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것은 바로 도시브랜드마케팅의 한 사례라고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의 도시 독일의 '뒤셀도르프Düsseldorf' 입니다. 사실 이 곳에서 제가 한 달정도 살며 독일어를 배웠는데
아쉽게도 맥주에 빠져... 독일어는 맥주주문과 계산만 할 수 있다는 후문이...!!! 두둥! 각설하구요:-)
독일의 서북부에 위치한 뒤셀도르프는 우리에게는 차두리선수가 있는 곳으로 더 익숙한 곳이죠!
뒤셀도르프는 독일 라인 강가에 위치한 항구도시랍니다.
이 곳은 건축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진 건축물들이 즐비하는 곳이랍니다. 독일 특유의 그 구시가적인
느낌도 갖추고 있지만 항구도시라는 특징을 살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현대적 건축물이 있는 곳이죠.
사실 이곳은 건축에 관심이 그리 많지 않은 분들이라도 강력추천 하는 곳이랍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쇼핑거리 쾨니히스 알레와 중독성 강한 뒤셀도로프만의 맥주 알트비어, 그리고 다양한 박물관과
라인강변에서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이곳은 석탄과 철강 산업을 주로 했지만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버려진 도시로 전락하게 되자 도시의 부활을
위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계의 내로라 하는 건축가들을 불러 들여 그들의 개성이 담긴 최신식 건물을 세워 올리는 등 도시브랜드마케팅에 주력하자 지금의 멋진 도시로 재탄생한것이죠!
특히나 뒤셀도르프 내의 '미디어하버Der Median Hafen'라고 하는 항구에 그 건물들을 세웠는데 현재는 세계적인
방송업계들이 모여 미디어하버라고 불린답니다.
그럼 도시브랜드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도시브랜드는 도시가 가지는 다양한 기능, 시설, 서비스 등에 의해 다른 도시와 구별되는 상태이자
도시의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식을 갖도록 하는 일련의 도시 마케팅 활동입니다.
이러한 개념이 도시에 적용된 도시 브랜드는 일반적인 브랜드 개념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마찬가지로
어느 특정한 도시가 그 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 역사적인 특징, 문화적인 매력, 행정서비스 등
다른 도시와 확연히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시의 명칭, 상징물, 디자인 혹은 그들의 결합체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의 외형적, 시작 정의에서 한 발 나아가 브랜드의 산물인 무형적 가치를 포함시켜 정의 내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정의에서 봤을때 뒤셀도르프는 항구도시라는 자연환경적 특징을 이용해 이 곳에 최신식 건물을 세우고
그 곳에 방송업계가 들어옴으로 미디어하버라는 항구를 만들어 낸 것이죠.
그럼 대체 어떤 건물들이 있기에 세계적인 부러움을 받고 있는 걸까요!
[프랭크게리's 노이어 촐호프 Neuer Zollhof]




흰색과 은색, 갈색 건물이 서있는 이 건물은 프랭크게리 작가의 노이어졸호프라는 건물입니다.
맨 위의 은색건물은 보이는 것도 약간 알루미늄 같은 소재인데 실제로 둥둥 두들겨봐도 가벼운 소재감이 느껴진답니다.
어떻게 저런 재료로 저런 튼튼한 건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일까요! 저 건물은 스타트토어(stadtorr)라는 건물인데요.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지어진 것으로 1998년 국제부동산 박람회 어워드에서 유럽 최고의 오피스 빌딩상을
수상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갈색건물과 하얀색 건물은 저마다의 직선적 비대칭과 곡선적 비대칭이 인상깊은 건물이죠.
착시효과인듯 하지만 실제로 저 건물 밑에 가보면 눈이 어질어질 할 정도로 비대칭적인 건물임에 틀림없답니다.
하지만 멀리서보면 갸우뚱 하고 있는 건물에서 안정감 마저 느껴질만큼 건축미가 대단해요!
[로잘리's 로겐도르프 하우스Roggendorf Hous]

