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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투잡중인데요 ,, 오너와 갈등이 너무 심하네요 ㅠ(쇼핑몰광고아니에요읽어주세요ㅜ)

답답 ,, |2012.12.18 14:29
조회 617 |추천 0

 

투잡시작한지 한달하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오너와 심각한 갈등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이 오너분은 저희 엄마와 아주 친한 동생분이시지만 저랑은 관계도 없고, 2번정도 밖엔

못본 분이셨는데, 온라인쇼핑몰을 열고 싶으시다며 제게 투잡을 권유하셨어요.

 

제가 해야할 일은 온라인 전반적인 업무( 고객관리, 배송, 사입을 뺀 나머지), 사진촬영이였고,

제가 그분보다야 인터넷은 잘 하겠지만 포토샵도 할줄 모르고, html이런것도 할줄 모르고 하니

배우면서 해야해서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는데 괜찮으시겠냐 했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시작을

하게 됐어요. 저도 온라인쇼핑몰 관심이 좀 있어서 너무 해보고싶기도 했구요.

 

그렇게 시작을 했는데 시작부터 삐걱대기 시작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카톡과 전화를 해서

이거알아봐라 저거 알아봐라 하시기에 좀 맞춰드리다 회사에 너무 눈치가 보여서 낮시간엔 

회사에 있으니 통화하기 불편하다 말씀드렸죠. 메이크샵 같은 곳 알아보고, 가입하고 거기서

홈페이지디자인 템플릿 구매하고, 포토샵을 할줄 모르니 상세페이지 꾸미고 하는거 검색해서

남들하는 거 처럼 이것저것 만들어서 갖다붙히고 하다보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기왕 하는거

진짜 예쁘고 멋지게 어디에도 안꿀리게 하고싶었거든요. 배우지도 못한 주제에 ㅋㅋ

 

뭔가 새로운걸, 해보고 싶던걸 하는 게 너무 재밌고 신나고 시간가는줄 몰랐는데 점점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는게 느껴집니다. 3주동안 상세페이지 50개를 만들었어요. 그 기간안엔

2번의 사진촬영도 있었고, 상세디자인 밑에 들어갈 내용들이 완전히 바뀌어서 이미 작업한 것들

전부 다 수정보는 시간들도 포함이 되어있었죠. 퇴근하고 집에와서 작업하다보면

새벽3~4시, 아침7시에 일어나 또 출근, ,,  그분 성격이 좀 급하셔서 빨리 오픈하고

싶으시다며 재촉하시는 바람에 제 주말조차도 전부 페이지만드는데 시간을 보냈죠.

 

기본적으로 들어가야할 사이즈들이나 판매하는 컬러들 알려달라했더니 이메일, 카톡, 본인이

수필로 쓴걸 사진찍어 보내시기에 자료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그걸 취합하느라 애 먹어서

아예 틀을 만들어서 드렸어요. 거기다 적어서 달라고,, 그랬더니 매출떨어졌다며 짜증내시더군요.

그분이 오프라인 옷가게도 하시거든요.  그거 적는 날은 매출이 확실히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며

투덜투덜, 상품설명 멘트도 촬영때봤으니 알아서 써라고 하시고 ㅋㅋㅋㅋ

이미 촬영한거 외에도 본인이 새로 사입한 옷 가게에서 찍어서 사진보내시곤 그것도 올려달라고

보내질 않나,,,, 나름 계획을 세워서 작업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걸 해달라니 원래 해야했던건

또 늦어지고, 본인이 다른걸 해달래서 그걸 먼저 했는데 원래했던거 왜 아직 못하냐고 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그때그때 반박을 하죠. 그러면서 말다툼식으로 번지고 ,,

 

제가 작업하는거 보겠다며 집에 오기도 하고, 집이 전체적으로 하얀 느낌이니 사진잘나오겠다고

못다한 촬영도 하고 ㅋㅋㅋㅋ 

 

그렇게 한달을 지나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노예도 아니고 쉬는 날도 없이 이렇게 한다는게,

해달라는것도 많고, 바꿔달라는것도 많고 제가 스스로 지쳐서 회사도 쇼핑몰도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안될것 같아 말씀드렸어요. 하루에 상세페이지 4개이상은 못하고, 12시엔 잠자리에

들겠다구요. 주말에도 제 시간 갖겠다고요 . 그랬더니 다른 투잡하는 사람들은 자기 잠 줄여가며

하던데 넌 그렇게 못하겠냐고 글길래 못하겠다 했죠.

