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흔한 남자의 소개팅 후기

ㅋ.... |2012.12.31 19:53
조회 1,736 |추천 1

하..........

안녕하세요

 

이제 몇시간후면 25로넘어가는 흔한 남자입니다.

 

평소에 톡을 뉴스보는김에 가끔 읽다가

 

저도 이번에 어이없는일을 겪어서 한번써봅니다!

 

 

 

 

저는 예비역으로 진화한지 6개월 됐습니다.

 

뭐 나름 늦게 한거죠..

 

사건은 6개월 전으로 흘러서.

 

 

저에게는 정말 친한 친구여자가 있습니다.

 

뭐.. 어려서부터 많이보고지냈고

 

그것.(저에게는 여자로 보이지 않아요 그냥 물건정도...)으로부터

 

축하한다는 연락과 함께 독설도 섞어가며 듣고

 

(안죽고 용케 살아나왔네..등등.. 부사관 ㄱㄱ라는 망언도...)

 

그렇게 웃으면서 만나서 술한잔 하고 있을때엿죠.

 

그것과 둘이 술한잔 하고 집에 같이 걸어가고 있엇습니다.(같은방향!)

 

그것의 전화가 울리더군요.

 

전화 내용이 친구가 차를타고가다가 그것을 보고 전화를 한거였죠.

 

어디가? 아나집가 넌어디가냐 아나 놀러가고있어!@#$%^&**(

 

이런 얘기를 하면서 끊엇습니다.

 

저는 누구냐 아 그냥 아는애 하고 그날은 넘어갔죠.

 

 

2달후.

 

 

전화가 오더군요.

 

여보세요?

 

야 너 여자소개받을래?

 

아니.

 

나도사실 너소개시켜주기 싫은데 자꾸해달래

 

누군데 날 해달라그래?

 

그때 (그날) 차타고 가면서 내옆에 있던 남자 소개시켜달라고하네계속

 

아싫은데

 

얘 좀 또X이같다는 얘기도 많긴해

 

        나도 사실 친하지도 않은데

 

        자꾸귀찮게 해서 물어라도 본거야.

 

 

(지금 몇달정도 지나서 정확하진않지만 저런 대화를

 

지금으로부터 4달전쯤에 하고 전화를 끊엇죠)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전.

 

또 전화가 오더니.

 

여보세요

 

아 내가그때 말햇던애 있잖아 너 소개받고 싶다고 한애.

 

어왜

 

지금 같이있거든. 그냥 전화 한번 해보고싶대서 걸어봤어. 바빠?

 

바쁘진않은데......

 

(갑자기 전화를 바꿔받앗나 봅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그것 친구에요~~~

 

아예안녕하세요..

 

저 그쪽 얘기도 조금 들었는데 마음에 들어서요 괜찮으시면 만나고싶은데!!

 

 

  사실 여자를 많이 만나보진 않았지만 이렇게 적극적인..? 여자는 처음이라

 

당황해서 였기도 하고 해서 예 알겠어요 하고 연락을 그날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날밤에 그것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아까 진짜 미안.........

 

아 괜찮아 니가그랬으면 어쩔수없어서 그랬겟지

 

아 근데 개 그냥 진지하게 만나지말고 한두번만나고 연락 하지마

 

왜?

 

진짜 외모도 별로인데 보는눈만높고 아무튼 재수없는애래

 

아..그래 ...

 

(사실 일을 하기도 하고 여자에 별로 관심도 없던 터라......

 

엄청 진지하게 만날 생각은 없엇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가 엮인 일이기도 해서 정말 대충 할 수도 없었기에.....)

 

아무튼 제가 수요일날 어쩌다 보니 쉬는날이었습니다.

 

영업직이라 시간에 빡빡하게 굴지도 않고 실적만 쌓으면

 

별 문제없는 직장이였죠.

 

저랑 별로 먼 거리에 사는것도 아니길래

 

동네에서 10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번화가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처음 만났는데.........

 

음 솔직히 외모 별로였습니다. 패션 센스도 많이 없는거 같구요..

 

(저 눈 안높습니다!! 옛날에 여자친구 사귈때도

 

화장을하던 안하던 제눈에는 예쁘고 치마입고 불편한거보다

 

추리닝을입는게 더 편할테고 저도 예쁜옷들보단 추리닝이 더 좋다고 말하는 남자입니다.)

 

아무튼 외모는 아예 안보는건 아니지만 엄청 보는것도 아니기에.....

 

뭐 그러려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카페에 들어와서 절 보고 제가 있는 테이블에 와서 앉더니

 

첫마디가.

 

"전 카페모카요."

 

아예......... 사가지고 왔습니다.

 

앉아서 보통 상대방에게 궁금한게 많을테니 질문을 할텐데.

 

무슨직장 다녀요?

 

월급은?

 

차는 뭐에요?

 

이 질문을 카페모카 주고 제가 자리에 앉자마자 다다다 물어보더군요.

 

기분이 좀~~ 많이 그랬지만.

 

얘기해 주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이제 저녁시간도 다됐고 배도 고프기에

 

밥먹으러가자고 했죠.

 

네 그러더니 같이 카페를나왔죠.

 

식당쪽 모여있는 데로 향하면서 걸으려고하니

 

"차 안가져 오셨어요?"

 

ㅋ.....

 

"네 길상태도 별로고 요앞에 나오는거라 안가지고 나왔는데요"

 

하니까 갑자기 표정 싹굳더니....

 

아네...하면서 따라오데요.

 

솔직히 저도 느낌이 괜찮고 착하신 분이라면

 

돈아깝지않게 비싼거 먹으러 갈텐데.

 

밥값이 너무 아까운겁니다.사실...........

 

사람을만나러 온건지 돈줄을 만나러 온건지 분간이 안될만큼..

 

그냥 고기집 들어가서 대충 시켰습니다.

 

카페 나와서부터 계속 핸드폰만 붙잡고 있더니.

 

"아 정말 죄송해요 급한일이 있어서 가봐야 될거 같아요. 죄송해요"

 

슝~~~~~~

 

당장 그것에세 전화를 때렷습니다.

 

"당장 오지 않으면 니년을 살려두지 않겠어 진심이다. 10분안에 튀어와라"

 

.........................

 

뭐 ... 나름 그냥 똥밟앗다 생각하고 고기 얻어먹고 왔네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어디 지방에서 대학 다니다가 출석도 안좋고 성적도 안좋고 해서

 

휴학해서 집에서 놀고먹는 애인데

 

남자 꼬셔서 선물 받고 헤어지고 갈아치우고 그러는 애랍니다.

 

차없는 남자는 절때 안만나구요 ㅋㅋ.

 

에휴...............

 

세상엔 그런 머리에 똥만든 여자도 있나봅니다!!!!!

 

 

 

 

 

(오해하실까봐 적어요 ㅠㅠ

 

모르는 사람들한테 욕먹는거 굉장히 싫구 상처받을까봐...

 

차는 어머니가 사주신 거에요.

 

제가 군대가기전까지 아르바이트해서 모은돈 700이랑 합쳐서

 

제대하고 어머니가 돈보태서 바로 사주신거구요.

 

회사도 나름 큰 회사에 어머니가 높으신 지위에 있지만.

 

서류부터 면접 하는 일까지 어머니 도움없이 저혼자 다하고

 

제돈 제가 벌면서 쓰고다닙니다ㅠㅠ..

 

악플은 싫어요!

 

 

마무리어케해야하니..................

 

톡되면 나름 드라마틱하게 사는 내 이야기 또쓸께요...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