짜잔, 자 저기 보이는 건물들 중 로잘리 작가의 로겐도르프 하우스는 무엇일까요!
힌트는 알록달록 고무인형이 붙어있는 건물이랍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이 건물! 모두 다 알아보셨죠?
사실 이 곳에 간 이유는 이 건물을 보기 위함이었답니다. 사진에서 보고도 못 믿겨
정말 고무인형이 달려 있을 수 있나
싶은 호기심에 달려간 곳인데... 여러분 정말 사람 크기만한 고무인형이 건물에 딱! 달라붙어있답니다.
이 곳은 과거에 그저 평범한 창고였는데 외관에 알록달록 고무인형을 붙여 놓음으로 평범하던
창고의 이미지를 쏵! 탈바꿈 했지요.
[컬러니움 Colorium]

저기 보이는 알록달록한 창문들의 향연 보이시나요! 저 건물은 컬러니움이라고 하는 건물로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창문들이 있는 건축물입니다. 꽤 높은 건물인데 위를 올려다보면 지붕에 뭔가 특이하게 빨간 판자같은 것이 나와있죠!
저 빨간 옥상은 무슨 공간일까요:-)?
저 사진 속에서 알록달록 고무인형 건물이 보이듯 이 곳 미디어하버는 도보로도 모두 이동 가능한 곳에서
아름답고 멋진 건물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답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D 역광이긴 하지만 역시 멋집니다.

다시 반대쪽에서 바라보면 아까 본 프랭크 게리 작가의 노이어촐호프 건물도 볼 수 있네요!
그리고 이 곳 미디어하버는 라인강변에 위치했기 때문에 라인강은 기본 옵션이라는 점!!!
라인강 사이로 이렇게 멋진 건물들이 즐비해있답니다 :-)
저기 보이는 것은 라인타워인데요. 날씨가 맑으면 우리에겐 세계적인 대성당으로 익숙한 쾰른까지 보인답니다!

뒤셀도르프 미디어하버 뿐 아니라 이 도시 전역에서는 저런 조형물을 볼 수 있답니다. 바로 크리스토프 푀겔러 작가의
스타일릿 프로젝트 중 하나인 작품인데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커플, 비즈니스맨, 포토그래퍼, 신부, 아빠와 아들, 홈리스 등 실제 사람과 같은 8개의
조각품을 제작하여 도시에 세워둔 것입니다. 도시의 미관을 헤칠수도 있는 광고 기둥을 예술 작품으로 변화시킨
것인데요. 아쉽게도 저는 다 찾질 못했답니다...! 혹시 뒤셀도르프에 가게 되신다면 꼭 8개의 기둥을
모두 찾아보세요 :-)
뒤셀도르프의 또 다른 매력...!! 사진이..! 사진이 많이 깨졌네요.
일단 보시는 것 처럼 저기 저 라인강의 물줄기를 따라 양 옆으로 놓인 길이 모두
쾨니히스 알레! 바로 세계적인 쇼핑거리랍니다. 그냥 쇼핑거리냐구요? 아니요! 뒤셀도르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품쇼핑거리랍니다. 가로수길을 따라 쭉 나열된 명품샵들을 걷고 있으면 쇼핑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쇼윈도에 비친 상품들을 쳐다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거리의 미관이 잘 조성되어 있답니다.

또 다른 뒤셀도르프의 명물! 바로 알트비어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흑맥주의 매력..! 거기에 곁들이는 학세와 감자, 그리고 독일 소시지만 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답니다! 맥주를 주문할때는 GROSS bitte! 큰 맥주로 주세요..:-) !!!
여러분, 어떻게 뒤셀도르프의 매력에 푹 빠지셨습니까?
다시 간다면 이번엔 여름에 가서 그 매력을 만끽하고픈 매력적인 도시예요.
여러분도 유럽여행을 꿈꾸신다면 이 곳, 독일의 멋진 도시 뒤셀도르프를 꼭 기억해주세요 :-)
출처: 영삼성
[원문] [한바탕비비조/오은지]건축의 도시, 독일 뒤셀도르프를 만나다!
http://www.youngsamsung.com/travel.do?cmd=view&seq=68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