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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며르치볶음을 준 최다니엘 닮은 훈남2

최다니엘♥ |2013.01.09 20:10
조회 622 |추천 9

하이 톡커님들!

댓글달아주시고 추천해주신 분들 다 사랑합니다쪼옥

 

내가 필력이 쓰레기라서 재미가 없으셨을거임.

 

남친을 얘, 걔, 새끼로 쓰니까 나까지 헷갈려서 핫도그라고 하겠음ㅋㅋㅋ 난 핫도그가 좋으니까요

 

핫도그 일화는 많은데 막상 쓰려니까 왜 생각이 안나는지 모르겠음.

 

멸치볶음 이후로 우린 급격히 친해졌음. 내가 낯을 좀 가리긴 하지만 핫도그 얜 엄청 싹싹한 애라서 쉽게 친해질수 있었음. 친해졌지만 그 만큼 장난도 늘었음.

 

내가 의자에 앉으려고 하면 몰래 뒤에서 의자를 빼서 엉덩이에 멍이 든 적도 있었음.

 

장난감 벌레? 그걸 어디서 가져왔는지 내 필통에 너어 둔적도 있고 여름엔 수돗가에 물을 손에 담아와서 뿌리기도 했음 ㅋㅋㅋ

 

지금은 웃으면서 쓸수있지만 그 당시엔 난 핫도그 장난이 진짜 진짜 싫었음.

 

내 남친은 나랑 다른 반이여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만났음.

 

내가 주로 찾아갔는데 왠일로 남친이 왔길래 난 신나게 쉬는시간에 남친이랑 짝짝꿍하고 놀고 있었음. 근데 핫도그가 와서는 내 남친이랑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게 아니겠음?

 

 

알고보니까 얘네 둘은 중학교 때 같은 학교였다함. 친한 사이는 아니구..

 

쉬는시간이 끝나고 핫도그가 나한테 쟤랑 사귀냐고 물어봤음.

 

난 매우 자랑스럽게 사귄다 했고 중학교 때 어땠었냐 남친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봤음.

 

참고로 남친이랑 나랑은 다른 중학교를 다녔었음. 같은 학원을 다녔지만.

 

 

핫도그는 표정이 안좋아지면서 쟤 좋은애는 아니라고함.

 

나한테 얼마나 잘해주고 착한 남자친구인데 핫도그가 저렇게 말하니까 그 땐 그 말 듣고 조금 화가났음.

 

핫도그가 말할 때 알아차려야 했었는데 난 참 멍청함.

 

 

아무튼 나는 핫도그한테 화를 냈음.

 

니가 몰라서 그렇다고 잘못안거라고 함부로 말하지말라고했음 .. 잘못안건 나였는데통곡

 

내가 뒤끝이 좀 심함 ㅠㅠ

 

생각할수록 핫도그가 짜증나는 거임.

 

걘 눈치가 없는지 계속 툭툭치면서 말을 거는거임ㅋㅋㅋ종이 뜯어서 내 머리에 던지기도하고ㅋㅋ

 

핫도그가 나를 응가라고 부름ㅋㅋㅋㅋㅋ 이게 나름 애칭이였는데 그 땐 몰랐으니깐.

 

무튼 점심시간에도 자꾸 응가야 응가야 하면서 내 반찬을 뺏어먹는게 아니겠음?!

 

아까 일도 그렇고 짜증게이지가 올라서 내가 짜증 좀 냈음 ㅋㅋ 조금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핫도그는 미안하다고 화 풀어주려고 화제를 돌리려고 남친얘기를 하는거임ㅋㅋㅋ

 

언제부터 만났냐, 누가 먼저 고백했냐이런 질문을 하다

 

 남친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막하는거임

 

내가 조언하나 해주는데 쟤 썩 좋은 앤 아니니까 조심하라고하는거임.

 

어느정돈 참을 수 있겠지만 그 말 듣고 확 화가 났음.

 

그래서 핫도그한테 너 왜 자꾸 남을 흉보냐고 너 짜증나니까 앞으로 말걸지 마 강아지야라고 욕을 했음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유치한듯.

 

나보다 더 유치뽕짝한 핫도그는 욕을 듣고 가만히 있을 애가 아님.

 

핫도그도 욕은 안했지만 나한테

 

니 생각해서 말해준건데 니가 왜 화를 내냐면서 남친에 대해 엄청 막말했음ㅋㅋㅋㅋ

 

서로 막말하고 서로 상처입고 몇 주 동안 우린 말도 안했음.

