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한달 전부터 짜증났다.
어머니 종편방송 챙겨보시는데(종편방송이 선거방송 제일 많이 해서)
나한테 박근혜, 박정희 좋은 사람들 문재인 안철수 강아지라고 하루에도 몇 번씩 선동한다.
여야 다 썩은 놈들 뿐이라서 나는 20살인데 투표권 처음 생겨서 신기했지만 투표 안했다.
궂이 보수, 진보 택하라면 합리적 보수 같다. 그래서 보수인데도 새누리당은 지지하지 않지.
난 보수고 새누리당은 보수가 아니니깐. 민주당도 마찬가지로 진보도 아니고.
박근혜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박정희 때문에 싫어하지.
문재인은 국가안보의식 하나만 보고도 안 찍어주는 사람 꽤 있을거다. 나도 그 중 하나고.
박정희 경부고속도로 개통 하나는 인정한다.
박정희가 유신집권, 만주군관학교 출신에 직접 선봉으로 나서서 독립군 처단한 걸 말하니깐 그게 사실이 아니라네? 조작했다고 하는 사람이 울 엄마다.
카리스마? 그런 식으로 말 들으면 죽이는데 어떤 이가 반박을 하겠냐?
경제개발? 그거 일본이 정신대하고 근로노동자들 피해 위로금, 베트남 파병으로 돈이 얻어진거지 자기가 외교력이 좋아서 차관을 빌렸냐?
이렇게 잘 먹고 잘 산거는 박정희 덕분이 아니라 그 시대 살던 사람들이지.
박근혜한테 악감정은 없는데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이 나라위상은 뭐가되나 싶어 안찍는다.
문재인은 너무 현실성 없는 표퓰리즘 때문에 안 찍어준다.
난 대학생인데도 반값등록금 절대 반대고, 무상급식반대다. 안보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돈으로 의료지원이나 해줘라.
누굴 찍자니 찍을 사람이 없다.
요약 : 박근혜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 박정희 시대 잘못 인정안하고 무조건 빨면 역풍 분다.
박근혜 지지해도 이딴식이면 안 찍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