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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인 우리 엄마아빠(관련 래퍼토리)

이시연 |2013.01.09 14:17
조회 3,714 |추천 33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13살 흔녀입니다.

처음으로 판을 써보고

13살이라 비록 글솜씨가 없어도 이해해주시길바랍니다안녕!!

 

 

저희 엄마 아빠는 타워에서 봤듯이 굉장히 위험한 직업인 소방관이십니다.

 

지금은 아빠께서만 현장에 나가시고 엄마는 상황실이라는 신고를 받는 곳에서 전화를 받는데

래퍼토리가 웃기기도 하지만 참으로 어이없고 황당한 래퍼토리가 많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1.(비둘기알)

새벽에 신고전화가 와서 엄마가 받으셨는데

대뜸 할아버지께서"여기 비둘기 알좀치워줘"라고 하셨답니다::

 

엄마가 황당해서 "저희는 그런 알을 치워드릴수없습니다"라고 말하셨습니다

(엄마가 상황실근무한지 약 한 달도 안되어서 많이 당황하셨어요)

 

그런데도 할아버지께서는 화를 내시며 "서울올림픽기억안나나~!!!!비둘기가 얼마나 많이 죽었는데!!!!!!"

하시며 말도안되는 억지주장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침착하게 잘 설득해서 마무리지었다고하네요.

 저도 이말을 들었을때 상황실이라는 곳도 그렇게 편하지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예약신고)

얼마전 밤에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 남녀가 굉장히 화를 내며 흥분한 상태였다고해요.

그래서 침착하시라고 엄마가 말하자 여자분이

"저희 좀있다가 대판 싸울거거든요 그니까 저희집으로 구급차좀보내주세요"

라며

바로 끊었다고합니다::

자신이 있는 위치도 가르쳐주지 않으면서 그렇게 다짜고짜말하고

그렇게 소방서가 한가해보입니까? 예약을 하다뇨::::::::

정말 어이없던 사건이었습니다.

 

 

 

3.(장난전화)

오후쯤에 전화가 걸려와서 엄마께서 받았는데 어떤 꼬마아이의 전화엿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무슨일있니?"라고 묻자 아이가

"바보야!!!!":하면서 끊었다고합니다

. 엄마께서는 장난전화가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경쓰지않고 넘겼는데 옆에있던 다른 상황실아저씨에게 전화가 왓습니다.

꼬마아이라고해서 그분도

"무슨일있니?"라고 묻자 아이가

"바보멍청이똥개야!!!!"하고 끊었답니다.

그 말을 듣고 엄마가 엄청 웃으셨습니다

 ㅋㅋㅋㅋㅋ아이가 업그레이드를 해서 컴백했다닠ㅋㅋ

 

 

 

 

 

4.(외국인들)

 

밤에 전화가왔습니다. 엄마가 받아보니 외국인이었습니다.

울엄마는 영어를 잘못하시기때문에 왜그러냐고 간단히 묻자

외국인이

"저...한국말....잘...못해요..."

라고 어눌한 발음으로 말햇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이냐고물어보자

"여자...친구가... 집에서....안나가요..."

라고하는겁니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는 황당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바로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외국인여자와

싸웠다는겁니닼ㅋㅋ

 엄마는 듣고있었는데 서로 빠큐라고하면서 엄청나게 욕을 했다고합니다.

 

 

 

 

 

여러분들!우리 판에있는 모든분들은 장난전화 안하실거라고 믿어요.

엄마께서도 전화받으시면서 엄청난 욕설을 많이 들으세요 ㅠㅠ

그래서 마음고생도심하시고 오랫동안 자리에앉아있어서

몸도 많이 않좋고 ㅠㅠ

새벽 4시까지 전화를 받으려니까 많이 피곤해보이시기도하고 ㅠㅠ

그래도 저희에게는 힘든내색 하나도 안하시고 오히려 더밝게 보이려고하세요

그런모습볼때마다 참 가슴이아프네요

저번에는 엄마가 힘든지도 모르고 맛있는 음식안사주셨다고 동생하고 제가

엄마에게 엄청나게 짜증을 부린적도있습니다.

돌아보면 죄송한일이너무많은데

그때마다 엄마께서는 미안하다며 오히려 우리들에게 더 미안하다고하셨습니다

그때 방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이야기가 점점 딴곳으로 흐르네요

 

 

 

 

 

톡커님들은 절대로 장난전화를 하거나 119에 전화해서 욕설을 사용하지않으시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댓글과 추천많이 해주시고요*^^*처음쓰는 판이라 많이 허접하긴하지만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합니다*^^*(톡되면 제 사진 올리도록하겠습니다!@!!안되겠지만요 ㅋㅋ)

 

추천수3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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