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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아버지가 아프셔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2013.01.19 21:06
조회 1,870 |추천 41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저희 식구가 이번에 당한 억울하고 황당한 일을 당해서 글을올립니다.

이글은 현재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계신 삼촌이 쓰신글을 제가 올리는 것입니다.

어디다가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이곳에 올려봅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올리는것이고 처음올려보는 글인데 할아버지의 일이니 악플은 삼가해주셨음 좋겠습니다. 그동안 있었던일을 쓴것이라 쫌 길수도 있는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 할아버지께서 치매가 있으셔서 병원에 모시게됐는데 입원하시기 전 건강에 문제가 없으셨음 - 입원하시고 그다음다음날 삼촌께서 방문하셨는데 할아버지 입원방엔 시트도 이불도 없는 침대에서 의식없으신채 누워계셨음- 할아버지를 집에모시고 왔는데도 의식이 없으셔서 병원가서 검사를 해보니

문근융해증,(심한외상으로 근육속의 단백질이 녹아 혈액속으로 녹아들어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이된다고함)두개골절, 갈비뼈골절, 폐렴, 간기능 수치가 400(정상 40)혈압도 상당히 높아져 있었고 옆구리에서 등까지 이어지게 아주크고 진하게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손목은 3센티정도로 ㄱ자 모양으로 깊이 찢어져 밴드가 붙여져 계셨음- 입원하셔서 치료하시고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지만, 해당병원에서는 자기들의 책임은 전혀없다고 발뺌하고 있는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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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5일 아버지의 치매가 조금씩 심해져서 새한솔병원과 상의 후에 어머니와 둘째아들인 나, 와이프와 같이 밀양 새한솔 병원으로 아버지를 모시고가서 담당의사와 면담 후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아버지는 치매는 있었지만 건강상으로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입원하기 몇일전 새한솔병원에서 복부초음파와 x레이.혈액검사를 하였을 때 아무이상이 없다고 담당의사가얘기를 했습니다 일상생활 하는데 지장없이 잘 걸어다녔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아팠지만 병원을 믿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누나가 병원으로 전화를 했을 때는 간호사가 식사도 못하고 잠도 자지못한다고 했습니다.

그 통화중에 문열어달라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크게 들려와서 간호사에게 식사라도 좀 하게 해달라고부탁을 했습니다.

저녁에 누나가 다시 전화를 했을 때 문열어 달라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아주 작아져 있었다고합니다.

 

7일 아침 어머니, 나, 와이프가 병원에 갔을 때 담당의사가 아버지가 전혀 식사를 못하시니 죽이라도 먹이라고 해서 입원실로 갔더니 방은 아주 썰렁하고 시트도 이불도 없는 침대에서 오줌을 싸서 환자복은 다 젖어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의식도 없이 누워 계셨습니다. 아버지는 볼과 귀까지 짙은 보라색으로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우

리 가족은 아버지의 상태에 너무놀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보호사들이 환자의 옷을 갈아입혀서 내려갈테니 먼저 내려가있으라고 해서 1층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참후에 우리가 요구한 링거1병(영양제)을 맞혀서 아버지는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휠체어에 태워 내려왔습니다.

어떻게 멀쩡하게 걸어서 입원하신분이 이틀사이에 의식이 없는 중환자가 되어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식사를 못하고 잠을 못자서 그런줄알고 잠좀 주무시게 하고 식사라도 하면 괜찮아질것같아서 오후 1시쯤 집으로 모시고 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밤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목에 가래소리가 아주 심하게 나고 눈도 제대로 떠지도 못했습니다.

당황한 가족들은119를 불러 밀양 세종병원중환자실로 입원을 시켰습니다. 검사를 하기 위해 소변을 받았는데 색상이 짙은 갈색이어서 깜짝놀랐습니다.

당직 의사도 큰 병원으로 가라고 권유를 하여 다시 응급 엠블란스를 불러 마산 삼성병원 응급실로 입원을 하여 각종검사(x레이 MRI CT 피검사 소변검사 다시 MRI)를 했습니다.

검사결과 횡문근융해증,(심환외상으로 근육속의 단백질이 녹아 혈액속으로 녹아들어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이된다고함)두개골절, 갈비뼈골절, 폐렴, 간기능 수치가 400(정상 40) 이고 혈압도 상당히 높아져 있었고 옆구리에서 등까지 이어지게 아주크고 진하게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손목은 3센티정도로 ㄱ자 모양으로 깊이 찢어져 밴드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9일 새벽 4시경 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습니다.

담당의사는 생사가50대 50이라고 아주 위험한 병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다음날 담당의사는 신장기능이 너무 안좋아졌으니 투석을 해야한다고 해서 (안하면 신장이 망가진다고 하였음) 2번 투석을 했습니다.

간호사말에 의하면 중간중간 아주 위험한 상황이 몇 번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일주일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의식도 조금씩 차리고 미음도 조금씩 드셨습니다. (처음엔 콧줄로 미음을 투입하였음)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폐렴증상도 조금 좋아지고 신장 기능도 좋아져 집에서 가까운 밀양 세종병원 중환자실로 다시 입원을 하였습니다. 조금씩 좋아진 듯 하더니 다시 흡입성 폐렴이 심해져 집중 치료를 받았습니다.

세종병원에서 한달정도 입원한후 퇴원하여 지금은 삼랑진 좋은 요양병원에서 입원하고 계십니다.지금도 아버지는 폐렴과 소변을 누지못해 소변줄을 달고 계십니다. 정신도 없어져서 엄마와 우리 자식들도 알아보시지 못하고 식사도 혼자서 못 드시고 보호자가 떠서 먹여드립니다 (혼자서 걷지도 못함) 새한솔 병원에서 얼마나 놀라셨는지 굉장히 불안해하시고 사람을 무서워 하십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처음 아버지가 입원하신 밀양 새한솔 병원에서는 자기들의 책임이 전혀 없다며 발뺌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기가막혀 여기에 하소연 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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