 

시간이 지나니까 왜 싸웠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거임ㅋㅋㅋㅋ

 

나도 꼴에 자존심이 있어가지구 끝까지 핫도그한테 말 한마디 걸지 않았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핫도그가 점심시간에 내자리로 쓰윽 와선 내 급식판에 멸치볶음을 주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딴에는 화해신청이였음ㅋㅋㅋ 그렇게 우린 화해를 했음.

 

 

 

허무함? 나도 그럼.

파안

 

 

 

 

 

 

핫도그를 너무 유치하고 장난심한 애처럼만 쓴거 같아서.. 썰 하나  풀음.

 

핫도그가 장난이 심해도 얼굴은 훈훈한 녀석이였음.

 

얘가 웃을 때 마다 반한 여학우들이 한둘은 아니였을거임.

 

그런 핫도그가 다른 여학우들에겐 눈길 한번 준적없었음.

 

근데 평범 그 자체인 나한테 눈길 뿐만 아니라 말도 하고 장난도 치니까 몇몇 아이들은 날 싫어했었음ㅋㅋㅋ

 

내가 꼬리치고 다닌다고 했었나?... 내가 왜..통곡

 

 

나도 애들이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날 싫어해서 많이 속상했었음. 그래서 일부러 핫도그한테 까칠하게 대했음.

 

체육시간에 체육복으로 갈아입는데 내가 착각하고 옆에 있던 다른 애 체육복을 가져가서 갈아입은거임ㅋㅋㅋㅋㅋㅋ

 

그 체육복 주인이 날 싫어하던 애들 중에 한명이였음. 얘를  A라고 하겠음.

 

평소에 A가 나를 싫어했기 때문에 다른 애들이라면 걍 웃으면서 넘길 일을 나라고 엄청 화를 내는거임

 

착각한 내가 잘못한거니깐 난 미안하다고 사과를했음.

 

근데 얜 자꾸 나한테 화를 내고 애들은 몰리고

 

사과해도 얜 계속 화를내고 대화가 안통하니까 막 눈물이 나오려 하는거임ㅠㅠ

 

A말고도 얘 친구들이 날 몰아가는 상황이였는데

 

그 때 짠! 핫도그가 반에 와서는 

 

" 너네 지금 뭐하는 거야?"

 

라고 A랑 걔 친구들한테 말했음.

 

A는 이때구나 하고 핫도그한테 내가 큰 잘못을 했단 듯이 상황을 설명함.

 

A 얘기를 듣던 핫도그는 표정이 확 굳으면서 A한테말함

 

" 얘가 너한테 미안하다 잖아. 그만 끝내지? 안쪽팔리냐?"

 

오 오빠 멋져여 ㅋㅋㅋㅋ 그리고 핫도그가 나 대신에 A한테 뭐라고 해줬음ㅋㅋ

 

그 때 핫도그가 그렇게 멋져 보일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

 

내가 고개숙이면서 서있으니까 핫도그가 내 손잡고 밖으로 데려가서 우는 나를 달래줬음ㅋㅋㅋㅋㅋ

 

날 달래주면서 핫도그가 했던 말이있음

 

 

" 걔가 너 예뻐서 질투해서 그러는거야. 또 그러면 나한테 말해"

 

 

응 오빠..부끄

 

 

이 때 엄청 설레설레였음.

 

 

 

 

 

 

 

 

내가 핫도그를 좋아한 이유가 두가지가있음.

한가지는 나를 많이 챙겨줬음. 전남친 때문에 힘들어했을 때 얘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었음 히히히ㅣ

또 다른 이유는 장난이 많지만 진지한 면이 그렇게 멋질수가없음ㅋㅋ

나 너무 팔불출임? ㅋㅋㅋㅋ

 

썸을 탄지는 몇개월 됐고 사귀기로 한 건 어제부터였음.

얘한테 고백받은게 어제가 처음은 아님. 전에도 한 번 있었는데 그 땐 내가 너무 힘들고해서 거절했음.

그 이유는 나중에 쓰겠음.

 

 

어제 저녁에도 늘 그랬듯이 우린 카톡으로 놀고있었음. 

어제 누가 뭘 했다는 둥 오늘 뭐 먹었다는 둥 쓸데없는 얘기를 하면서.. 근데 갑자기 얘가 내 카톡을 봐놓고도 답장을 안 보내는거임 ㅡㅡ

그렇게 대화가 끊겼는데 11시 쯤인가? 얘한테 카톡이 왔음ㅋㅋㅋㅋ

사귀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

 

그렇게 어제가 1일이였음. 오늘은 바빠서 못 만났는데 내일 만나기로함

 

 

나 완전 길게 쓰지 않았나요? 톡커님들?

재미도없는 글이지만 보셨다면 추댓 부탁드려요짱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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