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커가는게 아니라 늙어간다는 사실이 슬푼 21살 흔녀입니다ㅎㅎ
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시작할께요~~
저에게는 이제 100일 다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정말 친한친구 사이로 지냈는데 어느날 눈 떠보니 뙇 내 남친 ㅋㅋ 역시 남녀사이는 모르는 거져ㅋㅋ
어찌됬든 남친이랑 사귀게 되었고 지금까지 잘사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목에서 말했듯이 제 남친....정말 돈이 없습니다...
저랑 저 남친 둘다 집에서 용돈을 안받습니다ㅜ.ㅜ 하지만 전 주기적인 알바를 해서 제 생활을 하기엔 부족함 없이 잘 살고있습니다..
그에비해 남친은 단기알바 같은 것을 해서 수입도 불규칙적이고 시급도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서 항상 돈이 부족합니다..
요즘세상이 어떤 세상입니까 ㅠㅠ 나가면 다 돈.돈.돈 아닙니까 ㅠㅠ
커피를 마셔도 사오처넌 밥을 한끼먹어도 오육처넌..
여름이기라도 하면 그냥 공원 벤치에 앉아 수다떨수있겠지만ㅠㅠ
요즘같은 겨울에! 더구나 한파주위보 까지 내리는 겨울에!ㅠㅠ밖에서 얼어죽을 수는 없기에ㅠㅠ
어쩔수 없이 돈이 많이 필요하답니다..
그렇다고 데이트비용을 다 남자친구가 내는게 아니에요ㅠㅠ 요즘 판에서 나오는 티머니 한 장 들고 데이트 나오는 그런 여자 아닙니다 저..ㅠㅠ
남친 사정도 알고 하니 솔직히 제가 많이 내요.. 오히려 남친이 정말 돈이 없어서 티머니카드 한장 들고 나온적도.....있고요...
그렇다고 남친한테 뭐라 할 수도 없고..
남친이 돈이 있을 때는 쓰지만 이번에 밥값 남친이 내면 나중에 남친이 쓸 돈 없는 거 뻔히 아니까
미안해서라도 제가 많이 내는 편이고요..
...그렇다고 남친이 저한테 돈을 안쓰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돈 있을 땐 뭐하나라도 더해주려고 하고
제가 술 조금이라도 마시면 집에 있다가도 한시간 넘는 거리를 아무말 없이 데리러 나와주는 절 너무너무
아껴주는 남친입니다...
남친한테 쓰는 돈이 아깝다는 게 아니라 저도 학생인지라 .. 경제적인 부담이 너무 크네요ㅠ....
어디 남산이나 63빌딩이나 한강이나 놀러가고 싶어도 일단 움직이면 돈이 깨지니까 그런말 하기도 조심스럽구요...
전 남친이랑 더치페이만 해도 정말좋을꺼같은데 말이죠 ㅜㅜ
그래서 만나는 횟수도 줄여보고 그러고 있는데...ㅠㅠ슬프네여
돈이 뭐라고..
그냥 제 고민을 애기하다 보니 너무 두서없게 썼네요 ㅜㅜ 그래도 읽어주신 착한 분들 ㅠㅠ...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