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21살되는 그냥 흔남이고요.
오늘 진짜 10년넘게 친하게 지내온 이성친구랑 쌩까게되서 누구잘못인지 듣고싶어서 글 올립니다ㅠㅠ
조금길고 두서가 없어도 넓은 아량으로 읽어주세요 여러분 ㅠㅠㅠ
음슴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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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우(가명) 쌩깐애=민지(가명)
ㅋ..
진짜 사실그대로, 내 입장에서만 쓰지 않을것을 맹세함.
나에겐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알아온 친하디친한 이성친구가 있음.
근데 걔가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2년동안 날 좋아했었음
근데 막 초딩때는 좋아하는 애한테는 놀리고 일부러 시비걸고 하잖음?
4학년때부터 서로 욕하고 때리고 하면서 지금까지 연락하고 정말 친한친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걔랑 오늘 쌩깟음..아.. 읽어보셈
고등학교때도 역시 둘도없는 부1랄베프였음 근데 문제는 얘가 대학을 가고나서임.
수능끝나고 내가 무주에서 리조트알바를 하고있어서 얘를 잘 못만났음 근데 갑자기 밤에 뜬금없이
전화가 오는거임
민지 : 현우야 언제와 너무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 나 일끝나야 가지 ㅋㅋㅋㅋㅋㅋㅋ
민지 : 그냥 빨리와..보고싶다고...
나 : 닥쳐 온지 이주밖에 안됬어..왜 그려 갑자기 ㅋㅋ
민지 : ..내가 너 좋아하잖아....현우얔ㅋㅋㅋㅋㅋ
잘 기억은 안나는데 저런 내용이였음 평소에도 이런장난 많이쳤는데 밤에전화해서 그런가
왠지 내 느낌엔 얘가 나한테 진심으로 하는 것 같았음 그래서 내가 딱 잘라말했음 평소처럼
뭔상관이여ㅋㅋㅋㅋㅋㅋ하니까 나한테 아 조카싸가지없네..꺼져 이러는거임
이때부터 얘가 평소와 많이 달라지게 느껴졌음 그래도 워낙 친하고 연락한 세월이 있는지라 그냥
장난이려니 하고 넘어갔음 근데 얘랑 평소에 존1나친한 여자애가 있음
근데 얘가 나랑 카톡하다가 갑자기 이러는거임
친구 : 현우야 민지좀 챙겨줘ㅠㅠ아직도 민지마음을 모르겠니..
나 : 먼소리야 ㅋㅋㅋ걔랑나랑 친구야 걍..걔 나 안좋아해 ㅋㅋ남자 없어서 외롭나..
친구 : 민지는 그게 아니라곸ㅋㅋㅋㅋㅋ일시적인감정이아니야.....잘 생각해봐 너가 지금 민지를 좋
아하는지 아닌지..
나 : ㅋㅋㅋㅋㅋ걔랑나랑은 그냥 친구라고..
대충 이런식이였음 솔직히 나도 얘가 날 초딩때 좋아하기도 했고 해서 착각을 조금 하기 시작했음
그 다음에도 몇번 소라가 저런식으로 나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그때 난 좋아하는애가 있기도하고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그때마다 또 저런식으로 밀어냈음.. 그렇게 몇개월이 지났음
근데 민지한테 남친이 생긴거임 너무 갑작스러웠음 전화하다가 혀누야 나 남친생겼다 이래서
장난인줄알았는데 진짜였음..ㅋㅋㅋㅋ친한친구긴했지만 막상 남친이 생겼다고 하니까
별로 기분좋지는 않았음 민지가 남친사귈동안에는 만나는횟수가 적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사이가 멀어지지는 않았음 말했듯이 워낙 오래된 친구라서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길거리에서 민지랑 우연히 마주친거임 둘다 혼자있었음 그래서 반갑게 인사하고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서로 집까지 같은방향이어서 걸어갔음 이때 내가 좋아한다고 한 여자애(썸녀)
얘기를 했었음 내가 썸녀를 많이 좋아했음 그때도 물론 썸녀를 좋아했었음 이뻐서ㅋ
대화는 이랬음
나 : 연애사업잘되가냐 민지야 ㅋㅋㅋㅋ
민지 : 응 근데 내남친 못생겼지..솔직히 내가 아깝지 그치?
나 : 몰라 실물로 안봐서 ㅋㅋㅋㅋㅋㅋㅋ니남친 들으면 서운하겠다
민지 : 근디 ㅋㅋ너 좋아하는애(썸녀) 있잖아 걔 아직도 좋아하냐?
나 : 응 조카좋아 근데 경쟁자가 쫌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근데 오늘 알바비 받았다
민지 : 나 40마넌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썸녀도 안준다 ㅋㅋㅋㅋㅋㅋ
민지 : ㅋ나보다 썸녀야?
