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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사바 진짜 하지 마세요...(경험담)

김수연 |2013.01.21 19:00
조회 34,243 |추천 45

안녕하세요!

 

두 번째로 글 올리네요!

 

음슴체가 마니 섞여있어용 ***

 

이거 진짜 실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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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분신사바 알죠?

 

분신사바가 영혼 그니까 귀신을 불러들이는 거잖아요?

처음엔 저 진짜 귀신 안 믿었어요.

 

뻥이라고 믿었음.

 

근데 진짜 있더라구요

 

믿기 시작한지가 제가 새로 친구 만날 때

 

그 애가 귀신을 본다는 거 알게 됐을때..?

근데 그 때도 그냥 좀 의심스럽긴 했어요.

 

근데 진짜 이번 계기로 확실히 믿게 됐어요.

 

귀신 있는거...

 

 

 

어느 가을날에!

 

학교 점심시간에 애들이 운동장으로 놀러 나가고 아무도 없는거임...

 

그래서 남아 있는 사람이라곤 귀신보는 친구(가명으로 달이)

 

그리고 무서운거 좋아하는 칭구(가명으로 윤이)

 

이렇게 셋 밖에 없었음.

 

저도 무서운거 쫌 관심있고 흥미 두고 있는 편이에요 ㅋㅋ

 

근데 윤이가 우리한테 분신사바 하자고 하는거임

 

달이는 좀 위험하다고 하지 말자고 했는데

 

나는 분신사바 해봤자 성공한 적도 없기에 달이가 있으니까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좋다고 했음.

 

달이가 좀 망설이다가 괜찮겠어? 해서

 

윤이랑 나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하자고 했음.

 

일단 분신사바에 쓰인 펜은 부러뜨려야 하잖아요?

그래서 내 필통에서 조금 부서진 빨간펜을 꺼내서 했음...

 

셋이 펜을 잡은 듯 만듯 하고 엄지손가락만 들고 펜 돌리면서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잇데 구다사이"

 

하면서 주문을 외웠음...

 

(창가쪽 사물함 위에서 했습니다!)

그 때 창문도 활짝 열려있었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었음.

 

근데 계속 하다가 반응 없길래 눈 떴는데

 

계속 해도 뭐... 똑같이 효과가 없었음.

 

그래서 뭐야 안되잖아; 하면서 좀 실망하면서

 

내려왔음. 애들다 들어오고 있어서...

 

수업시간이었음.

 

내 자리가 좀 뒷자린데 분신사바 했던 사물함 자리하고 좀 가까움.

 

멍하니 수업 듣고 있는데 갑자기 왼쪽 옆구리가 뻐근해졌음...

 

처음엔 아...왜이러지? 하면서 살짝 꼬집기도 하고 주물렀는데

 

점점 더 아려오는 거임.

 

정신없이 주무르기만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난 오늘 어디  부딪힌 적도 없고

 

여기가 아플 만한 이유는 없었음.

 

근데 쫌 있다가 또 현기증이 나는거임.

 

근데 아주 잠깐이었음...

 

옆구리 쪽은 계속 아팠어요, 어찌됐든...

 

결국 수업 끝날 때까지 엎드려 있고 ...

 

진짜 엄청은 아니지만... 쫌 많이 아팠음...

 

꼭 발로 옆구리 걷어차인것처럼;;

 

쉬는 시간에 애들한테 가서 나 옆구리 이쪽 아프다고... 왜이런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근데 달이가 자기도 거기 아프다고 하면서 심각한 표정으로

 

옆구리 주무르는 거임..

 

윤이는 짜증나는 표정으로 막 어깨 주무르면서 어깨 뻐근하고 좀 무겁다 그러고...

 

순간적으로 소름끼쳤음.

 

딴 애들은 괜찮은데 우리 셋만 유난히 아팠던 거여...

 

분신사바 때문에 그런가 했는데 그 때 실패했었으니까

 

그냥 대충 넘겼음...

 

다음이 이동 수업이었는데

 

일단 수업 듣고 있었음.

 

근데 초반엔 괜찮았음.

 

달이가 내 앞자리 였는데 갑자기 등을 막 구부리면서

 

등을 주먹으로 팡팡 치기도 하고 막 어쨌든 좀 아파보이는 거임.

 

그래서 달이한테 왜그래 이랬는데

 

달이가 갑자기 등을 못 펼 정도로 너무 아프다고 하는거임... 아까 옆구리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나는 옆구리 통증은 좀 가라앉았는데 달이는 계속 아픈지 그 시간 내내

 

엎드려 끙끙 댔음.

 

끝나고 교실에 왔는데 달이가 사물함 쪽 보더니

 

눈을 게슴츠레 뜨는거임..

 

꼭 뭐라도 있는거같이...

 

그래서 나도 그쪽 쳐다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음.

 

근데 달이는 계속 그쪽만 응시하는 거임.

 

근데 달이가 쳐다보는 쪽이..

 

아까 우리가 분신사바 했던 자리였음.

 

달이한테 왜그러냐고 했더니

 

아까 우리가 했던 자리위에 뭔가 희미한게 보인다고

 

사람형체밖에 안보인다는 거임.

 

그 때 아... 진짜 무서웠던 건 아닌데

 

분신사바는 진짜 해서는 안된다는 놀이인 걸 깨달았음...

 

아까 옆구리 아픈것도 달이가 등아팠던 것도

 

윤이가 어깨 무겁다는 것도 분신사바 때문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펜은 물론 끝나고 부러뜨려서 소각장에 버려버렸음.

 

진짜 귀신이 있긴 있나보다 하고 ...

 

달이는 진짜 귀신 봐영 ㅜㅜ

 

(정작 자신은 귀신 보는게 정말 싫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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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신사바 진짜 할 놀이 못되요 ㅜ

 

자칫하면 빙의 되구요

 

분신사바 절대 하지 마세요.

 

저보다 더 심한 경우 생기면 어쩌시려고여...ㄷ

 

 

그리고 님들

 

뭐만 쓰면 자작이라 하지 좀 마세요;

 

다른 분들 쓴거에도 다 자작이라고 해놓고(자작인 것도 있지만)

그리고 이거 진짜 실화입니다...

 

안믿으실려면 믿지 마세요 ㅋㅋ

 

 

근데 자꾸 자작거리지 마세요

 

열심히 쓴 사람 보는데 짜증나니까요

 

 

 

 

 

 

 

 추천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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