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톡됐네요!!!!!!!?!
우와 추천해주신 분들, 운영자님들 감사합니다 ㅠㅅㅠ 은혜갚는 까치가 되겠습니다!!!
이 영광을 장렬히 불타 사라진 제 33키로 지방들에게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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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다이어트 성공담 자랑하고 싶어서 쑥스럽지만 올려요 !ㅋㅋㅋㅋ![]()
일단 저는 어려서부터 통통했습니다.
촌에 살면서 산과 들을 열심히 쏘다니며 놀았는데도, 동네에 맥도날드가 생기면서 그만….
수요일마다 치즈버거를 200원에 팔길래 그만…..ㅜㅜ
그러다 고등학교를 올라가기 전 나름 다이어트 좀 해보겠다고 요플레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하루에 요플레 1개 )
일주일 동안 살이 쫙쫙 빠지길래, 다이어트 참 쉽네 ㅋㅋ헛소리를 하다가 사흘만에 원래몸무게 + 3kg가 쪄서 지방 부활의 성지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을 얻었습니다….하
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하필 또 사복이라 맘껏 츄리닝을 입고 다녔어요.
교복이 몸을 죄지도 않으니 더 먹게 되더라구요 …ㅠㅠ 세끼 다 먹고 간식 먹고 야식 먹고, 나중에는 매점만 지나가도 아줌마가 핫바를 내미실 만큼 사랑 받았습니다.
그렇게 고1 때 72kg을 찍었습니다.
그게 끝이었으면 좋겠지만 항상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존재한답니다.
고2, 고3 매 해 10kg씩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착실히 지방만 축적해서 수능 끝날 무렵 92kg를 찍으며 도저히 여자로서는 달성하기 힘든 몸무게를 달성하였어요.![]()
92kg의 세계는 신비했어요. 맞는 옷도 없고 츄리닝에 XL남방만 입었어요…심지어 시계도 안맞음….
어서 와. 90kg대는 처음이지?
그대로 대학에 갔습니다…하…
대학 1, 2학년 때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어요. 양파, 양배추, 효소, 황제 다이어트 및 디톡스 등 다 ~~해봤는데 그 때마다 요요의 산증인이 될 뿐이었습니다.
엄마 ㅠㅠ …대학가면 살 빠진대매….
빠질 것 같죠? 안 빠져요.
그렇게 다이어트 의지 자체가 사라질 무렵, 대학교 3학년 때 뉴욕으로 인턴을 떠나게 되었어요!
멋쟁이의 도시 뉴욕 ㄱㄱ
비만의 나라 미국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다들 늘씬하고 예뻐서 너무 부럽고 점점 살을 빼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ㅠㅠ
<다이어터>라는 만화를 봤는데, 저도 찬희나 저스틴 같은 PT 만 있으면 어떻게든 열심히 뺄 수 있을 것 같은데 미국은 PT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서 엄두를 못 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여성성을 되찾아야겠기에, 계획을 세웠습니다.
1. 식이조절: 야채 위주, 물 많이, 탄산음료 금지!
2. 운동: 하루 최소 1시간은 운동하기!
이렇게 두 가지 원칙을 세웠는데, 말이 쉽지 하루 아침에 습관을 바꾸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PT는 비싸고….계획을 좀 더 자세히 세웠습니다.
1. 만화 <다이어터>를 바이블 로! – 다음의 유명한 만화죠? 운동 종류와 방법이 도움 많이 됐어요! 수지에게 감정 이입해서 읽었습니다.ㅠㅠ 웃픔
2. 음식 먹을 때 마다 칼로리 계산해서 기록하기!
3. 시장은 무조건 “홀푸드”에서 보기! 홀푸드는 탄산음료와 프링글스 같은 과자는 일절 안 팔고, 저칼로리랑 야채 등 건강한 음식을 파는 곳인데 확실이 여기서 장을 보니까 과자, 음료수를 덜 먹게 되었어요.
4. 다이어트 코칭받기! 아무래도 의지가 자꾸 흐트러지고 그래서 다이어트 코칭해주는 어플을 다운 받았어요.
치즈케익 하나 먹을 때 마다 “당신은 그것을 소모하기 위해 5km를 뛰어야 합니다” 라고 보여주니 -_-; 진짜 간식을 잘 안 먹게 되고, 가난한 제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인공지능 짱
5. 음식 신호등 활용! 이건 제가 사용하던 어플에 내장된 기능이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음식 신호등을 비만 교육을 할 때 많이 쓰더라구요~
야채처럼 몸에 좋은 음식은 초록색, 지방함유량이 높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은 빨강색, 탄수화물은 노랑색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한 눈에 내가 뭘 어떻게 먹었는 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전 식단을 짤 때 초록색 50% , 노랑색 35%, 빨강 15%,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려구 노력했어요!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니, 일주일만에 5kg가 빠졌어요!!!
첫 주에는 원푸드 할 때보다 힘들지도 않고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너무 행복 ㅠㅠㅠㅠ
그래서 계속
먹은 음식 칼로리 기록,
야채 위주로,
탄산과 과자 금지,
운동 최소 한 시간, 웬만한 거리는 무조건 걷기!
전 특히 식이요법에 신경 많이 썼어요.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였고, 밥이나 빵을 먹어야 하면 현미밥이나 통밀빵으로 대체하고,
샐러드 드레싱은 마요네즈 종류에서 식초+올리브유 로,
입 심심할 때 마다 간식 대신 고구마나 블루베리를 먹었구요,
물을 많이 마시되 음료수가 너무 마시고 싶을 때는 탄산수에 레몬즙 짠 것을 타서 마셨습니다.
먹은 음식과 칼로리 계속 기록하면서 하루 1200을 안 넘게 노력하고, 오늘 1400먹었으면 내일은 1100정도로만 먹고, …배고플 때 마다 단호박이랑 도토리묵, 두부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운동! 정말 중요해요~
전 정말 많이 걸었어요. 출근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퇴근할 때는 꼭 걸어서 집에 오고, 조금 멀다싶은 거리는 세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걸어 갔습니다.
한시간에서 시작하여 점점 걷는 량을 늘려서 하루에 2시간 정도는 꼭 걸었어요.
만보계 기록을 깰 때 마다 너무 즐거워서 계속 더 걷고, 스트레칭도 꼭 하루에 15분씩 했습니다.
그런지 어연 6개월….ㅠㅠㅠㅠㅠ
59kg가 되었어요!!!!!!!!!!!!!!!!!!!
너무 행복해요 !!ㅠㅠ
옷 다 맞고,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들으니까 날아갈 것 같아요!!!
다들 꼭 꼭 새해에는 다이어트 성공해요~~~!!!!
Ps. 제가 썼던 다이어트 어플은 Noom Diet Coach...미국껀데 찾아보니까 한국 버전도 있네요!
전 이거 덕 진짜 많이 봤습니다 ㅠㅠ눔 개발자 여러분..스릉함...당신들은 제 지방갑옷을 벗겨주셨어요
홀푸드 마켓은 아직 한국에 없는 듯…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