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내가 너에게 못해줬던 생각에 하루 왼종일 괴롭고 후회가 됬어
지쳤다는 너의 말에 그럴만도하지 내가 그렇게 만들었지 하고 이해도 했어
난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직업병인지 눈물도 안나
너가 날 기다리고 우리가 만나던 6시 내 퇴근시간부터 가슴이 저렸지
그리고 난 바쁘게 생활해서 덜 힘들지만, 차가운 독서실에 앉아서 책이랑 씨름하며
하루를 또 외롭게 아파할 널 생각하니 더 미안해졌었지. 하지만
오늘 아침 눈을 뜨자 마자 드는 생각은 분.노 였어
왜 이별 통보는 문자로 하는건데
사귀자는 것도 너였고, 헤어지자는 것도 너고, 나는 그냥 '응'만 하면 되는 존재였어?
고백할때는 한껏 폼잡고 멋지게 준비해서 이야기 하더니, 헤어질땐 왜그렇게 매정한건데
헤어질때도 그동안 우리 예쁘게 만나왔던 날들 곱씹으면서 좋게 끝낼수도 있잖아
그렇게하면 내가 너한테 질질 매달릴까봐 일부러 그런거니?
나 너가 그냥 들어왔다 나가면 되는 그런 쉬운여자 아냐
비록 내가 널 지치게 만들었어도, 우린 그동안 함께 만났고, 함께 사랑했어
착각하지마. 너혼자 사랑해서 너혼자 날 떠나면 다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