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 대학에 처음 들어가고 나서 OT가 있던 날 널 처음보았지
그렇게 첫눈에 반한다는 것을 느꼈고 너와 사귀게 되었어.
그렇게 나의 첫 연애는 시작되었어.
지금 생각하면 그땐 왜 그렇게 너가 좋았는지...
2년의 만남에 넌 군대를 가게되었고
나는 너 하나만을 바라보고 군대의 시간을 홀로 기다림으로 기다렸지.
그리고 나서의 우리...참 많이도 싸웠지?
나의 사랑 나의 관심이 어느새 집착, 구속으로 넌 느꼈고
조금씩 변한 너의 모습에서 난 서운함과 외로움을 느꼈지
군대를 기다린 순간보다도 더 외로웠을거야 그 순간들이 ..
난 대학을 졸업을 했고 넌 학생이였어
예쁜 후배들과의 연락. 후배들과의 시간
나와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게 되었지..
그렇게 해서 우린 한달에 한번 보는 정도로...
난 만족했어. 널 만난다는 이유 하나로
변한 너지만 널 너무 많이 사랑했거든...그때도...
우리의 5년의 사랑을 종지부 찍은 날..
너의 여자문제 ... 처음 사귄 그 순간부터 너의 이 문제는 끊이질 않았지
나도 병신이였지. 그런 너가 좋았으니 말이야.
미친듯이 잡기도 해보고 구걸해보기도 하고 자존심 다 버리고
널 잡아봤어 하지만 넌...쿨하더라. 5년이란 시간 속에서
문자로 이별통보를 하던 널 난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랐어
나의 마지막 연락에도 넌 끝까지 전화를 받지 않았지
그리고 나 또한 널 포기했어 정말 나에게 마음이 떠났구나
참 허탈하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난 ...
아프진 않았어. 너에게 어떤 사랑이든 다 주어서 일까?
후회는 없었어 나에겐....
그리고 나서 일주일 후 너에게 연락이 왔었지..
연락좀 하면 안되겠냐고 그 후에도 계속 되는 너의 문자 전화
그때 내가 흔들렸다면 지금도 똑같은 상황을 보고있을텐데..
그때 난 독했나봐 너의 연락에도 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거든
그때 오히려 그렇게 날 뿌리쳐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난 지금 더 행복하니까....
나의 20대의 초반을 너와함께 보낸거에 대해선 후회하진 않아.
고마워. 내가 그렇게 애틋했던 사랑을 하게 해줘서
20대의 중반이 시작되었다.
너도 잘 지내길 바라고
나또한 잘지내겠어....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