 

저분과 싸운얘기 일일히 다 열거하면 끝도 없을 거 같아요.

 

몇일을 계획한 작업들을 다 끝내기 전에 딴 일 또 시키는거, 같이 얘기해노코 나중에 딴소리 하는거,

사진이랑 연결된 자료들 한번에 보내주는거, 짜증내는거, 어차피 내의견 받아들이지도 않고 자기

뜻대로 할거면서 내 생각 물어보는거!! 이런거만 없음 진짜 행복하게 투잡할수 있을꺼같은데

제 욕심일까요?? 하도 싸우다보니 그분말고 저한테도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졌어요.

 

친구건 사회생활이건 한번도 이렇게 싸워보거나 맘이 안맞거나 하진 않았는데 , 제쇼핑몰이 아니니

그분원하시는 대로 해드리려 하고 단지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상세페이지 작업 시간만 못맞추는 거

뿐인데,  그렇게 빨리 빨리 하시고 싶고 퀄리티 높이고 전문적으로 하시고프면 아신다는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한테 맡기지 왜 나한테 맡기나 싶은 생각밖에 안들어요. 물론 돈이 싸게 먹혀서 그런거겠지만 ㅋ

 

한달에 80만원 받거든요. 상세페이지랑 사이트 이거저거 바꿔달라는거랑 관리하는거 해서요

 

눈먼돈 싫어서 내가 가진것의 최대한을 끌어내고 있는데 이렇게 안맞음 그분이 절 잘라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님 제가 그만둔다고 하는게 ?? ㅋㅋㅋ

 

되도록 제가 고칠점이 있다면 고치고 일을 하고프긴 한데 그분이 가지신 성향이 누가봐도

피곤한사람이라면 그건 제가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그만둘까 해요. 덩달아 저도 짜증내는

습관이 생겨버려서 무의식적으로 인상쓰고 있는게 느껴지거든요.

 

참고로 전 그때그때 할말 하는 성격입니다. 엄마 아시는 분이니깐 최대한 예의바르게 하긴하나

그쪽에서 짜증과 말도안되는 트집을 잡고 나오면 저역시 좋게 말 안합니다. 머 그렇다고

쌍욕이런건 아니구요 듣기에 기분나쁘게끔 딱딱 짚어서 얘길 해버려요. 보통은 그렇게 말하는거

귀찮고 피곤해서 주변사람들한테 안쓰는 방법인데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저역시도

사람이기에 말같지도 않는거 들으면서 그딴 취급 받는거 못참거든요.

 

말로는 뭐 잘되면 평생 함께 하면서 키워나가자 하면서 얘기 나눠보면  좀 답답한 부분이 많아요.

그냥 지금은 좀 힘들더라도 모든 컨펌을 받고 나중에 딴소리 안하게끔 하자라는 생각이지만

당장 어제도 별것도 아닌걸로 싸웠어요

 

제가 상세페이지 작업하는 속도가 늦어 자기도 배우면 빠르지 않겠냐며 그저께 하루동안

배웠다더군요. 연습할 수 있게 파일하나 달라길래 상세페이지 psd파일 드렸습니다.

사이즈들적는 표좀 달라시길래 psd파일에서 끌어다 쓰시면 된다했더니 그말을 못알아듣겠다고

그냥 파일을 보내달라길래 제가 우려한 부분은 일단 제가 그때 작업하는게 있었고, 알려드리다

보면 하루에 만들 양을 다 못하게 될테고, 그분이 새로 파일불러들여서 붙히면 기존

상세페이지에 맞게 크기 줄이고, 일일히 텍스트 입력하는거 스타일,색깔,크기 전부 새로

해야하는거라 번거로우실꺼 같아 끌어서 쓰는 방법을 설명하니 그냥 파일만 보내주면 될껄

무슨 고집을 그렇게 피우냐고, 너 그냥 오늘하루 상세 하지말고 자기를 가르쳐달라며

짜증을 확 내는거에요. 그러면서 자기가 배운바로는 제가 말하는 방법이 더 시간이 오래걸리는

거 아니냐고 생 난리 ㅋㅋ 못알아 듣는 사람한테 더이상 뭐라 설명하기 지쳐서 그냥 사이즈표

파일 보내고 허탈해서 한참을 멍하고 있었어요. 아효..

 

쓰다보니 계속 한탄만했네요.. 요튼 이런 갈등 해소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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