품대도 안방에 두고 있고
저도 자주 안방에서 자기도 하는데
안방만 가서 좀 누워서 tv볼까? 하려면 여기서 아저씨랑 엄마가... 이 생각이 들어서
막 짜증나고 더럽고 싫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안방 안들어가요.
tv로 볼만한건 죄다 컴퓨터로 다운해서 보고,
제 화장품은 아예 제 방으로 다 들고 와서 정리해놨고.
근데 여기까지는 정말 백번 양보 하고 참는다 쳐도
제가 엄마가 늦게 들어온다, 아니면 못들어갈 수도 있다.. 이럴때가 많은데
간만에 티비나 보자~ 이러고 볼거 찾고 있다가, 잠들어버렸는데
그 사이 아저씨랑 엄마가 또 온거에요.
왔으면 날 깨워서 내 방 가라고 하던지, 그것도 아니고
절 그냥 그 방에 두고
제 방가서 그걸 하네요..
소름돋고 짜증나고 막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고.
또 집안청소 다 해놓고 이불 빨래하고
냄새 나는것 같아서 창문 열어놓고 환기 시키고 향수 뿌리고 뻘짓했네요.
.이제 불안해서 제 방을 비울 수가 없어요.
또 제가 지금은 이제 안그러는데
고등학생때까지만해도 팬티만 입고 돌아다녔었어요.
집안에선 편하게 있고 싶어서, 바지 벗고 돌아다녔거든요 (위에는 제대로 입었어요)
컴퓨터 신나게 하느라 엄마가 들어오는 소리도 못듣고 있었는데
엄마랑 아저씨가 들어와서는
아저씨가 제 방 노크도없이 와가지고
"글쓴아~ 아빠왔다~ 아빠랜다 ㅋㅋㅋ 아저씨왔어"
이게 솔직히 상식적으로 할 행동이 아니잖아요.
제가 뭐 어린애도 아니고, 다 큰 여자 혼자 집에 있는데
노크도 안하고 벌컥벌컥 들어와서.
제 차림새가 좀 그렇다 싶으면 바로 빨리 나가던지
자신의 할말은 또 다 해요, 다 해야 나가요.
저 피곤해서 일찍 자고 있을때도 굳이 문 열고 들어옵니다.
이것때문에 엄마랑 대판 싸웠어요. 이 집에 엄마 혼자 사는것도 아니고,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연락이라도 하고 오던지
아무런 언질도 없이 아저씨 데리고 오고
내가 이런 꼴로 집구석 돌아다니는거 뻔히 알면서
엄마가 먼저 내 방 들어와서 보던지 왜 아저씨를 보내 엄마가?
- 라고
학생시절 말하고 그 이후부턴 제 방문 꼭꼭 닫고 다니고,
바지에, 위에는 속옷 브라까지 착용하고 옷도 잘 입고 다닙니다.
하지만 엄마의 연락은 변함이 없었죠. 연락 자체가 없어요.
그래서 늘 대비하게 되네요.
또한, 들어보니 아저씨가 썩 좋은 사람 같지도 않아요. 이 사람도 바람기 다분한것 같아요.
엄마가 아빠에게 너무 심하게 당하셔서 .. 남자 보는 눈이 "아빠같이 안하면 돼" 라는걸로 아예 기준이 되어버렸더라고요..
글로 표현이 안될만큼 정말 심하게 당하셨는데..
그래도 좋다고 하시니 말리진 못하겠고
굳이 결혼하고 같이 살고싶다 하시면 반대하지도 않을거지만
정말 저도 알거 다 알고 겪을것도 다 겪어봤지만..
제일 마음이 크게 잡은건
"그걸 한 장소에서 내가 눕는다?" 이게 너무 걸려서 짜증나고 화나고 더럽고..
머리론 이해 되면서 마음은 따로 놀고
이 속앓이만 몇년째에요.
엄마한테 "엄마, 아저씨랑 집에서 그런거 하지 않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저 최대한 집엔 같이 안들어오게 해달라고.. 그렇겐 말은 하는데, 귓등으로 들으시네요.
제가 유난 심하게 떠는건가요?
그리고 방탈인점인데 끝까지 읽어주신분께 감사해요..
하소연을 하고 싶었어요.
아니면 차라리 두분 결혼시키는 조언이라던지..
제가 아예 기숙사 생활이 가능한곳만 찾는데,
한번은 그랬다가 엄마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그것도 감히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