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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5-65(아마도?)53 현재 진행중

다시행복해... |2013.01.10 17:53
조회 532,113 |추천 304

 

글 길어요 ㅠㅠ 바쁘신분들은 뒤로가기 를 살포시....
 

 

 

 

안녕하셔요 토커님들!!

 

오늘도 판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판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나이 많은 흔녀입니다

 

 

뭐....한해도 시작됐고 저의 파란만장하면서 지긋지긋했던 2012년을 정리하며
(한가하다는 소리겠죠 캬캬캬)
글을 하나 올려봅니다(네,,,전 친구가 없어서 어디다 자랑할데가 없거든요...)

 

몇년전에.....저는 첫사랑이랑 10년동안 연애를 하다가 드디어!!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제 20대의 시작이자 끝이였고. 제 하나이자 마지막인 사랑이였고 남은 제 인생을 함꼐 할 사람이였기에
저는 하루하루를 달콤한 결혼생활에 젖어 행복하게 살고 있었땁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희에게도 시련이 다가왔답니다..

 

지금도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어요
권태기가 오고나서 난임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는지...
아니면 난임이라는 사실을 알아서 권태기가 온건지....

 

저는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기에 배란유도 주사도 맞아보고
한약도 지어먹어보고 기도도 해보고
아기를 가지려고 발버둥을 쳤답니다


물론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렇게라도 해야했었어요
그떄는...

 

 

그러다 어느순간 느낌이 오더라구요
내옆에 있는사람...변했구나..


잦아지는 회식자리에
어느날 갑자기 바꾼 핸드폰 패턴...
제앞에서는 웃지도 않고
신경질을 내는 횟수가 잦아지더라구요

 

전 되돌리려고 갖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알게됐땁니다

 


남편은..
 바람이 났던거에요...

 

제발 자기곂을 떠나가 달라고
이혼만 해준다면 간이고 쓸개고 다 뺴준다고
자기가 몸만 나가겠다고 제앞에서 무릎꿇고 비는 제 남편에게...


전 눈물이 너무 흘러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답니다

 

싸워도 보고 매달려도 보고 달래도 보고
죽는다는 협박까지했어요..


별의 별 짓을 다했지만
결국 전 남편의 바람대로 이혼을 하게됐고...

 


전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숨어버렸어요
그 이후로 저는 단하루도 울지 않은 날이 없었던것 같아요

눈을 뜨면 너무나도 당연히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게 되었고
아무생각없이 음주와 폭식을 달고 살았었어요

 

네...
술을 마시면, 또 폭식을 하고나면
술에 취해서, 음식에 취해서 아무 나지 않았거든요

 

그때는 일어나자마자 술을 마시다가...울면서  판을보다가

배가고파지면 배달을 위한 폭풍전화를 시작하고

미친듯이 , 정말 아무 생각없이 먹다가

잠이 들었다가 또 다시깨면 또 술을먹고 공복감에 또 음식을 입속으로 꾸역꾸역 들이넣고..

제 스스로가 너무 비참해서 울다가 술먹다가....

 

그생활의 연속이였네요

 

정말 살고싶지가 않았습니다
제게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하루하루가 지옥이였어요


어느날  엄마말고는 오는 사람도 없던 저희집에
어떻게 알았는지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오랫만에 친구를 보니 서러움이 복받혀 올랐었는지
저는 한참을 울었어요
마음이 후련해 지더라구요
친구가 안쓰러웠는지 맛있는거 사주겠따고 예쁘게 꾸며입고 나가자는 소리에
아무생각없이 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그런데.....

이혼전에 입었던 옷이 안들어가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거울에 찬찬히 저를 비춰봤더니
왠 돼지 한마리가......
날씬하다소리 매일 듣고 다니던 저인데...(165에 48 이였거든요 이혼전까지)


문득 정신이 들더라구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여기서 왜이러고 있는거지?
잘못한건 내가 아닌데, 난 피해자 인데
왜 내가 이렇게 망가져야 하는거지?

 

더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절 버린 남편에게. 그리고 그 바람녀에게
제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급 다이어트로 들어가게 됩니다

전 원래 운동 이라고는 숨쉬기 운동도 귀찮아하고
움직이는것 자체가 천성적으로 안맞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식이만 했어요

다이어트 처음하면 다들 잘 빠지잖아요 처음에만...

저는 술까지 끊고했으니 더 잘빠졌어요

근데 그것도 한계가 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안좋은것은 당연히 알지만)
약......에 손을 ....(악플은 삼가해주셔요 ㅠㅠ)


그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이력서를 내어도 면접보러 오라는 전화는 많이 받았지만
막상 면접을 보면 결과는 항상 낙방...
이혼녀에 뚱뚱하기까지 한 저를 회사에서는 달가워 할리가 없었겠지요


사실  저는 남편 만나기 전에 다욧약 먹고
감량을 크게 해봐서 크게 걱정되는것은 없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지금은....한달조금 넘게 약먹고 있는데 53 키로 나가요 ㅎㅎ

뭐 아직 다 끝난건 아니지만....(이제 5키로 남았네요)
요즘 연말이라 친구들과 술을 하도많이 먹고 다녔더니
불어버린 몸무게에 저 자신을 다잡고자!!
혐짤이지만 사진 투척 합니다 ㅋㅋ

 

처음사진은 식이요법 하다가 정체기전...그러니까 약먹기 직전이였구요
음...저떄가 한 65키로 정도 되겠네요

그전사진이 있나 찾아봤는데

당연히 없네요 하긴뭐....그정신에 사진찍을 생각이나 했을까 싶어요

 

아래사진은 현재사진이에요 53키로


혹시 지금 절망속을 허우적 거리시는 분들...
더이상 숨지마시구 당당하게 나오셔서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야이 개냔아

그남자 니꺼 아니였어 십수년동안 내꺼였어

내남자 뻇어가고 내가정 깨버리고나서 너한테 얻은게 뭐야

내가 너 지옥끝까지 쫓아가서 얼마나 잘사나 볼꺼다

니눈에 피눈물나는거 꼭 보고 나도 눈감을꺼야

 

 

그리고 이 개놈아

너랑 그 오랜세월 알콩달콩 사랑하고 부부의 연까지 맺은나를..

새여자가 꼬신다고 어떻게 그렇게 홀랑 넘어가니...

 

그렇게 쉽게 갈꺼였으면 잘해주지나 말지...

나는 아직도....니가 너무도...그립다....

 

 

 

추천수304
반대수84
베플에흉|2013.01.11 09:11
이거 광고글임..
베플굿|2013.01.11 08:59
다요트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피땀나는 노력필요하겠지만 그 인내의 열매는 달거에요 화이팅
베플하하|2013.01.11 09:00
열심히 하셔서 좋은결과 기대하시길 건투를 빌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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