나 : 몰라 이런거 물어보지마 ㅋㅋㅋ
민지 : 빨리 대답해주라 개절친민지vs그냥썸녀 ..빨리 ㅋㅋ
나 : 둘다 사십만은 오바야 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서로 집으로 들어갔음 근데 이날 저녁에 카톡이 오는거임
나랑 술먹은지 쫌됬다고 내일 치맥이나먹자고 그래서 나도 별 생각없이 약속을 잡았음
치맥먹으면서 하는말이 자기는 그냥 좋아하는 맘 없이 사귄다고 나를 좋아한다고 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거임 확실히 느껴졌음 ..그래서 난 역시 또 밀어냈음..왠지 이건 아니라고생각들어서..ㅋㅋ
그 뒤로 한 2개월? 동안 연락을 안했음 서로 그러다가 문득 이런생각이 났음 이런일로 이런일로
쌩깔 친구도 아니고 잘사나 싶어서 내가 카톡을 보냈음 발단은 여기서부터임 대충 이런내용임
나 : 살아있냐 ㅋㅋ
민지 : 당연하지 그럼
나 : 다행이네 ㅋㅋㅋㅋㅋㅋ머하고지내
민지 : 걍 지내 나 남친하고헤어짐
나 : 왜ㅠㅠ요즘도 알바하냐?
민지 : 아니안해 현우야우리언제만나
나 : 오늘 금요일 이니까 낼이나 당장보게 ㅋㅋㅋ 롯데리아로 1시까지
민지 : 응 연락줘 안주면 나 굶는다.
나 : 엉 당빠지 ㅋㅋ
민지 : 설마 나 햄버거만먹고 바로 보내려는거 아니지 내일 내 하루를 너에게 선물한다
나 : ㅋㅋㅋ낼 상황보고..
민지 : 니가 먼 상황을봐ㅡㅡ알바아냐 내가 같이있자면 같이있어야지 그게 정상아니냐
나 : 알았어..근데왜케쌀쌀맞어갑자기 ㅋㅋ
민지 : 원래좋아하는사람한텐이러는거야
나 : 좋은거네 ..ㅋㅋㅋㅋㅋ
민지 : 낼 한시까지 롯데리아 ㅂㅂ
이러는거임....그리고 그다음날 롯데리아에서 만나서 놀았음
지가 먹던거 콜라빨대 나한테 먹으라고 먹여주고 내가 빼니까 "아 그냥 쳐먹어 초딩이냐"
이래서 어쩔수 없이 받아먹고 그날 계속 같이있다가 훈훈하게 헤어짐
그 뒤로 계속 나한테 좋다고 계속 하트남발하고 우리는 결혼할 사이라고, 혹여나 학교안가는 날에
연락 안하면 삐져있고, 다른여자랑 같이 술먹게되면 " 넌 나말고 다른 여자랑 먹고싶냐" 이러면서
또 삐지고...착각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음....
그러던 어느 날 민지랑 카페에 갔음 근데 그날 나한테 이런 얘기를 하는거임.
뜬금없이 안마방얘기...야한농담을 갑자기 하는거임ㅋㅋㅋ 그래서 당황하긴 했는데
내가 진짜 겁나편한갑다 생각하고 받아줬음 그랬더니 대학남자애들인데 군대간애들이랑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거임 그래서 나는 걱정되서 남자들이랑 그런얘기 하지마라고 처신잘하라고
이렇게 말해줬음..진지하게ㅋㅋ
진지하게 대화하다 보니까 이번에 확실히 뿌리를뽑으려고 내가 평소에 느끼고있었던 거를
다 말했음 나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안좋아한다고함 그러면 니가 평소에 하던행동이랑
카톡들은 누가봐도 오해할만하니까 보내지마 내 친구가 나 보험 아니냐고 물어보드라..
라고 말했음 그랬더니 표정좀 굳어지면서 알았다고 하는거임 근데 갑자기 지 학교에 좋아하는애 썸타는
애 얘길 하는거임ㅋㅋㅋㅋㅋ그래서 난 다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좋게 헤어졌는데
뭔가 사이가 멀어진느낌?같은게 드는거임 그래도 연락안하긴 머해서 서로 연락하고 지내긴했음
근데 이때부터 나도 얘가 점점 친구로도 느껴지지 않고 실망감이 커져갔음 한마디로
감정이 별로 안좋아졌음 그러다가 또 만나게 됬음......오늘임..
역시 카페에 갔는데 내 앞에서 자기 썸남얘기를 계속 하는거임..기분나쁠정도로함 ㅋㅋㅋ
(질투는 확실히 아니었음) 계속 지 이야기만함....썸남이랑 찍은사진 보여주면서 자랑함;;
난 잘 받아줬음 기분나쁘지만,,(다시한번말하지만 질투는 아님) 그러다가 얘랑 통화를 하는거임ㅋㅋ
사람 앞에다 두고ㅋㅋㅋ뭔 상도덕을 이렇게 배웠나 했음 난 혼자 뻘쭘하게 그냥 전화하는거 듣고있었음
쫌만하다 끊겠지하고..근데 계속 안끊는거임 그래서 웃으면서 전화언제끊느냐고 물어봤음
그랬더니 30분만 기다리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래걸린다고
아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음...화를 억누르려 했지만 가라앉지 않았음 ㅡㅡ
그래서 나 걍 간다고 전화하라고 하니까 가지말라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이건 예의가 아니잖아.." 하고 일어났음 조카 빡친표정으로 ㅋㅋㅋㅋ
나가려고하는데 나한테 "있다가 전화할게"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마 하고 빢쳐서 카톡전화번호 차단하고 오늘 번호바꿧음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잘못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