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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땜에 만난 여친

편택남 |2012.12.29 09:29
조회 504 |추천 1
안뇽 톡커님들? 연말 새해인데 여친만난 썰을 한번 풀어보려구요편하게 글쓰겟음 윙크 이해해줘잉ㅋㅋㅋ톡 첨써보는데 긴장되네ㅎㅎ


지금 여친을 만난건 약 5달 전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릴것만 같은 여름이었음여름방학이고 만날 사람은 없고 잉여잉여하다가어느날 이상하게 방정리를 해야겠다 싶어 방정리를 했음(이제보면 이게 솔탈하라는 신의 지령이었음부끄)근데 진짜 안읽는 책이 너무 많은 거임 버리기는 아깝고 중고로 팔기로 결정함ㅋㅋ인터넷 xx문고에 중고책 등록하니까 사려는 사람들이 주문을 막 오더라고하지만 태어나서 한번도 택배를 붙여본적 없던 나ㅋㅋㅋㅋ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오잉? 편의점에서 택배를 붙여준다고??곧장 책들고 동네 편의점에감. 근데 어떻게 붙이는지 알수없었음그래서 알바생에게 물어보기로 했는데.... 헉ㅋㅋㅋ맨날 들리는 편의점에 이렇게 청순하고 아름다운 알바생을 왜 난 몰랐찡?음흉
"저기... 여기 택배 붙여준다고 하던데 어떻게 붙이죠?""요기 기계가 택배기계거든요? 설명서 따라서 그래도 하시면 되요"
님들 그거아시나? 택배기계가 카운터 바로 옆에 있다는즉 알바생과 난 조금 떨어져서 마주서서 일을했음ㅋㅋ나는 얼벌타면서 기계를 조작했지 힐끔힐끔 알바생 얼굴을 쳐다보면서ㅋㅋㅋ택배를 다 붙이고 계산하고 나왔음집에서 쉬고있는데 저녁에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그래서 받았더니 아까 그 알바생!!(택배 라벨을 보고 내 전번을 알았나봄ㅋ)
"저기요 여기 xx편의점인데요 낮에 택배 붙이셨죠?""네 그런데요 왜요?""받는분 주소지를 잘못 입력하셔서 배송이 안된데요. 다시 오셔서 찾아가실래요?"(사실 그 기계 조작하기 진짜 어려움 자판 두드리는데 한참걸림)"네 알겠습니다 10분내로 갈게요"
그리고 갑자기 몰려오는 귀차니즘. 책 몇권 팔아봤자 3, 4천원 버는데 택배비 빼고 뭐 빼고하면남는게 엄슴...여름이라 또 나갔다오면 샤워해야되고 그냥 쌩까기로함ㅋㅋㅋㅋㅋ그리고 다음날 아침... 또 전화가 울림
"저기요 어제 택배 찾으로 오신다더니 안오셨네요""죄송해요 제가 어제 일이있어서...오늘 갈게요"
그러고 또 안감ㅋㅋㅋ그리고 저녁이 됬는데 누가 초인종을 누르더라고문을 뽝!! 열었는데 그 알바생이 딱 안녕!!! 우리집앞에 택배를 들고 딱 !!!안녕(라벨에 적힌 우리집 주소지를 보고 알았나봄)
"왜 안오셨어요? 점장님이 갔다주래서 직접 왔어요 여기 배송비 3천원이요"그러고는 배송비 3천원을 다시 돌려주고 시크하게 다시 가더라고그리고 몇일후 날도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다시 그 편의점에 들렸지계산을 하는데 그 알바생이 있더라고
"안녕하세요. 그때는 죄송했어요 귀찬으신데 일부러 집까지 배달오시고""아 그때 택배.."그리고 뭔 용기가 생겼는지 갑자기 툭 튀어나온말.
"죄송해서 그런데 괜찬으시면 다음에 제가 밥 살게요. 저번에 돌려주신 3천원 그쪽한테 쓰고싶네요.그때 전화하신 번호로 걸면되죠?"
그리고는 몇일 뒤에 우리는 저녁 데이트를 하고 한달뒤에 커플이 되었다능남포여포 올레!!


솔남 솔녀분들 새해에는 모두 짝남 짝녀 찾으시길 화이팅!!좀 이른감ㅇ ㅣ있지만 해피뉴이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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