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쓴다고 사랑이 이루어 집니까...
머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전 이곳 고백게시판에 글을 읽고쓰는 평범한 친구들보다는
아마 나이를 쪼금 더 먹었을 돌아온 30대 싱글남자입니다.
20대와 30대초반을 모두
한여자와 연애하며 지내다
10년만의 연애끝에 결혼하였지만,
서로간의 충돌을 이기지못하고
결혼한지 2달만에 헤어져
각자의 길을 가게된
그리 흔하진 않은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낸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가는군요.
너무 오랜 연애생활에 익숙해졋던터라
혼자지내는 시간이 너무도 힘들고 괴롭더군요.
하지만 돌싱의 타이틀로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또 이성 누군가를 만나
쉽게 호감이 생겨
마음을 여는 것고,
현실은 아직 드라마처럼 그렇게 쉽게
맘처럼 잘 안되더군요.
무엇보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모두잊는데는 정말 이토록 많은시간이 걸린것같습니다.
망난이처럼 막살아보려고 해도,
또 그렇게도 잘 안되더라구요.
회사도 관두고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만 싶었습니다.
하지만 , 어떻게든 하루하루를
억지로라도 견뎌야 하는 상황이기에..
연로하신 부모님이 더 걱정하실까봐,
'아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라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했고,
회사를 나와 월급을 받아
한푼이라도
더 모아야 했기에
다니던 회사를 계속
꾸역꾸역 다니게 되었죠.
개인적으로 힘든거 회사에 티안내기위해
억지로라도 웃고 기분을 푸는법에 익숙해졌습니다.
밖에서는 강해보일지 몰라도
혼자뿐인 집에 들어가
나혼자 먹을 밥을 짖고,
설겆이를 하며 , 화장실에 앉아서,
퇴근후 집에 도착한 주차장 차안에서,
홀로 수많은 눈물을 흘리며 보냈죠.
불면증에 시달려 많은 나날을
술을 먹고나 자야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울지않기 위해 다시 웃여야만 했습니다.
저같은 일을 겪으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지인관계에 있던 분들 1/2이상은 인간관계정리를
하고 지내온것 같습니다.
하루하루의 힘듬 속에서...
언제부턴가 순수한 웃음이
해맑은 모습의 직장동료 그녀 ,
(그녀?혹은 그아이 중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겟으나
나이차이가 꽤 나는관계로 그 아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물론 미성년자가 아닌 20대입니다.)
그아이의 존재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웃는모습이 너무 좋았고
웃지 않으면 걱정이 되고
아니,나로인해
내가 그아이를 웃게 해주고 싶은
욕심조차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마 좋아하는 마음은
그렇게 시작되는 것이겠죠.
그아이가 휴가를 내는 날에는
회사에 앉아있는 하루가
무의미했습니다.
다른 이성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소개팅같은것도 할마음이 안생겼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낸지
오래 되었군요.
사람이 사람 좋아하고
좋아지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그런 경험이 처음 생겨봤습니다.
그래서 고백은 했냐구요?
아직 못했습니다.
저 어느새 30대중반의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 누구에게 고백한번 해본적
없이 살아왔습니다.
왜냐면 위 언급한대로
한여인과 장기연애만을 해온지라,
누구에게 이런 감정이 생긴적도
없던 것 같습니다.
마치 학창시절이 된것같군요.
아직 아이돌을 좋아하고
멋진 젊은 총각들과
수많은 연애기회가 있을 그아이일텐데,
그런 꿈들을 제가 지금의 모습으로
가로채갈 자격이 되는지...
제 모습이 자꾸, 작아져 보이더군요.
물론 제가 그아이와
마음이 이어진다면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인으로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할 자신도 있구요.
언젠간 제가 고백할수 있는
날이 오겟죠?
벌써 누가 먼저 채갈지도 모르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통한다면...
언제가는 이어지겟죠.
아니,혹시
제가 고백하지 못하고,
더이상 보지 못하게 되더라고...
후회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설레임과 마음이라도
느껴볼수 있게 해줘서
그아이는 내게
고마운 존재였던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물론 마음은 많이많이 아프겠지만요.ㅡㅜ
이런글을 쓸 장소가 있을줄이야...
그리고 내가
이렇게 소심한 존재였단 것도...
세상은 아직
더 살아봐야 할것 같군요.
짝사랑에 고민하는 청춘남녀 여러분,
저보단 고백할 상황이 조금 더 나을것같은데...
짝사랑하는 그 혹은 그녀에게
늦지 않게 어서 '고백하세요'
그리고 사랑을 만나
이번겨울 행복하십시오.
하지 않아서 하는 후회는
미련이 남아서 뒤를 돌아보게 할것입니다.
저역시 언젠가...
용기를 내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