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도착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허기가 집니다.
몸보신이 필요합니다.
나주의 유명한 것들을 떠올려봅니다.
배가 유명합니다.
나주 배가 있습니다.
나주 나씨가 있습니다.
나주 곰탕이 있습니다.
나주 곰탕은 나주 음성안 5일장을 찾는 장돌뱅이들과 주변 고을에서 장을 보러 온 백성들에게 소의 머리고기,
내장, 등을 푹 고아 우려내서 팔던 장국밥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곰탕의 곰도 푹 곤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곰탕생각을 하니 군침이 터집니다.
나주의 곰탕거리로 향합니다.
나주에는 대표적인 곰탕 맛집이 세곳 있습니다.
노안집,하얀집,남평할매집.
어느곳을 갈 지 고민해 봅니다.
남평할매집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당첨.
주소는 전남 나주시 금계동 19 (금성관길 1-1) 입니다.
전화번호는 061-334-4682 입니다.
매스컴에도 보도가 많이 된 집입니다.
방송 3사에서 모두 방송 된 것 같습니다.
텔레비젼 방송은 아예 안 봅니다.
프로그램을 잘 모릅니다.
그냥 스티커라고 생각합니다.
'
2010년 한국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집이라고 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벽에 인기인들의 사인이 붙어 있습니다.
상당히 많습니다.
가까이 가기 귀찮습니다.
무시합니다.
주방은 열려있습니다.
청결해 보입니다.
믿음직 스럽습니다.
뚝배기가 보입니다.
상당히 많습니다.
가마솥이 보입니다.
김이 올라옵니다.
군침도 올라옵니다.
자리를 잡습니다.
수육곰탕을 주문합니다.
수육곰탕에는 사태와 양지등이 더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생각만해도 힘이 납니다.
수육곰탕이 바로 나옵니다.
가격은 10,000원입니다.
토렴을 해서 나옵니다.
토렴이란 밥을 담아 놓은 뚝배기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 하는 과정입니다.
밥이 따뜻해 집니다.
계란지단과 대파가 올려져 있습니다.
양념장도 보입니다.
고기반 밥반입니다.
나주곰탕의 고기는 소의 내장 가운데 맛이 좋다고 하는 곤자소니 (소의 창자 끝에 달린 기름기가 많은 부위) 아롱사태,양지머리 등의 고기를 넣고 오래 곤 국입니다.
남평 할매집의 곤자소니와 아롱사태,양지머리등은 모두 국내산을 쓴다고 합니다.
보기만해도 든든합니다.
깍두기가 나옵니다.
6조각입니다.
먹고 더 주문하기로 합니다.
김치가 나옵니다.
잘 익었습니다.
식욕이 용솟음칩니다.
상차림은 심플합니다.
심플함이 좋습니다.
simple is best
갑자기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가 궁금해 집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찾아봅니다.
설렁탕은 사골,잡뼈등 소뼈를 위주로 푹 고아서 국물을 내기 때문에 뿌연 흰빛이 납니다.
고기는 고명으로 몇점 얹은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곰탕은 고기로만 국물을 내기 때문에 국물이 맑고 투명하며 기름이 뜨기도 합니다.
모르는건 그때그때 바로 알고 넘어가도록 합니다.
잔에 물을 채웁니다.
입을 행굽니다.
식사준비를 마칩니다.
카메라를 내려놓습니다.
먹는데 집중합니다.
순식간에 곰탕이 사라집니다.
밥알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점원에게 육수를 조금 더 달라고 합니다.
점원이 육수를 가져옵니다.
뚝배기에 붓습니다.
호호 불어가며 마십니다.
힘이 납니다.
*오늘의 허세
-사실 고등학교때까지는 곰탕은 곰으로 만든 요리인 줄 알았었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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