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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너만 바라봐

해바라기 |2012.12.14 12:26
조회 453 |추천 0

 

항상 미친듯이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면서 2년 6개월이 넘게 오빠를 만났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우리 처음 만난날 2008년 12/14일 인데 오빤 잊었겠지.

 

그렇게 싸우고 내가 가지 않았다면, 어떻게든 우린 다시 만났을텐데...  그 인생의 큰 선택이 지금은

후회스럽다. 

 

예전에 누가 나한테 가장큰 잘못된선택이 모냐고 물었다면 오빠를 만난거 라고 했을텐데, 지금은

오빠랑 헤어진거가 됐어. 그리고 그 먼곳에서 연락 닿았을때 그렇게 놓쳐버린거 그게 너무 후회가되서

 

1년이 다 되가도록 잊지를 못하나봐.

 

오빠랑 헤어지고 2명의 사람을 만났는데, 오빠를 만났을때 만큼의 감정이 아닌 나를 이윽고 발견하고

결국 이별을 고하고 있드라... 그 기준점이 오빠가 되버린탓에 난 누구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게 되더라..

 

만나는 동안 그 행복을 왜 헤어진 지금에야 행복이었음을 느끼는지. 사람이 참 간사하다. 내가 더 행복할거라고

오빠 없어도 괜찮다고 그렇게 생각한게 일년전 인데...

 

나이제 졸업을 앞두고 일요일이면 시험을 보고 곧 취업을 할껀데, 오빠가 맛있는거 많이 사줬는데 ..나도 이제 취업해서 오빠 맛있는 밥 사주고싶은데 오빠가 없네...

 

신림역, 어쩌다 지하철을 타다 그곳에서 문이 열리면 문쪽만 주시하고 있는 나를 봐 , 혹시나 혹시나....

 

사귈때 내가 더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서, 그게 너무 싫어서 항상 투정부리고 못되게 굴었는데..

그게 맞는데 그냥 인정하고 말걸 ...

 

누군가 좋아하는 색을 물으면 빨간색을 답하고, 가수를 물으면 엠씨더맥스를 말하고 ,

연예인을 물으면 오빠닮은 그사람을 얘기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어떤사람이냐고 물으면 욕하는 사람 을 얘기하고.. 다 오빠를 얘기해.

 

오빠 내가 아닌사람과의 추억을 기억하겠지만, 난 오빠가 내 추억의 전부라서  참 힘들다.

지금 오빠곁에 있는사람 너무 행복하겠다. 근데 그사람은 모르겠지? 그 행복을 부러워 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있잖아, 우리 사는곳 그리 넓지 않잖아?어쩌다 우연히 마주치면 그때는 우리 곁에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다.. 1%희망이 있다면 내가 그거 잡을거니까.. 지금은 아니라서 그 기회 주시지 않는 건가봐 .

 

너무 보고싶다 오빠. 거의 3년이 되도록 우리 안했던 그말...

 

사랑해..사랑했어.. 이제 그 말을 알았다.. 멍청해서...  어디선가 힘들어 하지말고 ,담배 많이 피지말고, 감기걸리지말고,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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