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복 많이받으세요 톡커분들!
저는 방금 명동갔다와서 씩씩대며 글쓰고있는 21살먹은 여자입니다. 글재주는 없으니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맞이하여 프리허그 한다는 글들이 많은데요, 취지 좋은분들 접어두고 지들끼리 추억 만들겠다고 꼴깝떠는 개념없는 분들 보세요.
오늘 1월1일 맞이해서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러 명동에 갔습니다.
길따라 쭉내려가면 4갈래로 갈라지는 길이 있는데 뭐라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ㅠㅠ..여튼 길 한복판은 아니고 좀 뒤쪽에 엄청나게 큰 트리있는쪽에 고딩들 무더기(한 삼십명정도)가 모여서 지들끼리 히히덕대고 소리지르고 쌍욕하고 있는거에요; 보니까 몇몇들이 프리허그한다고 씌여진 종이를 들고있던데 아무도 안안기니까 지들끼리 안고 장난치고 놀고있더라구요. 참 꼴깝들 떤다 하고 무시한채 영화보러 갔습니다.
다보고 나와서 그길 지나가는데 아직도 걔들이 있더라구요? 트리에 붙은 별, 방울, 악세사리들 떼서 길에 세워진 가로등 맞추겟다고 욕하고 소리지르면서 던지는데 그 주변은 트리에 붙어있던 것들로 초토화되고.. 명동의 삼분의 이가 외국인인데 다들 그거 쳐다보고있더라구요. 쪽팔리고 한심하고... 가서 싸대기를 날려버리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나서 못했습니다ㅠㅠ 가는길에 근처 경찰서에 민원 넣긴 했는데 그것들 수준으로 보아 경찰아저씨들이랑 한바탕했을거같기도 하구..
아무튼 니들 개념없는거 알고싶지 않으니까 제발 나댈거면 니들 동네구석에 짜져서 좀 나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